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23일 향남읍에 조성한 ‘가족만세센터’ 개관식을 열고, 가족친화도시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센터는 연면적 6730㎡ 규모로, 공공예식장 ‘만세홀’을 비롯해 가족상담실, 공동육아나눔터, 작은도서관, 다목적 교류공간 등을 갖춘 가족복합지원시설이다. 화성시는 이곳을 통해 가족상담, 1인가구·다문화 맞춤 지원, 아이돌봄 등 생애주기별 포용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동부권 분소(병점 유앤아이센터)와 연계해 동·서부 생활권을 아우르는 가족지원체계를 완성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정명근 시장, 배정수 시의장, 박구연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 등이 참석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가족정책의 미래를 다짐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가족이 웃어야 도시가 행복하다”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 거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최근 제기된 공무원 비위 의혹과 관련해 23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재발 방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이민근 시장 주재로 감사관과 국·과장급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이 시장은 회의에서 “시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공직자의 기본과 원칙을 다시 세우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비위 행위 적발 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히 징계하고, 관리 소홀에 대해서는 관련 관리자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윤리교육을 강화하고, 자체 점검을 수시로 실시하는 등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다. 시는 유사 사안의 사전 방지책도 검토해온 바 있으며,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수사기관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와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이 23일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협약식은 이날 오후 성남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신상진 성남시장과 한양수 교육장, 지역 초·중·고 교장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성남지역 147개 초중고교가 학생 안전과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체육관, 운동장 등 학교시설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사전에 학교장에게 사용 승인을 신청해야 하며, 개방 범위와 시간 등 세부 사항은 사용자와 학교 간 협의로 정하게 된다. 성남시는 개방에 참여한 학교에 전기요금, 청소비 등 운영 경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세부 지원방안은 향후 실무협의회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지키면서도 학교 공간이 시민 삶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2025년 소상공인 업무유공 포상’에서 소상공인 지원 성과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포상은 전국 지자체 중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지원 업무에 기여한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안성시는 전통시장 첫걸음 기반조성, 문화관광형 육성사업 등 각종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지역화폐 인센티브 확대, 경영환경 개선, 음식업종 변경 지원, 골목형 상점가 지정 조례 완화 등 차별화된 정책을 적극 추진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회복을 위한 노력이 중앙정부로부터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내수 위기 극복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수도권과 충청·강원권을 잇는 평택~부발 철도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관문을 앞두고 중대한 분기점을 맞았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0일 세종시 KDI 본관에서 재정사업평가위 사회기반시설(SOC) 분과위원회를 열고 사업 타당성 검토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김경희 이천시장 등 4개 자치단체장이 직접 참석해 철도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도 함께 자리했다. 평택부발 철도는 평택역~안성~용인~이천 부발역을 연결하는 총 59.4㎞ 구간으로, 향후 포승~평택선, 여주~강릉선과 연계돼 동서축 국가 간선망을 형성할 계획이다. 개통 시 평택~강릉 간 이동시간은 3시간에서 약 1시간 20분으로 단축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해당 노선은 단순한 교통망이 아니라 동서를 연결하는 국가 물류 대동맥”이라며 “평택항과 포승선, 기존 철도망을 연계해 수출입 물류체계와 초광역 경제권을 실현하는 관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평택~부발선이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를 하나의 생활·산업권으로 묶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핵심 축이라는 점도 부각했다. 