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8일부터 19일까지 처인구 모현읍 포은 정몽주 묘역 일원에서 ‘제21회 포은문화제’를 개최했다. 고려 말 충신 포은의 충절과 선비 정신을 기리기 위한 행사로, 포은문화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용인문화원이 주최, 시가 후원했다. ‘내 안의 포은, 지금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문화제는 18일 개성에서 용인으로 포은 선생의 상여 행렬을 재현한 ‘천장행렬’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용인교육지원청과 용인문화원이 함께하는 공유학교 ‘Y-로드 특파원’ 발대식, 용인문화원 합창단 공연 등이 진행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행사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포은 정몽주 선생의 학덕과 인품, 그리고 고귀한 정신을 널리 알리고 실천하는 문화제가 돼야 한다”며 “포은문화제를 준비한 용인문화원과 추진위원회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용인특례시는 포은문화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며, 포은을 존경한 학포 양팽손 선생의 고향인 화순군, 우암 송시열 선생의 유적이 있는 괴산군과 협력해 문화제의 지평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기념식 전에는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과 홍보 부스가 운영됐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의 대표 전통문화축제인 ‘제39회 안양만안문화제’가 18일 낮 12시 30분 안양시 만안구 삼덕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39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시민이 함께 즐기며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대표 지역축제로 자리 잡았다. 안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1986년부터 매년 ‘문화의 날’에 개최되어 안양의 역사와 공동체 정서를 이어왔다. 행사에서는 안양대학교 치어리더 공연을 시작으로 전통혼례와 어린이 과거시험 재현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진다. 전통혼례는 전안례·교배례·근배례 순으로 진행되며, 사회자의 해설을 통해 시민들이 전통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과거시험 재현에는 관내 초등학생 20여 명이 참여해 장원급제자가 왕에게 홍패와 어사화를 받는 장면이 재현된다. 오후에는 가야금, 판소리, 한국무용 등 안양문화원 문화강좌 수강생들의 무대와 안양시립합창단 공연이 이어지고, 저녁에는 태권도 시범과 안양검무, 향토가수 공연, 풍물놀이 등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삼덕공원 일대에서는 떡메치기, 투호놀이, 활쏘기 등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이 될 전망이다. 최대호 안양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오는 10월 26일까지 ‘제5회 비블리오 배틀’ 결선 영상투표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비블리오 배틀(Biblio+Battle)’은 참가자가 한 권의 책을 정해 제한된 시간 안에 소개하고, 시민 평가단이 함께 읽고 싶은 책을 투표로 선정하는 시민 참여형 서평 대회다. 올해는 시민 공모를 통해 ‘스마트폰을 잊게 하는 책’을 주제로 정했으며, 디지털 시대에 독서를 통해 몰입의 즐거움을 되찾자는 의미를 담았다. 예선을 거쳐 초등부 6명, 청소년부 6명, 일반부 5명 등 총 17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 8월 30일 태안도서관에서 열린 본선에서는 참가자들이 각자의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책이 일상에 준 변화를 진정성 있게 발표했다. 전문가와 시민·사서 평가단의 심사를 통해 부문별 3명이 결선에 올랐으며, 최종 투표를 통해 ‘2025 챔피언북’을 선정한다. 결선은 시민의 투표로 결정되며, 누구나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도서관 유튜브 채널에서 결선 영상을 시청한 뒤 온라인 링크를 통해 투표할 수 있다. 참여자 중 5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안필연 대표이사는 “비블리오 배틀은 세대와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일본 가마쿠라시의 시민단체 ‘카만도 이치바’ 민간교류단이 3박 4일간 안성을 방문해 바우덕이 축제 공연과 문화 교류를 진행하며 한·일 민간 우정을 다졌다고 16일 밝혔다. ‘카만도 이치바’는 가마쿠라시에서 연 2회 시민축제를 주관하는 단체로,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민간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안성을 찾았다. 교류단은 안성시민곁해협동조합(이사장 김용한)과 안성시민활동통합지원단(단장 정운길)의 초청으로 9명이 방문해 공연과 현지 체험을 함께했다. 이들은 11일 바우덕이 축제 주민자치 우수동아리경연대회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한·중·일 시민예술무대에 올라 일본 특유의 전통예술을 선보이며 평화와 교류의 의미를 전했다. 또한 축제 현장을 벤치마킹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간담회도 열어 상호 이해를 높였다. 단장 미야베 세이지로는 “한국 첫 방문이었는데 안성의 따뜻한 환대와 축제의 완성도에 감탄했다”며 “특히 죽산 동막마을에서의 홈스테이로 한국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민곁해협동조합 김용한 이사장은 “지난 5월 가마쿠라 방문 이후 성사된 이번 교류를 계기로 양 도시의 민간교류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12일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안성 폐막식’을 열고 반년간 이어진 한·중·일 3국의 문화교류 여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안성시는 2025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돼 올해 중국 후저우시, 마카오 특별행정구, 일본 가마쿠라시와 다양한 문화 교류를 진행해왔다. 