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3714억 원을 확정했다. 총예산 규모는 처음으로 4조 원을 넘어 4조603억 원에 달한다. 이번 추경은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496억 원과 지역화폐 추가 발행 183억 원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에 1679억 원을 편성했다. 지난 8월 승인된 일반구 설치에 따른 구청 체제 준비 예산 125억 원도 포함됐다. 도로·하천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과 동절기 설해대책에는 총 356억 원이 투입된다. 시도1호선 토지보상비 30억 원, 수기~분천 간 도로 확포장 공사비 16억 원, 소하천 정비 43억 원, 제설자재 확보 및 제설작업비 132억 원 등이다. 문화·관광 분야에는 시립미술관 토지보상비 59억 원, 우리꽃식물원 확장 47억5천만 원, 서해안 황금해안길 조성 45억 원 등 총 179억 원이 반영됐다. 복지 분야에도 출산지원금 22억 원, 무상급식 24억 원,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3억2,500만 원 등 90억 원이 책정됐다. 교통 분야에는 출퇴근 시간대 버스 증차 운행 12억6천만 원,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운영 15억 원, 버스 공영제 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은 ‘평화열차’ 행사를 개최했다. 시는 12일 시민 100여 명과 함께 KTX광명역에서 출발해 임진강역까지 이동하는 ‘평화통일 기원 열차기행’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19년과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임진각평화누리공원에서 한반도 모형에 태극기를 꽂고 대형 태극기를 들고 걷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 김충한 광복회 광명시지회장이 강사로 나서 일제강점기부터 남북 분단까지의 역사 흐름을 설명하는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도라전망대, 제3땅굴, 통일촌 등 민통선·DMZ 지역을 탐방하며 분단 현실을 체감했다. 한 시민은 “도라전망대에서 본 북녘은 평화로웠지만 철책은 긴장을 상징했다”며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평화주간행사, 평화마라톤대회, 국제 고속철도망 구상 등 다양한 평화 정책을 이어왔다”며 “국민주권정부의 화해·협력 기조에 공감하며 앞으로도 중단없는 평화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공무원의 공무 수행 중 발생하는 법적 분쟁 시 변호사 비용을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하는 조례 개정안을 확정했다. 12일 열린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산시 고문변호사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됐다. 이번 개정으로 종전 1천만 원 한도였던 변호 비용 지원액을 심급별 최대 3천만 원으로 상향하고, 악성 민원인과의 법적 분쟁에도 지원을 확대한다. 오산시는 공무원이 불가항력적인 사고로 인해 법적 처벌 위기에 놓이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조례 개정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건축·토목직 등 기술 직렬의 기피 현상을 완화하고 공무원이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는 목적도 담겼다. 또한 경기도 내 상당수 시·군이 변호사 비용을 전액 지원하거나 지원 한도를 두지 않는 점 역시 개정안 마련 과정에서 반영됐다. 잘못이 있는 공무원까지 보호한다는 지적에 대해 시는 “개인의 위법행위가 판결로 확정되면 지원금을 환수하도록 규정돼 있다”고 선을 그었다. 공무원노동조합 오산시지부도 “직원들이 공정한 절차와 방어권을 보장받아야 공정한 결과가 나온다”며 개정안 통과를 촉구해 왔다. 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북수원 테크노밸리가 AI를 기반으로 한 자족형 15분 도시로 조성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일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경기북수원 테크노밸리 마스터플랜 현장설명회’에서 “이곳을 삶터·일터·쉼터가 결합된 혁신 단지로 만들고, 대한민국 최초로 통합돌봄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승원 국회의원, 도의원, 기업 관계자, 지역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김동연 지사는 “판교 테크노밸리가 직주 분리가 문제였다면, 북수원은 주거·직장·여가를 15분 생활권으로 통합하고 돌봄 시스템까지 더한 진화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북수원 테크노밸리는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시행하며 2026년 5월 착공, 2029년 말 준공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2조8천억 원, 면적은 14만1천㎡ 규모다. 현재 경기도인재개발원 등 일부 시설은 존치하고 나머지는 개발에 활용된다. 개발 콘셉트는 ‘이노링크 시티(INNO-LINK CITY)’로, 혁신과 연결을 의미한다. 도는 AI·반도체·모빌리티·바이오헬스 연구소 등 미래산업을 유치해 과천~광교~용인~판교로 이어지는 국내 최고 AI산업벨트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숙사 500호, 분양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안산선(초지역~중앙역) 지하화 통합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사업 구간은 약 5.12㎞로 지하화 후 상부부지를 상업·문화·녹지 복합공간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이번 사업은 연내 착수를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입찰을 진행한다. 지난 11일 경기도와 안산시는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용역 공동수행 협의체 구성, 용역비 분담 및 시행 관련 사항이 포함됐다. 지하화 및 상부부지 개발을 통해 지상철도 소음·진동 저감, 교통 연계성 개선,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도시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안산선 외에도 경부선, 경인선, 경의중앙선 등 4개 노선 6개 시 구간을 포함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고태호 철도정책과장은 “도민 교통 편의와 도시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기본계획 수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2025년 하반기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을 통해 7개 기관에서 총 31명을 선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응시원서는 9월 26일 오전 10시부터 10월 2일 오후 5시까지 수원시 공공기관 통합채용 홈페이지에서 제출하면 된다. 