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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화성시, 제암리·고주리 학살 106주년 추모제 개최

4월 15일 순국선열 추모 및 조문기 특별전…광복 80주년 맞아 역사적 의미 조명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는 4월 15일 오후 2시, 제106주년 제암리·고주리 학살 사건을 기리는 순국선열 추모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919년 4월 15일 제암리와 고주리에서 발생한 학살 사건을 기억하고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시는 ‘기억을 넘어 평화로, 희생을 넘어 희망으로’를 주제로 시민과 독립운동 후손이 함께하는 추모 행사를 구성했으며, 행사는 1부 순국묘역 헌화와 참배, 2부 기념식, 3부 특별전 개막 순으로 진행된다.

 

1부는 고주리 6인 순국묘역터와 제암리 23인 순국묘역에서 헌화와 참배가 진행되며, 2부 본행사는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잔디마당에서 추모사, 기념사, 추모공연 등을 통해 순국선열을 기리는 시간이 마련된다.

 

3부 특별전은 기념관 내부에서 ‘조문기의 시한폭탄은 아직 터지지 않았다’를 주제로 개최되며, 일제강점기 부민관 폭파 사건의 주역이자 화성 출신 독립운동가인 조문기의 항일 활동을 조명한다.

 

화성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아픈 역사를 시민과 함께 기억하고 평화와 희망의 가치를 미래 세대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며, 매년 ‘화성시 4.15 제암리·고주리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추모제를 정례화하고 순국선열의 뜻을 지속적으로 기릴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순국선열의 희생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뿌리이며, 우리는 그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할 책임이 있다”며 “화성시는 이들의 뜻을 기려 평화와 인권, 공동체의 가치를 지켜나가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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