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지역 대학들과 손잡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29일 시청 본관에서 한경국립대 등 5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맞춤형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이원희 한경국립대학교 총장, 이상길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총장, 이형환 중앙대 다빈치캠퍼스 부총장, 임해규 두원공과대학교 총장, 이해춘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 학장 등 주요 인사 19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안성시와 5개 대학은 ▲지역 수요 맞춤 교육과정 개발 ▲현장실습·창업 지원 등 산학협력 강화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연구 수행 등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할 기회를 여는 출발점”이라며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고, 대학이 지역을 견인하는 구조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학 측도 “보유 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역혁신에 기여하겠다”고 화답했다.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사업은 교육부가 지역이 주도하는 고등교육 체계를 구축해, 대학을 지역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