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감사원은 고양시의회가 제기한 문봉동 데이터센터 인허가 관련 공익감사청구(제2025-공익-063호)를 기각했다고 19일 밝혔다. 고양시의회는 지난 6월 26일 청구서를 제출하며 ▲도시계획위원회 졸속 심의 ▲도시개발과장의 청사 출입 제한 ▲속기록 미제출 ▲주민설명회 부당 개입 등 네 가지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지난 8월 26일 “청구인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기 어렵고 감사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통보했다. 첫 번째 쟁점인 도시계획위원회 3차 심의 관련 주장에 대해 감사원은 심의가 적법하게 진행됐으며, 시의원은 의견 제시와 표결에 참여했다고 판단했다. 참석위원 17명 중 15명이 조건부 수용에 찬성한 사실도 확인됐다. 도시개발과장이 데이터센터 반대 주민들의 청사 출입을 막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주민들을 회의장 외 대기 장소로 안내한 사실은 인정되지만, 이는 「고양시 도시계획 조례」상 비공개 회의 규정에 따른 정상 조치로 직권남용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 속기록 제출 요구 불응 주장에 대해서는 법적 제출 의무가 없었고, 이후 고양시가 정식 절차에 따라 제출한 점을 들어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주민설명회 진행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내년부터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1인당 10만원의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학생들의 첫 학교생활을 응원하고 학부모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내년 대상 신입생은 6303명으로 예상된다. 입학준비금은 지역화폐인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며, 지원 대상은 입학 기준일 현재 성남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초등학교 또는 교육청 등록 대안교육기관에 1학년으로 입학하는 학생이다. 시는 지난 7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마쳤으며, 제305회 성남시의회 임시회에 ‘성남시 초등학교 등 입학준비금 지원 조례안’을 제출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입학 시기는 학부모의 부담이 큰 시기인 만큼, 실질적 지원으로 학생들이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지원이 출산 장려와 지역경제 활성화, 교육 분야 공공성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팔당 수계 규제개선을 위해 대국민 서명운동에 나섰다. 시는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특수협)와 함께 팔당 수계 규제 완화와 주민지원사업 현실화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2일 모현읍행정복지센터에서 처인구 모현읍 이장단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고 규제개선 필요성과 서명운동 취지를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특수협 측은 “중첩 규제와 삭감된 주민지원사업비는 주민 희생에 대한 합의를 저버린 것”이라며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명운동은 용인을 비롯해 가평군, 광주시, 남양주시, 양평군, 여주시, 이천시 등 팔당 수계 7개 시·군에서 11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문승종 특수협 용인시 주민대표는 “지난 50여 년간 수도권에 식수를 공급하며 희생해 온 주민들을 정부가 제대로 지원하지 않고 있다”며 “이번 서명운동이 중첩규제 개선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주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서명 결과를 취합해 중앙정부에 규제개선을 강력히 건의할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가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2026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에서 3건이 선정됐다. 시는 ▲처인성을 중심으로 고려시대 역사를 체험하는 ‘생생국가유산’ ▲음애 이자 고택에서 선비의 삶을 배우는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포은 정몽주·정암 조광조 등 인물을 조명하는 ‘향교·서원 활용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지역의 문화·자연·무형유산을 교육·문화·관광 콘텐츠로 개발해 제공하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이다. 용인시는 2015년부터 ‘생생국가유산’을 12년 연속 운영 중이며, ‘고택·종갓집 활용사업’과 ‘향교·서원 활용사업’에도 꾸준히 참여해왔다. 풍부한 경험과 시민 참여 성과가 이번 선정 배경으로 꼽힌다. 시는 국비 1억9400만 원을 포함해 총 4억85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는 올해보다 1억 원 늘어난 규모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의 대표 문화유산을 통해 시민들이 역사와 전통을 더 깊이 이해할 기회를 얻게 됐다”며 “문화유산 보존과 계승을 강화해 지역 관광과 시민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미래 과학기술을 체험하는 시민 참여형 축제를 연다. 시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30회 용인시민의 날’ 행사와 연계해 ‘2025 용인사이버과학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축제는 ▲AI·로봇 세상 탐험대 ▲미래도시 용인 ▲과학 꿈나무 ▲과학놀이터 등 4개 체험존으로 구성된다. 방문객들은 AR·VR·XR 체험, 탑승형 로봇, AI 코딩 실습, AI 노래 만들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미래도시 용인’ 부스에는 삼성전자가 참여해 반도체 공정 체험존과 ‘달수 캐릭터 포토존’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지역 기업·기관이 3D 프린터, 드론 조종, 샌드아트 체험 등 13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과학 꿈나무’ 부스는 학생들이 직접 운영한다. 캔위성 모듈 전시, 인공위성 키트 제작, 레고 코딩 로봇 조종, AI 인바디 체험 등 11개 부스가 마련돼 청소년 과학 인재 육성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벤트 존에서는 행사장 곳곳에 숨겨진 AR 캐릭터를 찾는 ‘AR 조아용을 찾아라!’가 진행된다. 참가자는 조아용 굿즈를 받을 수 있으며, LED등 만들기와 풍선 증정 행사도 준비됐다. 이상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세대를 아우르는 시민 참여형 책 축제를 연다. 