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지역 자전거여행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전거 여행도시 시흥’ 조성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2억8천만 원(국비 50%, 시비 50%)을 투입해 자전거 인프라 구축과 관광형 프로그램을 병행 추진한다. 시는 배곧한울공원 내에 ‘자전거 여행자 쉼터’를 조성하고, 거북섬·오이도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에 관광용 자전거 86대를 비치해 대여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자전거 공기주입기와 관광안내 표지판을 결합한 융합형 편의시설 4곳을 신규 설치해 여행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시흥 자전거길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 핵심 프로그램은 시흥의 바닷길과 생태·역사 자원을 결합한 관광콘텐츠다. ‘노을·역사·생태 투어’, 반려동물 동행 ‘투개더 투어’, 외국인 대상 자전거 여행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배곧한울공원에서는 아동·청소년 대상 ‘팝업 플레이 그라운드’를 열어 자전거 운용법과 안전 교육을 제공하고, ‘로컬라이드 시흥’ 스탬프 투어를 통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사업의 하이라이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2030년 용인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7일 고시했다. 이번 계획은 도시환경 변화에 맞춰 노후 공동주택의 안정적 리모델링 추진을 위한 종합 지침을 담고 있다. 시는 지난 2018년 고시한 기존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2023년부터 도시 여건과 주거 수요를 반영해 개선안을 마련했다. 지난 5일 경기도의 승인을 거쳐 이번에 최종 확정됐다. 계획 대상은 2030년 기준 사용 연한 15년 이상이 되는 노후 공동주택 492개 단지로, 재건축 정비예정구역 20개 단지는 제외됐다. 유형별로는 유지·관리형 79개 단지, 맞춤형 353개 단지,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40개 단지로 분류됐다. 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수요 예측 ▲단계별 이주·시행 방안 ▲기반시설 영향 분석 ▲도시 과밀 방지 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분석 결과 세대수 증가에 따른 기반시설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으나, 개별 사업 추진 시 별도 검토를 의무화했다. 또한 2030년까지 이주 가능한 물량을 고려한 허가 총량을 1만5322세대로 설정하고, 초과 시 우선순위 평가 기준을 적용해 단계적으로 추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일할 수 있고, 기부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용인특례시 풍덕천1동에 거주하는 요양보호사 이순희 씨(77)가 올해도 급여 전액인 1000만 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이 씨는 2023년부터 매년 같은 금액을 저소득 가정과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을 위해 기탁해 오고 있다. 생계를 위한 직업이 아닌 ‘도움을 주기 위한 봉사’로 요양보호 일을 이어가며, 자신이 받은 급여 전액을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이다. 이순희 씨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제 삶의 가장 큰 보람”이라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꾸준히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풍덕천1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이순희 어르신은 고령에도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일하며, 매년 급여 전액을 기부하는 진심 어린 나눔으로 큰 감동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 씨는 풍덕천1동 부녀회원으로도 활동하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등 꾸준한 봉사와 기부를 병행하는 지역 나눔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기탁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과 학생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전국 지방정부 중 처음으로 시민 주도형 기후행동 축제인 ‘2025 광명시 기후주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가 단위를 넘어 도시와 시민이 함께하는 글로벌 탄소중립 실천의 장으로 기획됐다. ‘함께하는 광명, 함께 사는 지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광명극장과 평생학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광명시는 오는 11월 브라질 벨렝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 일정에 맞춰, 지방정부 차원의 기후대응 전략을 시민과 공유하고 실천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행사 첫날에는 ‘기후의병 연대’를 주제로 개막식과 함께 시민이 참여하는 기후정책 토론회 ‘타운홀 콥(Town Hall COP)’이 열린다. 타운홀 콥은 유엔 당사국총회를 지역 단위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광명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열린다. 개막식 이후에는 마술사 최현우의 기후위기 테마 마술공연이 이어진다. 둘째 날에는 ‘기후의병 양성’을 주제로 ▲기후인권 토론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포럼 ▲환경교육 ▲에너지 강연 ▲기후마당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토론회에서는 기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대한민국 선수들이 ‘2025 익산 빅터 코리아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 3일 차 경기에서 대거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6일 전북 익산 원광대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경기에서 남녀 단식과 복식 등 전 종목에서 한국 선수들이 두루 선전했다. 남자 단식에서는 성남시청 조건엽이 대만의 TING Yen-Chen을 2-0(21-16, 21-10)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요넥스 소속 전혁진도 베트남의 NGUYEN Hai Dang을 상대로 풀세트 끝에 2-1(21-16, 23-25, 21-12)로 승리했다. 반면 박상용(요넥스)은 대만의 SU Li Yang에게 패하며 탈락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이소율(삼성생명)이 김천시청 김주은을 2-1(15-21, 21-11, 21-17)로 제압하고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박가은(김천시청)도 대만의 HUANG Yu-Hsun을 2-0으로 완파했다. 