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는 9월 27일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의 핵심 프로그램인 ‘조아용 시민 퍼레이드’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퍼레이드는 용인 시민이 기획과 연출, 출연까지 맡는 공연형 거리 퍼포먼스로, 시민이 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콘텐츠다. 황운기 거리예술 연출가의 지도 아래 시민 예비 프로듀서 과정 수료자들이 직접 팀을 꾸려 참여하며, 다양한 연령과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팀으로는 훌라댄서 중심의 ‘알로하모니’, 타악과 택견을 결합한 ‘공감뚝딱’, 용인 설화를 주제로 한 ‘드래곤스 베일’, 시대별 의상을 선보이는 ‘기억의 런웨이’ 등이 있으며, 각 팀은 고유한 주제로 시민과 관람객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재단은 이번 퍼레이드를 계기로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예술 구조를 확장하고, 관람자에서 창작자로의 전환을 이끄는 문화 거버넌스 실험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참여 신청은 용인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팀별로 선착순 접수인 만큼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아트센터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일 오후 4시 소극장에서 ‘방현석 작가와 함께하는 아트 스토리쇼’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대하소설 ‘범도’를 집필한 방현석 작가를 중심으로 항일무장투쟁의 의미를 문학과 공연예술로 풀어내는 토크 콘서트 형식이다. 공연은 3부로 구성된다. 1부는 ‘범도’를 통해 항일의 역사와 문학적 의미를 조명하며, 2부에서는 싱어송라이터 강백수가 관련 주제를 음악으로 풀어낸다. 3부는 뮤지컬 퍼포먼스 그룹 쇼라마가 참여해 독립과 자유를 향한 여정을 공연으로 표현한다. 전체 사회는 방송인 최광기가 맡는다. 경기아트센터는 “예술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무대를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기획했다”고 밝혔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예매는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좌석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배정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올해 초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한 ‘용인포은아트홀’이 대형 공연 유치와 관람률 상승 등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포은아트홀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객석을 1259석에서 1525석으로 증축하고, 음향·조명·영상 시스템을 전면 개선했다. 이에 따라 공연장 활용도와 관람객 만족도가 크게 향상되며, 공연 수요 또한 증가 추세다. 재개관 이후 뮤지컬 <시카고>, <명성황후>, <지킬앤하이드>는 물론, 정명훈 지휘자의 KBS교향악단 협연, 이문세·윤종신 등 인기 가수들의 콘서트가 연이어 열렸다. 지난해 대중음악 공연이 전무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기획·대관 포함 총 10건의 대중음악 공연이 진행되며 공연 장르도 다양해졌다. 이에 따라 포은아트홀의 2025년 상반기 객석 점유율은 84%로, 2023년 평균 70%에서 14%포인트 상승했다. 공연장 대관 수익도 같은 기간 대비 약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포은아트홀이 리모델링 이후 수준 높은 공연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아우르는 무대가 늘어나 시민 만족도 또한 매우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지역 전통 공예 기술의 보존과 계승을 위해 ‘2025년도 화성특례시 공예명장’을 선발한다. 선발 대상은 금속, 도자, 목칠, 섬유·가죽, 종이, 기타 등 6개 분야이며, 총 2명을 선정한다. 해당 공예 분야에 15년 이상 종사하고, 공고일 기준 5년 이상 화성시에 주민등록을 둔 공예인이며, 관내 사업장에서 5년 이상 종사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심사는 서류 및 현장 심사, 명장심의위원회 심의 등 3단계로 진행되며, 전문성, 지역 공예문화 기여도, 기술 숙련도 등을 종합 평가한다. 선정된 명장에게는 ‘공예명장’ 칭호와 증서, 현판, 기술장려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신청 접수는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화성시청 기업지원과로 방문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공고고시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공예는 손끝의 예술이자 우리 지역의 정체성을 담고 있다”며 “화성의 전통을 지켜나갈 역량 있는 공예인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1920~30년대 유성기 음반을 타고 전국을 울렸던 명창들의 목소리가 다시 깨어난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오는 8월 22일(금) 오후 7시 30분,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정통 성악 프로젝트 <경셩유행가 – 판을 나온 소리>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일제강점기 대중음악의 원형이 되었던 유성기 음반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음반 속에 남아 있는 민요, 판소리, 병창, 기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오늘날의 연주자들이 소리로 되살려내며, 100여 년 전 근대의 감성과 울림을 재해석한다. 오프닝은 서도 명창 최순경의 ‘반월가’와 ‘화투풀이’로 장식되며, 이어 박녹주의 ‘죽장망혜’, 이소향의 ‘호접몽’ 등 근대 한국인의 일상과 꿈, 풍류가 담긴 작품들이 장르별로 소개된다. 