[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스페인을 대표하는 실내악단 ‘콘체르토 말라가(Concerto Málaga)’가 오는 7월 27일 오후 4시 수원SK아트리움에서 내한공연을 연다.
수원문화재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스페인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정통 클래식 무대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콘체르토 말라가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인 길 데 갈베스가 이끄는 현악 오케스트라로, 유럽과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1,000회 이상 공연하며 호평을 받아왔다. ‘98세대’ 정신을 계승하며 스페인 음악의 정수를 전파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파야, 타레가, 로드리고, 알베니스 등 스페인 대표 작곡가들의 작품과 오페라 <카르멘> 모음곡 등이 연주된다.
특히 세계 하모니카 대회 심사위원 이윤석이 협연에 참여해 하모니카와 현악기의 이색적인 조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티켓은 6월 20일 오후 2시부터 수원SK아트리움과 인터파크 ‘NOL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R석 6만 원, S석 4만 원, A석 2만 원이며, 수원시민과 임산부, 다자녀가족 등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스페인 정통 음악과 이윤석의 협연이 더해진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여름밤의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