시는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명시민체육관 잔디광장에서 ‘2025년 광명시 책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책 읽는 사이, 보물찾기!’로, 공연·전시·체험이 결합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개막 무대는 금관앙상블과 매직서커스 공연, 대북 타악 연주로 꾸며진다. 이어 청소년 부문 ‘올해의 책’ 저자 정다연 작가가 북콘서트를 열고, 밴드 공연과 청년예술가 무대가 이어진다.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독서 OX 퀴즈’와 뮤지컬 <저요! 저요! 저요!>가 준비됐다. 축제 전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돼 시민 참여를 끌어냈으며, 현장에서는 미로형 북큐레이션과 럭키드로우 행사도 열린다. 잔디광장에는 40여 개 체험·홍보·판매 부스가 설치된다. 도서관 정책 홍보, 독서동아리 소개, 북마켓과 플리마켓 등도 운영된다. 책놀이터에는 빈백과 파라솔이 마련돼 휴식을 지원하고, 굴렁쇠·양궁·폼볼링 같은 전통놀이 체험도 가능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책은 지식의 보고이자 마음을 잇는 다리”라며 “이번 축제가 시민 모두에게 세대 간 교감을 나누는 기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22일부터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시작한다. 시는 원활한 신청을 위해 전담 콜센터(02-2680-5850)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2차 지급 대상은 24만7593명으로,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된다. 대상자는 1차 지급 대상자 중 재산세 과세표준, 이자·배당소득, 건강보험료 기준 등을 충족한 시민이다. 광명시는 1차 지급에서 신청률 99.3%, 지역화폐 지급률 54.3%를 기록하며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시는 전담팀과 콜센터를 운영해 민원 대응을 강화한 점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연초 민생지원금 지급 경험이 높은 지급률로 이어졌다”며 “2차 지급도 체계적으로 준비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경제적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쿠폰 신청은 22일부터 26일까지 출생 연도 끝자리 요일제 방식으로 진행되며, 27일부터 10월 31일까지는 요일제 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다. 추석 연휴에는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신청은 경기지역화폐 앱과 카드사 홈페이지,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은행 영업점에서 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오는 21일부터 마을버스 10-2번 노선을 안양5동 성원5차아파트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성원5차아파트 주민들은 정류장이 멀리 있어 출퇴근·통학·진료 등에 불편을 겪어왔으며, 특히 고령층은 15분 이상 걸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최근 인근 아파트 입주로 교통 수요도 늘었다. 시는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교통 수요 조사를 거쳐 노선 연장을 확정했다. 기존 종점인 안양씨엘포레자이아파트에서 성원5차아파트까지 구간이 추가되며, 신규 정류장 2곳이 설치됐다. 기존 정류장은 변경 없이 유지된다. 주민들은 주거지 인근에서 바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명학역·범계역·학원가 등 주요 거점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교통 소외 지역 해소는 주민 이동권 보장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반영해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가 분당선 연장과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적극적인 추진을 건의했다. 용인시는 17일 이상일 시장이 김윤덕 국토부 장관에게 두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건의문에서 분당선 연장사업의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조속 착수와 경기남부광역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요구했다. 분당선 연장은 기흥역에서 동탄2신도시와 오산까지 연결하는 사업으로, 이미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돼 있으며 2024년 말 사전타당성 조사도 통과했다. 그러나 예타 착수가 지연되면서 사업 추진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성남 판교, 용인 수지, 수원 광교, 화성 봉담을 잇는 총 50.7㎞ 규모의 철도 신설 사업이다. 지난해 용인·수원·성남·화성 4개 시가 공동 실시한 용역 결과 B/C 값이 1.2로 경제성이 확인됐다. 완공 시 약 138만 명의 시민이 직접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분당선 연장은 기흥과 동탄, 오산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망”이라며 “정부가 예타 절차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했다. 광명시는 지난 17일 열린 제295회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제3회 추경예산 1조5824억 원을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제2회 추경 대비 3050억 원(23.9%) 늘어난 규모다. 시는 이번 추경에서 민생경제, 시민 안전망, 공공시설 확충을 중심으로 재정을 집중했다. 민생경제 분야에는 총 1012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내용은 ▲소비쿠폰 지급 678억 원 ▲광명사랑화폐 발행 확대 317억 원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 10억 원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6억 원 등이다. 특히 광명사랑화폐 발행 규모를 애초 목표 1200억 원에서 5000억 원으로 4배 이상 확대했다. 시민 안전 분야 예산은 91억 원이다. ▲대설 피해 소상공인 긴급생활안정비 7억 원 ▲안전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4억 원 등 긴급 지원과 ▲재개발구역 지중화사업 32억 원 ▲도로·교통시설 유지보수 11억 원 ▲체육시설 개보수 9억 원 등 시설 보강에 나선다. 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1억 원)도 포함됐다. 공공시설 확충에는 174억 원이 배정됐다. ▲현충지하차도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