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올해 첫 ‘공연이 있는 날’ 기획공연인 ‘벚꽃잇데이’를 6일 오산천 벚꽃길에서 개최하며, 2025년 상설 문화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공연은 시민들이 벚꽃이 만개한 도심 속에서 음악과 퍼포먼스를 즐기며 문화 나들이를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 현장에는 가족, 연인, 친구, 반려동물과 함께한 시민들이 대거 방문했다. 공연 외에도 먹거리 부스와 쉼터 공간이 운영돼 문화와 여가가 결합된 복합 행사로 꾸려졌다.
일부 시민들은 돗자리를 펴고 앉아 공연을 관람하거나, 벚꽃길을 거닐며 무대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오산시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공연이 있는 날’을 정례 운영할 계획이다.
단, 혹서기인 6월부터 8월까지는 운영을 중단한다. 공연 장소는 매주 다르며, ▲첫째 주는 오산역 광장 ▲둘째·넷째 주는 고인돌 공원 ▲셋째 주는 맑음터 공원에서 개최된다.
공연 일정과 세부 내용은 ‘오산문예’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오산시 문화예술과로 하면 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공연이 시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도심 곳곳에서 지속적인 문화공연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