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위원장 김기홍)과 ‘2025년 공무직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6차례의 교섭과 협의를 거쳐 노사 간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원만히 타결됐다. 합의안에는 2025년도 기본급 3% 인상과 전 호봉 정액 추가 인상 등 공무직 처우 개선 방안이 담겼다. 시 관계자는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상생의 노사관계를 유지하며 합의에 도달한 점이 의미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안성시에는 공무직 200여 명이 근무 중이며, 이 중 120여 명이 노동조합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여름철 무더위 속 시민들의 문화 향유와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한 야간경제 활성화 프로젝트 ‘오늘, 안성 밤마실 어떠세요?’를 본격 추진한다. 행사는 8월 31일까지 7주간 매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진행된다. 전통시장과 도서관, 평생학습관, 공감센터 등에서 문화공연·체험활동·할인행사 등이 다채롭게 열린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난 11일 밤 중앙도서관과 박두진문학관, 바우덕이 풍물단 공연장을 차례로 방문해 시민들과 행사에 함께하며 현장 소통을 이어갔다. 중앙도서관에서는 보드게임·향수만들기 등 가족 단위 체험이, 안성맞춤랜드에서는 줄타기와 전통공연이 펼쳐졌고, 박두진문학관 옥상에서는 별자리 관측과 합창 공연, 핑거푸드 시식이 마련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안성사랑카드 사용 시 10% 캐시백(1인 최대 5만 원),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이용 시 할인쿠폰(1~2천 원) 제공 등 실질적 소비 혜택도 마련했다. 아울러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과 연계해 지역경제 회복에 속도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문화와 소비가 어우러지는 여름밤 안성에서 시민들이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시가 전폭적으로 지원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2025년 상반기 동안 9개 기관을 통해 진행한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총 3966명의 장애인이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문화예술, 정보화, 인문교양, 시민참여 등 실생활과 밀접한 내용으로 구성돼 장애인의 자기표현력 향상과 사회참여, 정서 안정에 긍정적 효과를 보였다는 평가다. 참여 기관은 오산씨앗장애인학교(2700명), 늘푸름(120명), 농아인협회 오산시지회(50명), 시각장애인연합회(110명) 등 총 9곳이며, 특히 7개 기관에는 오산시가 전액 단독 지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장애인도 교육을 통해 꿈꾸고 자립할 수 있어야 한다”며 “소외 없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가족형 물놀이시설인 ‘동탄 패밀리풀’을 오는 19일 개장하고 8월 31일까지 약 6주간 무료로 시범 운영한다. 동탄1신도시 석우동 일대 2단계 문화공원 부지(654번지)에 들어선 이 시설은 전체 면적 7만4천㎡ 가운데 물놀이 관련 공간만 약 1만9천㎡에 이르는 대형 복합 여가공간이다. 아쿠아풀(2990㎡), 유아풀(254㎡), 플로팅리버풀(765㎡), 34도 온수 힐링풀(116㎡), 음악분수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함께 전망대, 탈의실, 샤워실, 파라솔, 그늘막 등 편의시설도 완비됐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정시 50분 운영 후 10분 휴식, 정오~오후 1시는 시설점검 시간으로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장일이다. 이용은 네이버 예약제로 사전 신청해야 하며, 하루 500명으로 입장 인원이 제한된다. 예약은 이용일 기준 3일 전 0시부터 가능하고, 예약 후 미이용 시 10일간 제한된다. 화성시는 당초 해당 부지가 LH에 의해 일반공원으로 계획된 것을 ‘물놀이 특화공원’으로 전환하도록 적극 설득했고, 2020년 7월 물놀이 시설 설치가 최종 반영됐다. 이후 시민 의견 수렴을 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월곶동 995번지 복합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 8개 기업이 참가의향서를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참가의향서를 접수했다. 신청 기업들은 공모지침에 따른 자격 요건을 갖춘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응모했다. 이들 기업은 오는 10월 13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계획서 접수 이후 시는 서면심의 및 질의응답을 거쳐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업 타당성과 개발 역량 등을 기준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인 월곶동은 수인분당선과 2029년 개통 예정인 경강선이 교차하는 역세권으로, 서울 여의도까지 4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하고, 공항·산업단지와의 연결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부지 매각이 아닌, 월곶의 위상을 높이는 복합시설 조성의 출발점”이라며 “지속가능한 개발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의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최근 안양천과 아파트 단지 내에서 야생너구리 출몰이 잦아짐에 따라 시민 피해 예방을 위한 행동요령 홍보에 나섰다. 출몰 시기는 주로 6~10월 번식기와 양육기로, 이 시기 야생너구리는 새끼를 보호하려는 본능으로 공격적인 반응을 보일 수 있다. 