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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용인특례시, 독서문화 도시로서의 위상 강화

혁신적인 도서관 인프라와 맞춤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독서 열정 지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는 대한민국 최고의 독서문화 도시로 자리잡기 위한 비전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시민들의 독서 열정을 반영해 2025년에도 도서관 인프라를 확충하고,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책 읽는 문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도서관 인프라 확충과 장서 확장

 

용인은 6년 연속 경기도 내 도서대출 1위 도시로 선정되며, 책을 사랑하는 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2028년까지 공공도서관 24곳 운영을 목표로, 시설이 낡은 도서관들을 리모델링하고, 시민들의 독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최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중앙도서관, 구성이동도서관, 기흥도서관 등 노후화된 도서관을 순차적으로 개선하고, 작은도서관은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용인은 작은도서관 143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책과 친숙해지고, 다양한 독서 활동을 통해 문화적 향유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행사

 

용인특례시는 시민들의 연령대와 취향에 맞춘 맞춤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025년 ‘용인시 도서관 독서문화행사 연간 운영 계획’을 수립했다. 19개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7개 분야의 1300여 개 독서문화 행사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풍성한 독서 경험을 선사한다.

 

4월 12일부터 기흥도서관 인근 만골근린공원에서는 ‘공원에서 즐기는 도서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독서 챌린지, 북크닉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해 도서관을 넘어 공원과 연계한 새로운 독서문화를 창출할 예정이다. 또한, 4월 도서관 주간 동안에는 지역 도서관에서 100여 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시민들은 책과 함께 다양한 강연과 공연, 전시 등을 즐길 수 있다.

 

시민 편의를 고려한 서비스 제공

 

용인특례시는 도서관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희망도서 바로대출제’와 ‘비치희망도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과 일반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점자도서와 큰 글씨 도서도 제공한다.

 

또한, 디지털 콘텐츠 수요 증가에 맞춰 전자책, 오디오북 등의 전자자료도 확충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추가 지원

 

시민들의 독서와 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용인시는 지난해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23억원의 도서구입비를 확보했다. 올해에는 재개관되는 구성도서관을 포함한 20개 공공도서관에 19억 8000만원을 투입해 장서 12만 권을 확충할 예정이다.

 

또한, 용인시는 6억8000여 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작은도서관을 지원하고 있다. 맞벌이 부모를 위한 아이돌봄 독서프로그램, 도서관 운영 물품 구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민 참여를 이끄는 다양한 프로그램

 

용인특례시는 '독서동아리'와 같은 독서교실을 통해 시민들이 함께 독서토론을 즐기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방학 기간 동안에는 여름과 겨울 방학을 맞아 ‘독서교실 및 방학특강’을 운영하며,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문화를 확산시킨다.

 

또한, ‘온라인 북클러버’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독서 활동을 지원하며,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독서 문화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인프라 확충에 과감하게 투자할 것”이라며, "용인특례시가 지속적으로 문화와 교육의 중심지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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