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하며,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한 ‘3대 조치’를 촉구했다.
김 지사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이 기다리는 것은 한덕수 탄핵심판이 아니라 윤석열 탄핵심판”이라며 “탄핵이 늦어질수록 우리 경제 체력이 소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대한민국 경제가 ‘3중 위기’ 상황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외 정책(트럼프 스톰) ▲정치 불확실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이어 기업의 97%가 경제 위기를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대로 가면 제2의 IMF 사태가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특히 김 지사는 “탄핵이 기각될 경우, 한국 경제는 ‘경제 아마겟돈’을 맞이할 것”이라며, “계엄 면허증을 발급하는 나라에 누가 투자하고 거래하겠느냐”고 강한 우려를 표했다.
김 지사는 즉각 탄핵, 신속한 추경 편성, 경제전권대사 임명을 ‘3대 조치’로 제안하며 “경제 위기를 막기 위해 시급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