남자 복식에서는 강민혁(국군체육부대)-기동주(인천국제공항) 조와 이종민(삼성생명)-왕찬(국군체육부대) 조가 각각 2-0으로 완승하며 본선 8강에 합류했다. 여자 복식에서도 정나은(화순군청)-이연우(삼성생명) 조와 김소영-이서진(이상 인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도시공사(사장 직무대행 한장수)의 ‘거주자우선주차 순환배정’ 사업이 2025년 하반기 수원특례시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공사에 따르면 6일 수원특례시청에서 열린 적극행정 시상식에서 해당 사업은 협업기관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거주자우선주차 순환배정’은 계약 기간을 최대 2년으로 제한해 장기 대기와 특정 이용자의 독점 문제를 해소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거주자우선주차 제도는 2009년 도입 이후 계약자의 해지 전까지 신규 이용자가 대기해야 하는 불편이 지속되며, 일부 구역에서는 주차 공간 독점 문제가 제기돼왔다. 이에 수원도시공사는 지난해부터 신규 운영 주차장을 비롯해 건물식 주차장 5곳, 장안·팔달·영통구 지평식 주차장 21곳에 순환배정을 도입했다. 권선구 지평식 주차장 29곳도 이달 15일부터 순환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장수 경영기획본부장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정책 발굴과 실행으로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주관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공모에서 의왕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에너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 것으로, 경기도는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에 해당 사업을 신청했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지역 내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지산지소형 시스템으로, 원거리 송전망 의존을 줄이고 전력 자립을 강화하는 제도다. 해당 지역에서는 발전과 판매 겸업이 가능하며, 규제특례 적용을 통해 전력 직접거래와 다양한 요금제를 운영할 수 있다. 의왕시 모델은 ‘에너지저장장치(ESS) 기반 도심형 저장전기판매’가 핵심이다. LS일렉트릭이 무민공원 일대에 태양광과 ESS를 설치해 전기차 충전소 등에 전력을 공급하며, 민간이 전력 생산·저장·판매를 통합 운영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학의동을 중심으로 친환경 마이크로그리드를 조성해 지역 내 전력 생산·소비의 자립형 에너지 생태계를 실현하고, 저장전기를 직접 거래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추진한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력망 안정과 전기요금 절감은 물론, 에너지 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차성수 기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오는 13일 오후 5시 시청 강당에서 ‘안양권 철도망 구축계획 설명회’를 열고 미래 교통혁신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이번 설명회는 ‘스마트 철도 네트워크, 안양의 미래를 달린다’를 슬로건으로 ▲위례과천선·서울서부선 안양권 연장 ▲경부선 철도 안양 구간(석수~명학) 지하화 ▲KTX-이음 안양역 추가 정차 등 핵심 철도사업 계획을 시민과 전문가에게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한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사회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토교통부 상위계획에 반영되도록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현재 안양시는 지하철 1·4호선과 GTX-C,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신안산선 등 총 6개 노선이 연결되는 교통 거점도시로, 경기도 서남부권 핵심 철도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위례과천선·서울서부선 연장은 관악산을 우회하는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광역 접근성을 높이는 사업이며, 경부선 안양 구간 지하화는 상부에 상업·주거·녹지 공간을 조성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또한 KTX-이음 안양역 추가 정차가 실현되면 강원 주요 도시까지 2시간 이내 이동이 가능해져 관광과 기업 교류 확대가 기대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오는 8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팔달구 남창동 수원화성 하남지터 일원에서 ‘2025 하남지 가을 코스모스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시민과 지역예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행사로, 복원 예정인 하남지의 역사적 의미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남지는 조선시대 수원화성 내 대표 연못으로, 성곽 축조 시 물을 공급하고 장마철에는 수량 조절 기능을 담당했다. 동시에 연꽃을 감상하는 휴식 공간으로도 사랑받았다. 수원시는 지난 2024년까지 발굴조사를 마쳤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하남지를 복원할 예정이다. 축제는 행궁동 한데우물에서 출발하는 풍물패 퍼레이드 ‘하남지 행진’으로 문을 연다. 오후 1시에는 하남지터 내 설치된 팝업 박스 ‘피움’을 개장해 하남지의 역사와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또 짚풀공예·바람개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화성행궁골목형상점가상인회, 언덕마을 주민 등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운영된다. 코스모스가 만개한 꽃밭에는 포토존이 마련되고, 지역 공방 작가들의 회화 작품 30여 점도 전시된다. 이번 축제는 화성행궁골목형상점가상인회가 주관하고, 행궁공방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시장 김보라)가 배출부터 처리까지 이어지는 3단계 청소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생활쓰레기 관리의 효율성과 재활용률 향상에 나섰다. 시는 급격히 변화하는 생활패턴과 인구 구조에 대응하기 위해 생활쓰레기 배출·수거·처리를 통합 관리하는 청소체계를 구축, 도시 청결 유지와 자원 재활용률 증대를 목표로 운영 중이다. 특히 다회용기 사용 지원, 전입세대 자원순환 꾸러미 제공, 재활용품 품목 확대, 환경교육센터 업사이클 공모전, 자원순환가게 운영 등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재활용품 판매량은 5,218톤으로 전년 대비 25.2% 증가했다. 또한 시는 지난 10월 열린 바우덕이축제에서 청소운영관리시스템을 적용, 축제 기간 발생한 쓰레기를 전년(27.1톤)보다 37% 줄어든 19.69톤으로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청결한 도시와 자원 재순환은 시민 행복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