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오영균)이 3월 28일부터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신규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수원화성 벚꽃 이야기’와 ‘수원화성 성곽완주코스’ 두 가지이다.
‘수원화성 벚꽃 이야기’는 3월 28일부터 4월 13일까지 진행되며, 수원화성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를 해설사와 함께 탐방하는 코스이다.
이 프로그램의 탐방 코스는 남포루에서 시작해 K드라마 촬영지인 ‘스물다섯 스물하나’와 ‘이태원 클라쓰’ 촬영지를 거쳐 팔달산 회주도로를 지나고, 수원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서장대에서 마무리된다.
이 프로그램은 오전 10시와 오후 7시 두 차례 운영되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해설도 제공된다.
‘수원화성 성곽완주코스’는 4월 5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에 진행된다.
이 코스는 수원화성 둘레 5.74km를 따라 약 4시간 동안 완주하는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탐방 코스는 팔달문 안내소에서 출발해 서장대, 화서문, 장안문, 화홍문, 연무대, 봉돈을 지나 수원남문시장에서 마무리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시범 운영 당시 전 회차 마감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으며, 올해부터 정규 프로그램으로 확대되었다.
회차당 모집 인원은 10명 이내이며, 참가 신청은 수원문화재단 문화관광해설 예약 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운영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과 인스타그램 ‘수원문화재단 및 행궁마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신규 프로그램을 통해 수원화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계절별로 변화하는 수원화성의 매력을 전달하고, 관광의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원문화재단은 가을철에는 수원의 억새, 단풍, 코스모스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수원화성 가을빛 여정’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