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30 (수)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경제일반

안산시, 155억 원 투입해 염색단지 백연저감 착수

45개 사업장 노후 방지시설 교체…최대 90% 설치비 지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반월염색단지의 대기질 개선을 위해 총 155억 원 규모의 백연저감 개선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최근 안산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문효방)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25년 6월까지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반월염색단지 내 섬유·염색업종 사업장 45곳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노후 방지시설을 전기집진방식 또는 복합오일필터 방식의 친환경 검증시설로 교체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시설당 설치비의 최대 90%(최대 5억4000만 원)를 지원할 방침이다.

 

백연저감 사업은 시화지구 대기개선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앞서 2018~2020년 17개 시설을 대상으로 1차 사업이 진행됐다. 당시 복합악취 55%, 가연성분 배출량 93%를 각각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협약에는 사업의 체계적 추진, 시설 설치 후 사후관리 및 운영위원회 구성 등도 포함됐다. 시는 추가 개선을 통해 시민 건강 보호와 산업단지의 지속 가능성 확보를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염색단지의 백연은 대기오염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선제적이고 과학적인 개선을 통해 쾌적한 환경과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안산녹색환경지원센터는 2000년 환경부 지정으로 설립된 이후 164건의 환경 연구, 2196개 기업 기술지원을 수행하며 지역 환경 개선의 실무 역할을 담당해왔다.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