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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금 나노입자, 알츠하이머 치료 가능성 열었다"

경과원·KIST 연구진, 국제 학술지 표지 논문 선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팀이 금 나노입자를 활용해 알츠하이머병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 결과는 미국화학회(ACS) 학술지 ACS Chemical Neuroscience 3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연구팀은 천연물 성분 ‘아프젤린(afzelin)’을 금 나노입자(AuNP)와 결합해 알츠하이머 치매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아프젤린은 한약재 ‘칠해목(Ribes fasciculatum)’에서 추출되는 성분으로, 항산화·신경보호 효과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금 나노입자는 약물 전달체 역할을 하며 신경 보호 효과를 극대화하고 해마의 신경전달 기능을 활성화해 인지능력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 논문은 'Enhanced Cognitive and Memory Functions via Gold Nanoparticle Mediated Delivery of Afzelin through Synaptic Modulation Pathways in Alzheimer’s Disease Mouse Models'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연구팀은 이 기술이 기존 천연물 기반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과원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특허 출원과 기술이전,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성 질환 치료제 개발이 필수적”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바이오소재 산업화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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