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외상거래 위험을 줄이기 위해 5월부터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금 미회수 위험에 대비하는 신용보증기금의 정책보험에 대한 보험료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글로벌 보호무역 기조와 환율 변동 등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지원 대상은 연 매출 500억 원 미만의 안산시 소재 중소기업으로, 담배·주류·귀금속 도매업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보험료는 경기도가 50%(최대 200만 원), 안산시가 20%(최대 200만 원), 신한은행이 20%(최대 450만 원)를 부담하며, 기업의 실질 부담률은 약 10% 수준으로 낮췄다.
특히 도 예산이 소진된 이후에도 안산시는 자체 예산을 활용해 보험료의 50%를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보험 가입은 신용보증기금 안산지점 또는 신한은행 안산지점에서 상담 가능하며, 시가 별도 제공하는 신청서 양식에 따라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청 기업지원과 또는 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사업이 중소기업의 부도 위험을 줄이고 연쇄 도산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업 경영 안정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