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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안성시, 지하 인프라 정밀 점검…싱크홀 선제 대응 강화

GPR·CCTV·스마트 관망 등 지하시설물 집중 진단
하수관로 3.06km 정비 완료…사고 현장도 신속 복구
24시간 대응체계 운영…민간시설엔 자체 관리 당부
하반기 국도비 투입해 주거 밀집지 추가 점검 실시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지반침하(싱크홀) 사고 예방을 위해 지하시설물 전반에 대한 점검과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9일 최근 발생한 공동주택 단지 내 지반침하 사고와 관련해 “선제적인 인프라 관리 체계가 작동하면서 인명·재산 피해 없이 사고를 조기에 수습했다”고 밝혔다.

 

시는 상수도 분야에서 유수율 개선을 위해 노후관 교체와 스마트 관망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부터 상수관로 44km에 대해 GPR(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스마트 계량기 시범 도입으로 실시간 누수 감지도 병행하고 있다.

 

하수도 분야는 2022년부터 총 129km 구간에 대해 CCTV와 GPR을 활용한 병행 점검을 진행 중이다. 노후 하수관로 3.06km는 올해 1월까지 56억 원을 들여 정비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공공하수도시설 운영사 및 소파보수 업체 2곳을 통한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도 가동하고 있다.

 

최근 발생한 싱크홀 사고의 원인은 맨홀 마감 미흡으로 인한 토사 유실로 확인됐으며, 시는 당일 즉시 현장을 통제하고 CCTV 조사 후 복구를 완료했다. 주민 신고 후 수 시간 만에 복구가 이뤄지면서 시민들로부터 신속 대응에 대한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지하 기반시설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만큼 예방 중심으로 관리 체계를 더 정교하게 구축하겠다”며 “민간 공동주택 등 사유시설에 대해서도 관리 주체의 자율 점검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13일 지반침하 대비 유관기관 합동 긴급 안전대책회의를 열었으며, 오는 하반기에는 국도비를 투입해 주거 밀집지역 및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100km 구간을 추가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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