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 서신면 송교항이 해양수산부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대규모 시설 개선에 나선다.
경기도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총 50억 원(국비 35억 원, 도비 4억5천만 원, 시비 10억5천만 원)을 투입해 어장 진입로와 선착장을 정비하고, 물양장과 공동작업장을 새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촌 지역의 필수 안전시설을 확충하는 내용으로, 전국 85개 항구 중 14곳이 선정됐다. 송교항은 어족자원이 풍부하지만 작업 공간이 부족하고 진입로 훼손이 심각해 어민들이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해온 지역이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송교항의 어업 환경이 한층 더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모사업을 통해 도내 어촌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수부는 5년간 총 3조 원을 투입해 전국 300개 어촌을 대상으로 ▲어촌경제플랫폼 조성 ▲어촌생활플랫폼 조성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 등 3개 유형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