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지난 11일 안중읍 송담리 소재 건물 매입을 완료하고, 리모델링 설계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공공산후조리원은 기존 건물을 활용해 사업 예산을 절감하고, 개원 시기를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설계를 마무리한 뒤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고, 하반기 시범 운영을 거쳐 12월 정식 개원할 계획이다.
조리원에는 산모실, 신생아실, 프로그램실 등이 마련되며,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이 공간 구성 단계부터 참여해 현장 경험을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출산 부담을 공공이 함께 나누겠다”며 “엄마와 아기 모두에게 안전하고 따뜻한 공간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운영 방식, 서비스 내용 등 구체적인 정보는 향후 시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