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창단한 전국 최초 인재양성형 장애인 오케스트라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가 오는 4월 10일 오후 7시 30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첫 정기연주회 ‘더 퍼스트 하모니(The First Harmony)’를 개최한다. 티켓은 2월 27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첫 정기연주회에서는 KBS 교향악단 수석 출신이자 강남 윈드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인 트럼페터 안희찬과의 협연 무대를 비롯해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등 수준 높은 클래식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티켓 가격은 좌석에 따라 1만 원에서 3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2월 27일부터 3월 9일까지 조기예매 시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민,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 카카오톡 채널 친구는 20%, 청년패스, 임산부, 병역명문가 등은 30%, 음악전공생, 예술인, 문화예술 종사자는 40%, 경로, 장애인, 국가유공자,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는 2024년 12월 3일 5천여 도민의 후원 속에 창단된 전국 최초 인재양성형 장애인 오케스트라이다.
지휘자 박성호가 이끄는 이 오케스트라는 19세 이상 도내 장애인 연주자 4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2년 기수제로 운영된다. 연주자들은 이번 공연을 위해 매주 2회 개인 훈련 및 합주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경기아트센터는 도민의 참여와 후원을 통해 장애인 예술인의 성장을 응원하고 있다. 기부금 후원, 작·편곡 및 합주 참여, 사진·영상 재능 기부, 자원봉사 등을 모집하고 있으며, 경기아트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네이버 카페 ‘경기도 장애인오케스트라 서포터즈’ 가입 시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의 활동 모습과 각종 이벤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는 도민의 후원 속에 탄생한 오케스트라로, 장애를 뛰어넘는 열정을 세상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