시는 발견 시 ▲1~2m 거리 유지 ▲접촉·접근 금지 ▲물림 시 병원 내원 ▲야생동물 구조센터 신고 등을 당부했다. 반려동물과 산책 시 목줄 착용은 필수다. 시는 출몰지 인근에 현수막과 안내문을 설치하고, 아파트 미디어보드·시 홈페이지 배너·교육기관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야생동물과의 공존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시민 안전과 생태 보전이 모두 지켜질 수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지난 5월 1일부터 운영 중인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이 운영 70여 일 만에 1296건의 시민 민원을 접수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민의 민원함’은 정조대왕의 상언·격쟁 제도를 현대적으로 계승한 참여행정 플랫폼으로, 시청과 구청, 44개 동 행정복지센터는 물론 온라인으로도 민원 제기가 가능하다. 접수된 민원은 안전교통(391건), 도시환경(281건), 공원녹지(195건), 도로건설(185건) 순으로 많았다. 간단한 민원은 즉시 처리하고 복합 민원은 전담 TF가 끝까지 추적 관리한다. 대표 사례로 한 시민의 도서대출 확대 요청 민원에 따라 수원시 도서관은 7월부터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대출 권수를 기존 7권에서 14권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수원시는 매주 민원컨설팅 TF 회의를 열어 처리 방향을 논의하고, 민원 내용에 따라 부서별 책임자 지정과 결과 통보까지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민원함을 운영 중”이라며, “끝까지 책임지는 행정으로 시민 목소리에 응답하겠다”고 밝혔다. 민원함은 오는 8월 11일까지 총 100일간 운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전 국민이 참여하는 ‘2025 DMZ OPEN 아이디어 공모전’을 7월 14일부터 8월 22일까지 40일간 개최한다. ‘내가 만드는 DMZ OPEN 페스티벌’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DMZ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모두가 함께 만드는 평화축제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DMZ OPEN 페스티벌의 핵심 콘텐츠인 ▲콘서트 ▲전시 ▲스포츠 ▲포럼 4개 분야다.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으며, 외국인을 포함한 국내 거주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공모는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서류 심사와 멘토링, 중간 발표를 거쳐 총 9팀을 선정한다. 본선 진출자는 아이디어 고도화 과정을 거쳐 11월 최종 발표 무대에 오르게 된다. 수상자는 대상(1팀) 500만 원, 최우수상(2팀) 각 300만 원, 우수상(3팀) 각 200만 원, 장려상(3팀) 각 100만 원이 지급되며, 대상부터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경기도지사상이 수여된다. 경기도는 채택된 우수 아이디어를 오는 2026년 ‘DMZ OPEN 페스티벌’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김태현 평화협력국장은 “이번 공모전은 단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오는 21일부터 ‘영유아 교재·교구 배달 서비스’ 2차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5월 1차 모집에서는 도내 0~35개월 영유아 가정 4151가구가 지원을 받았다. 민선 8기 보육 공약 중 하나로, 영유아의 발달단계에 맞춘 교재·교구 제공과 놀이 컨설팅을 통해 가정 내 놀이문화 확산과 양육 부담 완화를 취지로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생후 0~35개월 영유아를 둔 도내 가정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이 우선이며, 해당 가정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또한, ▲011개월 자녀를 가정보육 중인 가정 ▲12~35개월 자녀를 둔 일반 가정도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신청할 수 있다. 도는 3만 원 상당의 교재·교구를 택배로 전달하며, 활용법과 놀이법을 소개하는 비대면 교육도 병행한다. 심화 놀이코칭이 필요한 가정은 각 시군 배치된 놀이지도사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4440가구에 지원했으며, 올해는 1만5990가구로 4배 이상 확대했다. 고현숙 도 보육정책과장은 “놀 권리 보장과 부모의 놀이 자신감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오는 9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폭염 장기화에 따른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양계농가를 대상으로 면역증강제 20톤을 긴급 추가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지난 5월에도 비타민·광물질 등 면역증강제 66톤을 공급하며 6억6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지속되는 폭염 피해에 대한 후속 대응이다. 10일 기준 도내 13개 시군에서 축산 피해 41건, 5만 수 이상이 보고됐다. 이 가운데 파주(1만5536수), 여주(6000수), 화성(5404수) 등 6개 시군 양계농가의 피해가 두드러진다. 도는 닭의 고온 스트레스와 질병 발생 위험이 커지는 만큼, 환기·급수·사료 공급 외에도 면역증강제 활용과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이강영 축산동물복지국장은 “면역증강제 공급이 농가 피해를 줄이고 경영 안정을 돕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 4월부터 전국 최초로 ‘경기 기후보험’을 시행하고 있다. 도민은 별도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폭염·한파로 인한 온열·한랭질환과 기후재난 피해에 대해 10만~50만원까지 보험금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