병창의 병렬적 구성과, 민요의 선율적 호흡이 절묘하게 배치된 이번 무대는 단순한 복원이 아닌 시대적 정서의 예술적 소환으로 기획되었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은 서울·경기 지역 굿풍류 및 민간풍류 복원과, 성악 레퍼토리 현대화에 힘써온 기관으로, 이번 무대를 통해 전통 성악의 대중적 접근성을 다시 한 번 모색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몸짓으로 되살리는 특별한 무대가 경기도에서 펼쳐진다. 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는 오는 9일(토) 오후 3시, 소극장에서 항일무장투쟁 춤극 《세 영웅》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독립운동가 최재형, 홍범도, 안중근의 삶을 축으로 삼아, 일제강점기 조국을 위해 싸운 고려인 후손들의 예술적 헌사를 담았다. 이번 무대의 주역은 최재형고려인민족학교 아리랑무용단. 전원이 고려인으로 구성된 이 무용단은 1995년부터 구소련 지역에 정착한 고려인 4세대 어린이·청소년들이 중심이 되어 한국 전통무용과 문화예술을 계승해 온 예술공동체다. 1999년 첫 내한 공연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고려인 러시아 이주 160주년을 기념한 순회공연 《계절의 노래》를 성황리에 마쳤다. 《세 영웅》은 무용과 연극, 영상이 융합된 무대 언어로 최재형의 구국헌신, 홍범도의 항일무장 투쟁, 안중근의 희생과 정의를 역동적으로 풀어낸다. 공연은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더한 드라마 형식으로 구성되며, 민족의 비극과 저항의 역사를 관객의 감각 속에 되살린다. 무용단을 이끄는 김 발레리아 단장은 우즈베키스탄 출신으로, 199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한국 클래식 음악의 정점,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돌아온다. 오는 9월 13일(토) 오후 4시,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정경화 리사이틀>은 그녀의 2025년 한국 투어의 첫 무대로, 이후 예정된 카네기홀 리사이틀과 미주 순회의 서곡이 된다. 이번 무대는 평택시문화재단이 선보이는 ‘더 클래식’ 시리즈의 하이라이트이자, 클래식 애호가에게는 절대 놓칠 수 없는 연주회다.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은 ‘두 거장의 두 개의 소나타 그리고 두 개의 환상곡’이라는 주제로 구성되며, 정경화와 오랜 듀오 파트너인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가 무대를 함께 채운다. 두 사람은 드뷔시와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그리고 슈베르트와 쇤베르크의 환상곡을 선보인다. 드뷔시와 프랑크는 정경화가 수십 년간 대표 레퍼토리로 연주해온 작품군으로, 이번 무대에서는 더욱 농밀하고 정제된 해석이 기대된다. 반면 슈베르트와 쇤베르크는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서 연주되는 작품들로, 낭만과 현대 사이의 교차점을 짚는 중요한 무대로 주목받는다. 특히 쇤베르크의 환상곡은 바이올린과 피아노가 완전히 대등하게 서사와 구조를 이끌어가는 드문 작품으로, 정경화-케너 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 오영균)은 4일부터 ‘정조테마공연장 2025년 하반기 기획공연’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정조테마공연장은 2023년 9월 개관한 수원시 대표 전통공연장으로,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하반기 기획공연은 9월부터 12월까지 매월 2편씩, 총 8편이 무대에 오른다. 9월에는 경기도무용단의 전통춤 ‘무(無)에서 유(有)를 짓다’와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의 ‘고상지 트리오’가 공연되며, 10월에는 재즈보컬리스트 웅산과 소리꾼 이봉근이 함께하는 ‘웅산×난장’, 청류의 연희극 ‘조선유랑연희’가 이어진다. 11월에는 어린이 판소리극 <긴긴밤>, 가족뮤지컬 <반쪽이전>이 무대에 오르며, 12월에는 소리꾼 남상일의 콘서트와 이자람의 판소리 ‘바탕’이 공연된다. 티켓은 NOL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며, 수원시민과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할인 외에도 ‘공연 3편 패키지’ 구매 시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단, 정조테마공연장 내에는 전용 주차장이 없어 인근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오는 8월 9일부터 9월 20일까지 격주 토요일마다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에서 ‘2025 선셋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단원구 대부황금로 일원 상설공연장에서 총 4회 진행되며, 해변을 배경으로 한 다채로운 테마 공연으로 시민과 관광객의 여름밤을 물들일 예정이다. 1회차 ‘선셋 하모니’를 시작으로 ‘그루브’, ‘드림’, ‘페스티벌’ 등 주제별 콘서트가 이어지고, 어쿠스틱·클래식·재즈·뮤페라·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마련된다. 체험·놀이 부스, 마술쇼, 해변 댄스파티 등 부대행사와 SNS 인증 이벤트도 운영되며,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해변 풍경과 함께 무더위를 잊고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연극 ‘베로나의 두 신사’를 오는 9월 13일 오후 2시 평촌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이번 작품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시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고전을 원작으로 한 이 연극은 배경은 유지하되, 무대와 의상은 1950년대 한국 여성국극 전성기를 배경으로 재구성했다. 여성국극은 창극·연기·노래·춤이 결합된 형식으로, 당시 여성 예술가들이 무대의 주체로 활약했던 종합예술 양식이다. 극단 여행자는 이를 통해 사랑과 우정, 배신, 용서라는 고전적 구도를 한국적 정서와 해학으로 풀어내며 새로운 연극 언어로 재창조했다. 한아름 작가의 각색, 이대웅 연출로 진행되는 이번 무대에는 강산, 이희정, 남승희 등 10명의 배우가 출연하며, 감각적인 연출로 관객과의 새로운 소통을 예고했다. 공연은 전석 1만 원이며, 안양시민은 50%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예매 및 자세한 정보는 안양문화예술재단 홈페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