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1월 1일 저녁 기흥구 구갈동 강남근린공원에서 찾아가는 문화공연 ‘기흥행복콘서트’를 개최했다. 용인특례시 기흥구가 주최·주관하고 강남대학교가 후원한 이날 콘서트에선 준비된 500여개의 좌석이 가득찼다. 자리에 앉지 못한 시민들은 서서 공연을 지켜볼 정도로 호응이 컸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공연에서 오페라 아리아와 이탈리아·한국 가곡 등을 선보인 성악가 손혜수(베이스)·윤정빈(소프라노) 강남대 교수의 요청으로 앵콜무대 위에 올라 이탈리아 가곡 ‘오 솔레 미오(O sole mio)’를 이탈리아어(1절)와 우리말 버전(2절)으로 함께 불렀고, 객석에선 박수갈채와 환호가 쏟아졌다. ‘나의 태양’이라는 뜻의 이 노래는 1898년 조반니 카푸로(Giovanni Capurro)가 작사하고, 에두아르도 디 카푸아(Eduardo di Capua)가 작곡한 곡이다. 이 노래가 끝난 뒤 객석에서 "시장님 앵콜" 이야기가 나오자 이 시장은 매우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하겠다. 오늘은 훌륭한 뮤지컬 배우들의 멋진 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니 그 분듵의 노래를 감상하시기 바란다"며 이해를 구했다. 공연 시작에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1일 용인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류희(1773~1837)의 ‘언문지’ 저술 200주년을 기념하는 ‘서파 류희의 국학 연구와 학문적 위상 재조명’ 학술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서파 류희는 용인 모현에서 목천현감을 지낸 류한규와 ‘태교신기’ 저자 이사주당의 아들로 조선 후기 실학자이자 국어학자, 박물학자이다. 과거에 합격했으나 관직에 진출하지 않고 일생의 대부분을 용인에서 보내고 사후 모현 왕산리에 묻힌 용인의 대표적인 역사 인물로 꼽힌다. 용인특례시가 주최하고 이사주당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이날 학술대회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유진선 시의회 의장, 류기춘 진주류씨 목천공파종친회장과 종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류희 선생의 ‘언문지’ 집필 20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학술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조선시대 과거에 합격했으나 관직에 진출하지 않고 초야에서 연구 활동에 힘써 ‘문통’, ‘언문지’, ‘시물명고‘, ’물명유고‘ 등을 집필해 국어학 연구에 한 획을 그은 류희 선생은 우리 용인의 중대한 문화자산이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에서도 류희 선생의 업적을 알리기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1월 29일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용인시립합창단 기획공연 ‘해설과 함께하는 Wonderful Musica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밝고, 생명력 넘치는, 아름다운 하모니’라는 슬로건 아래 용인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2017년에 창단된 용인시립합창단은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문화예술 저변확대에 앞장서고 있는 용인특례시의 대표적인 예술단체이다. 정통 클래식에 국한하지 않고 한국가곡, 트로트, 대중가요, 뮤지컬, 현대음악 등 다채로운 장르를 선보이는 용인시립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뮤지컬 넘버들을 합창음악으로 선보이며 대중화에 집중했다. 세계 4대 뮤지컬인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미스 사이공’, ‘캣츠’ 외에도 대중들에게 유명한 ‘사운드 오브 뮤직’, ‘지킬 앤 하이드’, ‘오즈의 마법사’등의 넘버들을 수준 높고 차별화된 합창 음악으로 해석하여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등 다수의 뮤지컬을 연출한 안진성이 안무와 연출을 맡고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한윤미밴드’의 라이브 음악이 곁들여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동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제20회 어르신과 함께하는 어린이예술제’가 오는 11월 4일 오후 2시~4시 성남시청 1층 온누리에서 성남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주최로 열린다. 성남시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는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0100 사랑 나눔, 꿈을 잇다. 어르신이 행복한 성남, 우리는 청춘’을 주제로 마련된다. ‘0100’은 0세부터 100세까지 세대 간 소통한다는 의미다. 이날 온누리 무대에선 세대 간 소통 예술제가 펼쳐진다. 수정중앙·판교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2개팀·40명)은 실버오케스트라 공연과 전통춤을 선보이고, 성남시 국공립어린이집 원아들(3개팀·100명)은 트로트 댄스, 뮤지컬 ‘단지동맹’ 공연, 부채춤으로 재롱잔치를 벌인다. 초청 가수 박일준의 ‘놀아 봅시다’, ‘왜! 왜! 왜!’ 등 트로트 공연, 퓨전국악밴드 억스(AUX)단의 ‘새타령’, ‘까투리 타령’ 등의 공연도 열려 예술제의 흥을 더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예술제는 세대 간 소통을 통해 훈훈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는 지역 내 109곳 어린이집이 회원(원생 6600명, 보육교사 1776명)으로 속한 단체다. 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31일 오전 10시 20분 안양시청 앞마당에서 ‘기부! 나눌수록 기쁨, 더할수록 행복’을 슬로건으로 한 ‘제11회 안양시 기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시는 고(故) 전재준 삼덕제지 회장이 2003년 11월 3일 자신의 공장 부지(현 삼덕공원)를 안양시에 기증한 뜻을 기리고, 기부 문화 정착을 위해 2014년부터 11월 3일을 ‘안양시 기부의 날’로 선포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오카리나 앙상블 울랄라시스터즈와 장애를 극복하고 희망을 노래하는 소프라노 성악가 전해은이 펼치는 감동의 무대로 시작했다. 이어, 올해 안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나눔운동본부)의 나눔 활동과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동을 담은 기념 영상이 상영됐다. 참석한 시민, 기업 등은 다함께 기부의 가치를 되새기고 기부자 및 기증자에게 감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안양시와 안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들고 있는 손호식 ㈜바이탈약품 대표 등 9명에게 기부 문화 확산 유공자 표창장을 수여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안양시민 및 기업, 단체들의 기부금 기탁도 이어졌다. 안양시 어린이집 289곳에서 고사리 손으로 모은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지난 8월에 2025년부터 문화예술 보조금 지원 방식을 공모지원 방식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하여 2025년 문화예술 보조금 예산을 공모지원 예산으로 편성 추진중이다. 