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가 올해 188억 원을 투입해 도로·교통 인프라 개선, 여가·휴식 공간 확충, 맞춤형 행정서비스 확대 등 60여 개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한다.
도로·교통 인프라 확충
지곡동~상하동을 연결하는 중3-180호 도로, 마북동 KCC 연구소~단국대 후문을 연결하는 구성 소2-9호선(2구간) 등 6개 도로를 준공할 예정이다.
민속촌입구 삼거리 가감속 차선 정비, 동백중학교~석성로 진입도로 확장 등 교통정체 해소 사업도 병행한다.
보행자 안전을 위해 보정동 카페거리, 영덕동(흥덕초·석현마을) 일대 보도를 재정비하고, 기흥초등학교 통학로에 인도교를 신설한다.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 버스승강장 설치, 노후 승강장 전기설비 보강, 보라동 택시정차대 신설도 추진한다.
여가·휴식 공간 확충 및 도시 미관 개선
탄천 둔치에 나무 식재 및 친수시설을 조성해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독정교 하부를 활용한 문화·휴식 공간을 마련한다. 신갈천 자전거도로 재포장, 탄천 보행로·자전거도로 정비도 포함된다.
경관·완충녹지 내 재해위험 수목 정비, 할미산성 등산로 및 보정동 산책로 내 데크계단 재설치 등도 진행한다.
기흥저수지 청소구간 확대, 불법 광고물 정비를 통해 깨끗한 도심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맞춤형 행정서비스 확대
‘새로고침 생활행정의 날’을 운영해 칼갈이, 우산 수리 등 생활용품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갈동 주민자치센터와 구갈동 행정복지센터 청사 환경을 개선하고, 카카오톡 세무 환급 알림 서비스, 신생아 출산가구 주택 취득세 감면 홍보 및 사후 관리 강화 등을 추진한다.
건축물대장 지번 합병 절차 개선을 통해 건축물 소유자의 행정 절차도 간소화할 예정이다.
실시간 소통으로 시민 불편 최소화
2022년부터 운영 중인 ‘생활행정톡’ SNS 단체 대화방을 통해 각 동과 구청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도로·교통·청소·하천 등 생활불편 사항을 신속히 처리하고 있다. 지난 2년간 1000건 이상의 민원이 해결됐다.
기흥구는 앞으로도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해 시민 불편을 줄이고, 생활 밀착형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