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최근 경기 지역에서 지자체 공무원을 사칭하거나 공문서를 위조해 기업과 시민에게 물품 구매를 유도하는 사기 사례가 잇따르면서 지자체가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군포시는 13일 관내 한 기업체 대표로부터 ‘군포시 공무원이 보낸 관용차 관련 물품구매 확약서를 받았다’는 제보를 받고 해당 공문이 위조된 허위 문서임을 확인했다. 시는 즉시 군포경찰서에 수사의뢰를 하고,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유사 피해 방지를 위한 공지를 게시했다. 군포시 관계자는 “공문서에는 담당자의 휴대전화 번호가 기재되지 않는다”며 “물품 구매 요청 등 공문서 수신 시 반드시 군포시 홈페이지를 통해 부서 연락처를 확인하고 사실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강조했다. 같은 수법의 사기 시도는 화성시에서도 발생했다. 화성시에 따르면, 남양읍에서 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시청 소속 주무관을 사칭한 인물로부터 ‘급한 구매대행이 필요하다’는 전화를 받았다. A씨는 수상함을 느껴 시청 콜센터와 관련 부서에 문의했고, 통화에서 언급된 부서는 실존하지만 발신자의 이름과 직위는 확인되지 않는 허위 인물로 드러났다. 시는 이 사건 역시 경찰에 수사의뢰할 방침이다. 화성시 관계자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도심 생태하천인 오산천을 자연과 문화를 함께 누리는 시민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계절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남촌대교 하단을 포함한 오산천 산책로 일대에는 양귀비꽃이 만개해 산책로를 따라 오렌지, 분홍, 노란빛으로 물들고 있다. 시는 계절별 꽃길 조성과 함께 시민 참여형 행사를 통해 오산천 이용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오는 5월 18일에는 남촌 장미정원 잔디둔치에서 ‘봄향기 콘서트’가 열린다. 지역 예술가 4개 팀이 참여해 자연 속에서 시민들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한다. 6월 1일에는 ‘2025 오산뜻한 오산천 걷기대회’가 개최된다. 오산천 4km 구간을 걷는 이 행사에는 당초 계획했던 2,000명 모집을 넘어 2,800여 명이 신청해 조기 마감됐다. 시는 걷기대회, 문화공연 등 계절에 맞춘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오산천을 시민 일상과 밀접한 생태문화 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산천은 시민이 가장 가까이에서 자연을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오산천이 일상의 쉼터이자 소통의 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가 15일부터 17일까지 가평 자라섬 중도 일원에서 열린다. 개회식은 15일 오후 4시 자라섬에서 개최된다. 올해 대회에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선수 8170명, 임원 3413명 등 총 1만1583명이 참가한다. 종목은 총 27개로, 소프트테니스·역도·사격 등은 사전경기로, 축구·육상·수영·테니스 등 16개 종목은 본 대회 기간 중 진행된다. 시군 규모에 따라 인구 상위 15개 시군은 1부, 하위 16개 시군은 2부로 나뉘며, 시범종목이던 야구가 올해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1부 14개 시군, 2부 11개 시군이 참가한다. 경기도와 가평군은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스포츠안전재단 등과 함께 주요 7개 경기장에 대해 사전 점검을 마쳤으며, 경기 당일 현장 점검도 병행한다. 개회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서태원 가평군수 등 주요 인사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신진성 제주도체육회장 등 체육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 전 경기 관람은 무료이며, 경기 일정 및 결과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회는 친환경 운영을 목표로 녹색프리미엄 방식의 재생에너지 사용, 개·폐회식 다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공공 와이파이망 접속 아이디를 통일하고, 데이터 암호화를 적용한 보안 접속 방식을 도입해 이용자 편의성과 보안성을 높였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기존에 기관마다 달랐던 접속 ID를 하나로 통합해, 관공서·도서관·박물관·공원·버스정류장 등 255개소에서 공통된 방식으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용자가 보안 접속 방식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QR코드가 포함된 안내 홍보물을 설치 장소에 부착했으며, 노후 장비는 순차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 와이파이를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품질과 편의성을 개선하겠다”며 “디지털 격차 해소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시민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2025년 안산시 공공데이터 활용·분석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공모 주제는 산업, 교통, 복지, 문화, 관광 등 시정 전반에 걸친 자유 주제로, 생활 불편을 해소하거나 정책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참가자는 공공데이터포털, 경기데이터드림 등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으며, 희망자에게는 안산시 민간 데이터를 통합본 형태로 제공한다. 공모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개인 또는 3인 이하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6월 4일부터 7월 4일까지이며, 신청서식은 안산시청 누리집 ‘공시공고’에서 내려받아 전자우편 또는 우편(상록구 항가울로 200)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3단계 평가를 거쳐 총 5개 팀을 선정하고, 총 500만 원 규모의 시상금과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최우수팀은 행정안전부 주관 ‘제13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통합본선에 진출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시민이 직접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공데이터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가 재개발 및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관내 정비사업 구역에 대한 전면적인 실태점검에 착수했다. 