공모사업으로 추진시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지원사업을 선정하게 되며, 경쟁을 통해 선정된 사업은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차고 내실 있게 추진하게 된다. 또한 연례적으로 신청하여 지원 받는 예산보다 적정 규모의 예산만 신청하게 되어 예산 절감 효과도 생긴다. 그간 좋은 기획을 갖고도 진입 장벽이 높아 민원이 많았던 신규 문화예술단체들에게도 보조금을 지원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문화예술사업소 관계자는 “정부의 건전재정 전환에 따른 보조사업 지출 구조조정 방침으로 우리시도 공모사업으로 전환이 필요하며 실제 경기도 31개 시군 중 이미 27개 시군에서 공모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공모사업으로의 전환은 이제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으로 안성시는 공모사업으로 전환하여 공정하고 내실 있는 문화예술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안성시는 문화예술행사 지원사업으로 관내 17개 문화예술단체에 2023년도에 8억7천만원을 지원했으며 2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1월 30일, 12월 1일 양일간 어린이 뮤지컬 '폴리팝'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 공연은 브러쉬씨어터의 대표작 ‘두들팝’의 두 번째 시리즈로, 이전 작품과는 달리 미디어 아트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형식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폴리팝'은 주인공 폴리와 폴라의 우당탕탕 꿈속 여행을 그리며, 프로젝션 맵핑 기술(대상물 표면에 빛으로 이루어진 영상을 투사하는 영상 기술)을 통해 집에서 사막, 사막에서 정글, 정글에서 우주로 변신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러한 다채로운 배경은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며, 황홀한 꿈속 세상을 실감 나게 재현한다. 이번 공연은 라이브 음악과 미디어 아트의 조화를 통해 더욱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한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도형 프레임 놀이와 장난감들이 상상력을 통해 새롭게 연출되며, 두 주인공과 악사들이 직접 만들어내는 유쾌한 사운드와 통통 튀는 라이브 연주가 더해진다. 본 공연은 36개월 이상 관람가로 티켓은 R석 3만 원, S석 2만 원으로 수원SK아트리움 누리집 및 인터파크 티켓 누리집을 통해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비무장지대(DMZ)를 주제로 한 클래식 음악 축제 ‘2024 DMZ OPEN 국제음악제’가 전 세계 정상급 클래식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11월 9일부터 16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린다. 이번 국제음악제는 지난 5월부터 진행된 ‘DMZ OPEN 페스티벌’의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준비된 것으로 백건우, 박혜상, 윤홍천, 드미트리 우도비첸코,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 KBS 교향악단 등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오케스트라·앙상블 8팀과 솔로 아시트스 16명이 참여해 화합의 공연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오래된 시작', '영화와 삶에 대하여', '나무와 종이 그리고 리듬', '현과 건반의 숙론', '진지한!', '다양한!', '유빌라테! 운명에 대하여' 라는 주제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먼저 11월 9일 개막공연에는 KBS교향악단(지휘 레오시 스바로프스키)과 백건우가 출연해 아리랑 환상곡(편곡 최성환), 스크랴빈 피아노 협주곡과 드보르자크의 8번 교향곡으로 화합의 장을 펼친다. 아리랑 환상곡(최성환)은 2008년 평양에서 뉴욕 필하모닉이 연주했던 곡으로 평화와 화합이라는 ‘DMZ OPEN 페스티벌’의 상징성을 담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문화재단은 용인시 관내 청소년 음악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2024년 하반기 신입(비상임) 단원을 모집한다.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는 관내 청소년으로 구성하여 2004년에 창단됐으며 매년 정기연주회, 야외 음악회, 찾아가는 음악회 등의 연주회를 통해 단원의 실력 향상뿐만이 아닌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용인문화재단은 최고의 환경에서 단원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주 1회 정기연습, 음악캠프 등을 제공하여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신입단원 모집 분야는 현악(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과 관악(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 트럼펫, 트럼본) 부문 최대 20명을 선발하며 용인시에 거주 중이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13세 이상부터 22세 이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선발 절차는 1차 전형은 자유곡 1곡, 초견곡 2곡 등을 실기로 평가하며 2차 전형은 실기 합격자에 한 해 학부모 동반으로 면접 전형을 실시한다.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이 되면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정식 단원으로 활동하며 정기연주회를 비롯하여 다양한 공연과 연습을 통해 음악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오는 11월 2일 19:00 안성맞춤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제12회 정기연주회 〈Season of Anseong〉을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Season of Anseong〉이라는 주제로 그동안 클래식한 음악에서 벗어나 프로그램 중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에선 전통합창을 1장~3장 까지는 K-POP 공연으로 구성하여 합창단의 순수한 목소리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POP공연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합창단 관계자는 “이번 제12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시민들의 예술적 정서와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나아가 안성시가 문화예술도시로서의 면모를 견고히 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응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안성시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2013년 창단되어 현재 지휘자 장인순, 반주자 염진경, 성악지도자 김주희, 단무장 박찬정과 학생단원 38명으로 구성되어 한국을 대표하는 소년소녀합창단으로 키워 나간다는 목표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