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3월부터 ‘시니어프렌즈 사업단’을 경로당에 배치해 스마트경로당 운영을 활성화한다.
사업단은 IT 기기 활용 역량을 갖춘 성남시 거주 60세 이상 어르신 5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성남시니어클럽을 통해 선발됐다. 스마트기기 교육과 운영 지원을 담당한다.
현재 성남시 100여 개 스마트경로당에는 인지훈련 로봇과 화상교육 시스템이 설치돼 있지만, 운영 인력 부족으로 활용이 제한적이었다. 이에 따라 사업단이 1:1 스마트기기 교육, 기기 점검, 문제 해결 지원 등을 맡는다.
사업단은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2월 17~27일 직무교육을 받았으며, 3월부터 경로당을 순회하며 활동을 시작한다.
성남시는 사업단 운영을 위해 스마트도시과, 성남시니어클럽, 노인회 지회, 복지관 등과 협력하고, 향후 참여 기관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11월에는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운영 개선 방향을 논의한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 기회를 넓히고, 스마트경로당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