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내 SK하이닉스 첫 번째 생산라인(FAB) 1기의 건축 허가를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2027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3월부터 첫 번째 팹 건설에 착수한다.
이번 허가된 건축 규모는 대지면적 197만㎡, 연면적 142만㎡로, 팹 1동과 지원 시설 1동을 포함한 총 19개 동의 건축물이 포함된다.
용인시는 지난해 SK하이닉스와 협력해 생산라인 조기 착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원활한 건축 인허가를 위해 TF팀을 구성하는 등 행정 지원에 힘써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대규모 건설 인력과 자재, 장비를 투입할 때 용인지역 업체들을 적극 활용해 지역 건설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업체와의 협업으로 300만 명의 연인원 투입을 예상하며,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2027년까지 첫 번째 생산라인이 계획대로 가동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건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 불편 등을 해결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세심히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