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4월 넷째 주 지역 내 취약계층 생활복지 지원과 전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연대 활동이 이어졌다.
상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저소득층 10가구를 대상으로 겨울 의류와 이불 세탁을 지원하는 ‘겨울의 쉼표’ 사업을 진행했다. 세탁물 수거·배달과 함께 안부 확인, 건강 점검도 병행했다.
남사읍은 70년 이상 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구의 부엌·화장실 누수 문제를 긴급히 수리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민간 후원을 연계해 주거환경 정비, 방역 서비스까지 지원했다.
보정동 통장협의회는 강원·영남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해 성금 103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보라동에서는 통장협의회와 한전MCS(주) 서수원·서용인지점이 총 180만원을 기탁했다. 신갈동 노인회는 110만원, 영덕1동 통장협의회는 100만원을 각각 모금해 전달했다.
모현읍에서는 모현제일교회가 복지사각지대 3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139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교인들이 부활절을 맞아 자발적으로 모은 금액이다.
시는 모금된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 주민과 지역 내 취약계층 생계·주거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시 곳곳에서 이웃을 위한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며 "공동체 돌봄 확산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민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