시는 올해 정비사업 11개소(재개발 4곳, 소규모주택 7곳)를 대상으로 5일간 현장 중심의 실태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점검 항목은 ▲시공사 선정 및 계약 ▲용역 계약 체결 절차 ▲회계 처리 ▲정보공개 등 정비사업 운영 전반으로, 관련 법령 및 조합 정관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위법 사항이나 부적정 사례가 확인될 경우 자문회의를 거쳐 행정지도 및 시정명령 등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3월 외부 전문가 21명을 추가 위촉해 기존 위원단과 통합, 총 31명 규모의 ‘정비사업 점검·자문위원’ 인력풀을 구성했다. 실태점검은 이들 중 사업 유형에 맞는 위원과 시 공무원이 포함된 점검반이 맡는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정비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실태점검을 정례화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신뢰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 주택정책과 주거정비통합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5월 해양관광 캠페인 ‘바다 가는 달’과 연계해 장애인을 위한 무장애 열린관광 프로그램 ‘갯골생태공원에서 함께 海(해)’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12일 첫 일정을 시작으로, 5월 한 달간 총 6회에 걸쳐 150여 명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일정은 5월 12일, 14일, 16일, 21일, 23일, 28일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동권에 제약이 있는 장애인과 보호자 등이 관광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자들은 갯골생태공원 내 생태해설 투어, 사진작가와 함께하는 포토투어, 그룹 레크리에이션, 염전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게 된다. 시는 일부 회차가 조기 마감될 정도로 신청 열기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일정 및 신청 정보는 ‘바다가는 달’ 캠페인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누구나 차별 없이 해양 관광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포용적 관광 환경 조성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갯골생태공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4 한국관광의 별’ 열린관광지 분야에 선정된 수도권 대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자원순환 기반 정책을 강화해 폐기물 감량과 재활용은 물론, 폐열·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에너지 생산까지 확대하고 있다. 시는 하루 평균 약 310톤의 생활폐기물이 발생하고, 1인당 배출량은 0.28kg에 달한다고 14일 밝혔다. 고양시는 수거체계 개편, 분리배출 확대, 에너지화 기반 구축 등을 통해 순환경제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생활폐기물은 시 전역을 12개 구역으로 나눠 새벽 집중 수거를 시행하고 있다. 명절이나 대규모 행사 기간에는 기동청소반과 청소대책반을 운영해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2023년 한 해 동안 가정 내 폐전자제품 1648톤, 대형폐기물 1만6113톤을 수거해 재활용 처리했다. 사리현동 적환장에는 분리 구역과 안전시스템을 정비해 대형폐기물 자원화율도 끌어올렸다. 공동주택에는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을 위해 전자태그(RFID) 종량기 1119대를 설치했고, 올해는 설치 기준을 ‘150세대 이상’에서 ‘60세대 이상’으로 완화해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생활 속 실천도 확대 중이다. 시는 지난 4월부터 공동주택, 학교,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재활용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분리배출 요령과 자원재활용 방법을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 수지구가 걷기 좋은 도시 조성을 목표로 도심 산책로와 등산로, 가로경관 정비에 나섰다. 기후위기 대응과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생활밀착형 도시환경 개선 사업이다. 수지구는 보행자도로, 완충녹지 등 총 8개 구간을 대상으로 산책로와 녹지공간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수지중·풍덕초 인근 보행자도로에는 1억 원을 투입해 탄성포장을 교체하고 꽃나무 식재, 휴게시설 설치 등을 통해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한다. 풍덕천동 ‘눈썹꽃길’은 배수 불량 및 노후 포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투수블럭, 배수시설, 문주 등을 상반기 내 정비한다. 상현역·동천역 인근 완충녹지 2곳은 4억 원을 들여 수목 식재, 투수블럭 교체, 조명 설치 등을 진행하며, 죽전동 완충녹지에는 1억 원으로 볼라드등과 보행 조명을 추가한다. 광교숲속마을 카페거리 보행자도로는 방치된 화단을 정비하고 3억 원 예산을 투입해 경관을 개선한다. 한편, 동천동 한빛중학교 앞 녹지에는 총연장 130m 규모의 맨발길을 조성 중이다. 세족장과 신발장이 포함된 이 시설은 6월 준공 예정이다. 광교산·대지산 등산로는 5월 말까지 목계단, 벤치, 안전로프 등을 정비하고 이정표도 재정비한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행정업무에 생성형 인공지능(GPT) 기반 플랫폼을 도입해 본격적인 디지털 행정 전환에 나섰다. 시는 업무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자체 구축한 GPTs 3종을 실무 현장에 적용했다고 14일 밝혔다. GPTs는 특정 행정 목적에 맞춰 설정한 생성형 AI 챗봇으로, 시는 ▲자치법규 검색용 ▲보도자료 작성용 ▲출장보고서 자동화용 GPT를 개발했다. ‘자치법규 전문가 GPT’는 시 조례와 규칙을 실시간 검색할 수 있으며, 담당자가 법률 검토가 필요한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 기자 GPT’는 보도자료 초안을 자동으로 작성한다. 부서 담당자가 정책 내용 입력 시 시청 양식에 맞춘 초안이 자동 생성되며, 이후 간단한 수정만으로 배포 가능하다. ‘출장보고 GPT’는 일정과 내용을 입력하면 개요부터 참석자까지 자동으로 정리해 보고서를 생성하는 기능을 갖췄다. 시는 이 기능으로 출장 관련 문서 작성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GPTs 도입은 행정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며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고 창의적 행정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