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3월 5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 건립과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시흥시, 서울대병원 건립단, 시공사 현대건설이 참석해 병원 건립 진행 상황과 향후 일정을 공유했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지난해 12월 현대건설과 우선시공분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착공해 2029년 완공될 예정이다.
병원은 800병상 규모로 조성되며, 진료와 연구가 융합된 국내 최초의 종합병원 모델을 도입한다. 암센터, 심혈관센터 등 6개의 전문 진료센터를 운영해 지역 의료 수준을 높이고 공공의료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흥시는 지난해 6월 ‘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됐으며, 배곧서울대병원이 핵심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설명회에는 많은 주민이 참석해 병원 건립에 대한 관심을 보였으며, 시는 앞으로도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배곧서울대병원을 통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시흥을 대한민국 바이오 특화단지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