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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3·1운동의 불꽃, 민세 안재홍을 기리다

제106주년 3·1절 기념 및 민세 안재홍 선생 60주기 추모 문화제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3·1운동의 함성을 다시 새긴다.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독립운동가 민세 안재홍 선생의 60주기 추모 문화제가 1일 평택 민세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350여 명의 시민과 청소년이 모인 이날 행사는 단순한 추모를 넘어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장으로 펼쳐졌다.

 

창작무용 공연을 시작으로 풍물패 길놀이, 태극기 깃발 행진, 기미독립선언서 릴레이 낭독, 헌화 및 도서 봉정, 청소년 합창단 공연,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까지—참석자들은 역사의 흐름 속으로 뛰어들었다.

 

기념사업회를 주축으로 한 이번 문화제는 기존의 형식을 넘어 시민과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역사를 단순히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체험하며 계승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민세 안재홍(1891~1965) 선생은 3·1운동 직후 독립 결사 조직에 몸을 던졌고, 신간회 창립, 조선학 운동, 조선어학회 사건 등에서 독립과 민족정신을 지키기 위해 싸웠다. 9차례 투옥, 7년 3개월의 옥고. 그러나 그는 끝까지 꺾이지 않았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민세 안재홍 선생의 다사리 정신이 평택 전역에 울려 퍼져 시민 통합과 화합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3·1운동의 정신을 되새기며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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