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 이후, 민생 안정과 시민 안전 확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7일 월요 간담회를 주재하며, 정국 혼란 속에도 시정이 흔들림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김 시장은 “정치적 불확실성과 경제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시민을 위한 안정적 행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모든 부서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는 공직기강 확립과 시민안전관리 강화를 중심으로 시정 운영 기조를 재정비하고 있다.
산불·화재·사건사고 등 재난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경찰서·소방서·교육청 등 주요 기관과의 협조 체계도 강화한다.
동시에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조기 대선 국면에서도 공정하고 원활한 선거가 진행될 수 있도록 공직선거법을 철저히 준수할 계획이며, 주요 행사나 축제는 법적 검토를 거쳐 추진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탄핵 인용은 마침표가 아니라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안성시는 ‘시민 중심·시민 이익’이라는 시정 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