기재부는 이날 논의된 사업성, 정책성, 지역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여름철 청사 내 유연하고 실용적인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반바지 시즌’을 운영하며 시정에 색다른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는 6월 2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4개월간 모든 공무원이 반바지, 치마 등 편안한 복장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자율복장을 허용했다. ‘반바지로 바꾸는 지구’라는 주제로 탄소중립과 업무 만족도 향상을 동시에 추구하는 캠페인이다. 해당 제도는 2023년 시작돼 올해로 3년째를 맞는다. 광명시는 체감온도를 낮춰 냉방 에너지를 줄이는 동시에, 복장 자유화를 통해 딱딱한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실무 중심의 효율적인 행정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공식적인 외부 행사 등 일부 상황을 제외하면 박승원 시장도 반바지를 착용해 솔선수범하고 있다. 특히 지난 23일에는 ‘반바지 데이’ 행사가 열렸다. 박 시장과 직원들은 청사 잔디정원과 본관 로비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함께 사진을 찍고, 반바지 문화 확산을 응원했다. 이날 시청 1층 휴게공간에서는 인형뽑기, 두더지 게임 등 소규모 오락 프로그램도 진행돼 평소와는 다른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했다. 더불어 아이스크림 나눔 행사와 새롭게 조성된 휴게공간은 더위에 지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환경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8월까지 ‘2025년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단속’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장마 전 사전점검(6월) ▲장마 기간 중 집중단속(7~8월) ▲장마 후 기술지원 등 3단계로 추진된다. 시는 1단계에서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사전 안내를 통해 경각심을 높인다. 장마철에는 하천 인접지와 공장 밀집 지역을 집중 순찰하며 무단 방류·무허가 시설 등을 단속한다. 장마 이후에는 방지시설이 훼손된 피해 업체와 영세사업장을 대상으로 경기녹색환경지원센터와 협력해 기술지원을 제공한다. 점검 항목은 배출·방지시설 가동 상태, 무허가 운영 여부, 불법 배출구 설치, 환경법 위반 여부 등이다. 올 상반기 시는 누읍공단, 서랑저수지 일대 등에서 14개소 위반 사례를 적발해 고발과 행정처분을 내린 바 있다. 오산시는 환경오염 행위에 대한 시민 제보를 국번 없이 ☎128 또는 환경과로 접수하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한 건의 사고도 없도록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영통구 하동 IC 고가차도(1049-2번지 일대) 방음터널 복구공사를 마무리하고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이 구간은 지난 2020년 8월 화재로 방음터널 총연장 460m 중 약 200m가 전소돼 주민들이 극심한 소음 피해를 호소해왔다. 터널은 수원시와 용인시 행정경계에 위치해 있어 복구 예산 분담 문제로 사업이 장기간 지연됐으나, 수원시가 전액을 부담해 복구를 추진했다. 시는 2023년 1월 공사에 착수했다.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차로 통제를 최소화하고, 화재로 손상되지 않은 자재를 재활용해 예산을 절감했다. 시 관계자는 “장기간 불편을 겪은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을 첨단산업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교통, 교육, 산업 인프라를 전면 재편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3일 오전 민선8기 3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반도체는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핵심이며, 용인은 단순 생산지가 아니라 연구·개발과 제조가 융합된 복합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며 “국가산단과 반도체 특화 신도시, 클러스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기반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성과로는 국도 45호선 확장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대표 사례로 꼽았다. 지난 8개월간 정부와 협의 끝에 예타 면제를 이끌어냈고, 향후 국가산단 가동에 핵심 연결축이 될 전망이다. 포천~세종 고속도로 동용인IC 신설 사업도 B/C 1.03을 확보해 2028년 개통을 계획으로 추진 중이다. 남사~온산 구간은 올해 말 개통된다. 철도망 확충도 주요 과제로 언급됐다. 경강선 연장(광주~용인)은 예타 결과 B/C 0.92, 동탄~부발선은 4차 철도망계획에 반영되어 예타가 진행 중이다. 기흥~오산대 분당선 연장도 4차 계획에 포함돼 타당성 확보 작업 중이다. 이 시장은 “SK하이닉스 원삼캠퍼스가 완공되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23일부터 용인시 이동읍과 남사읍 일원에 신개념 교통수단 ‘똑버스’ 6대를 신규 투입해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브랜드로, 고정된 노선 없이 승객 수요에 따라 실시간 경로를 설정하는 맞춤형 대중교통이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경로를 조정해 동일 시간대 유사 목적지를 가진 승객은 자동 합승된다. 운행차량은 13인승 쏠라티로 구성되며,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행된다. 호출과 결제는 경기교통공사의 ‘똑타’ 앱을 통해 가능하며, 이용요금은 1450원으로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경기도는 올해 용인을 비롯해 의왕, 의정부, 시흥 등지에도 똑버스를 도입해, 연말까지 운행 대수를 306대로 늘릴 계획이다. 누적 이용객은 762만 명에 달하며, 2024년 조사된 이용자 만족도는 83점으로 집계됐다. 윤태완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똑버스는 교통 소외지역에 실질적인 이동권을 제공하는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전역으로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