채용 기관별 인원은 수원도시공사 9명, 수원시정연구원 1명, 수원도시재단 5명, 수원문화재단 6명,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8명, 수원FC 1명, 수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1명이다. 필기시험은 11월 1일 오전 10시에 실시되며, 공통과목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관별 전문 과목도 포함된다. 합격자는 11월 12일 오후 2시 발표하며,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14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 인성 검사를 진행한다. 이후 11~12월 중 서류·면접 전형과 최종 합격자 발표가 이어진다. 수원시는 2020년 상반기부터 공공기관 통합채용을 도입해 채용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있다. 지원자는 1인 1기관 1분야만 지원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을 도입한 후 정기분 지방세 납기 내 징수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12일 밝혔다. 2025년 정기분 주민세(개인분) 납기 내 징수율은 전년 대비 6.5%포인트 상승했으며, 자동차세 1기분 6.3%P, 등록면허세 3.1%P, 재산세 1기분 2.4%P 등 다른 지방세도 증가했다. 이에 따라 총 147억 원을 납기 내 추가로 징수했다. 모바일 전자고지는 지난해 11월 도입됐으며, 카카오·KT 등 공인전자문서중계자를 통해 대상자 본인 스마트폰으로 고지서와 안내문을 발송한다. 납기 3~4일 전 알림으로 고지서 분실이나 납부 지연을 방지하고 체납·가산세 민원을 예방한다. 또한, 전자고지 도입으로 고지서 재발급 및 우편 발송 비용을 연간 4억6000만 원가량 절감할 수 있다. 지난 8월 통합시스템 구축으로 기존 6종 전자고지 대상을 주정차·전용차로 위반, 군소음 보상금 통지 등 18종으로 확대했다. 시 관계자는 “모바일 전자고지 도입으로 시민들이 세금 납부 시기를 쉽게 인지하며 징수율이 향상됐다”며 “앞으로 맞춤형 전자고지 등 편리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행정 혁신과 미래 인재 양성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시는 ‘G-노믹스 5개년 계획’에서 선언한 ‘AI노믹스’에 따라 행정 전반에 단계적으로 AI 시스템을 도입하고 시민 체감형 스마트 서비스를 구현한다. 올해 3월 민간 전문가 중심의 AI혁신TF팀을 신설하고, 5월 ‘고양시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조직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시민 아이디어를 반영한 ‘AI 기반 인허가 자동검증 시스템’은 변리사 자문 후 시 명의로 특허 출원이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AI 자동 추천 무인민원발급기, 식품 이물 관리 강화 등 우수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화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민원 서비스 분야에서는 연중무휴 24시간 대응 가능한 카카오톡 기반 생성형 AI 시스템을 구축해 증명 발급, 세금 납부, 복지·건강 등 중앙·시 행정시스템과 연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과거 한문 토지대장을 AI로 디지털화해 시민이 손쉽게 토지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행정 내부 효율화도 추진된다. 직원 설문조사에서 법령·지침 질의응답, 문서 요약 등 반복 업무 수요가 확인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청년들의 삶과 고민을 주제로 한 웹드라마 ‘청년의 오늘, LAB에서 찾다’를 12일 공개했다. 작품은 용인청년LAB을 배경으로 서로 다른 이유로 모인 청년들이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다. 출연 배우는 모두 용인시에 거주하는 청년으로 모집됐다. 64명이 지원해 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4명이 선발됐다. 드라마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배우의 꿈에 도전하는 청년 ▲직장 생활 속 균형을 고민하는 청년 ▲결혼을 앞둔 청년 등 네 명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시는 이번 제작을 통해 청년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지역 청년 거점 공간인 용인청년LAB을 알리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작품은 용인청년포털 ‘청년e랑’과 공식 유튜브 채널 ‘용튜버 YTB’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청년들이 끼와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며 “이번 웹드라마가 청년들의 현실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경험과 도전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하안동 철망산근린공원을 시민이 걷고 머물기 좋은 공간으로 정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철망산근린공원은 철망산과 인근 아파트 단지 사이에 조성된 생활공원으로, 주민들의 산책과 휴식을 위한 대표적인 공간이다. 그러나 조성된 지 30여 년이 지나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시는 2024년부터 단계적 정비에 나섰다. 지난해 일부 구역 1400㎡를 정비했으며, 올해는 남은 3300㎡ 구간을 대상으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준공은 11월 중순 예정이다. 이번 정비에는 산책로 포장, 배수시설 개선, 휴게시설 보강, 운동기구 교체 등이 포함됐다. 특히 광명시민체육관 입구 264m, 하안도서관 입구 210m 구간 산책로는 내구성이 높은 인조 화강석 블록으로 새로 포장하고, 중간에는 수로관을 설치해 우천 시 배수가 원활하도록 했다. 노후화된 그늘막은 지붕을 징크 패널로 마감하고 3면에 강화유리를 설치해 내구성과 개방감을 확보할 계획이다. 공원 내 의자와 운동기구도 전면 교체한다. 공사 기간 일부 구간은 통행이 제한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 생활 곳곳에서 자연과 쉼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며 “광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