폐막식은 10월 8일 길놀이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12일까지 이어진 다채로운 축제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전통연희 페스티벌’에서는 안성 태평무, 일본 가마쿠라의 노가쿠, 중국 마카오의 전통가무 등 3국의 전통예술이 한 무대에 올라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또한 동아시아 빛 축제, 홍보 부스,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시민 참여형 콘텐츠도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폐막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국회의원, 시의원,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마카오·가마쿠라 대표단, 시민 등이 참석해 한 해의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이 한·중·일을 잇는 문화교류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한 뜻깊은 한 해였다”며 “폐막식이 단순한 마무리가 아니라 지속적 교류와 협력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오영균)은 11월 22일과 23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M발레단의 클래식 발레 ‘돈키호테’를 공연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지원하는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지역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발레 돈키호테는 세르반테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루드비히 밍쿠스의 음악, 마리우스 프티파의 안무로 탄생한 고전 명작이다. M발레단은 고 문병남 예술감독의 재안무로 3막을 2막으로 재구성해 속도감 있는 전개와 유머러스한 무대로 새롭게 선보인다. 작품은 기사 돈키호테와 시종 산초 판자의 여정 속에서 연인 키트리아와 바질리오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플라멩고·판당고 등 스페인 특유의 정열적인 군무와 정교한 고전 발레 테크닉이 어우러져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완성한다. 무대에는 시칠리아 국제무용콩쿠르 2위 수상자 최솔지, 스페인 국립발레단 출신 이은수, 유니버셜발레단 출신 이택영, 엠넷 스테이지 파이터 출신 정성욱 등 라이징 스타 무용수들이 출연해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공연은 11월 22일 오후 5시, 23일 오후 3시 두 차례 열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수원제1야외음악당(인계동)에서 ‘제2회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안녕과 안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공연 ▲체험 ▲전시 ▲마켓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메인 무대인 ‘안녕, 음악회’에는 김창완 밴드·가수 안예은·노래를찾는사람들·수원시립합창단이 출연해 가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청년 뮤지션들의 무대 ‘사운즈 오브 수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이야기 공연 ‘수원했어, 오늘도’도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예술가 20명이 참여하는 ‘마음약국’ ▲엄마들이 들려주는 그림책 낭독회 ‘책풍덩아지트’ ▲어린이 체험공간 ‘수원아 노올자!’ ▲우리 동네 문화공간을 체험하는 ‘동행공간 출장소’ 등이 마련됐다. 또한 35개 수원 로컬 브랜드가 참여하는 ‘수문장 마켓’과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친환경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10월 17일부터 11월 9일까지 수원시 전역에서 연계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며, 세부 일정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과 블로그 ‘인인화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문화도시 수원은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공동체를 지향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제33회 연성문화제’가 오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시흥 연꽃테마파크와 관곡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시흥문화원이 주관하고 시흥시가 지방보조금사업으로 지원한다. 1989년 시작된 연성문화제는 ‘연(蓮)’과 ‘전통’을 주제로 한 시흥 대표 전통문화축제로, 시민들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문화 향유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축제 첫날인 18일에는 ‘연성의 날’ 행사로 시흥전통문화예술 동아리 공연과 강희맹 사신단 행렬, 박애리와 광개토 사물놀이의 개막 특별공연 ‘무브먼트 in 시흥’이 무대를 장식한다. 19일 ‘문화의 날’에는 연화무용단·아리랑무용단·국악풍류사랑·핫삐밴드 등 시민문화한마당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장 곳곳에서는 전통문화 체험·전시·먹거리 부스 등 10여 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1층 연갤러리에서는 15~23일 ‘우리시대 장인전이 열려 북 메우기, 옻칠, 짚풀공예 등 지역 장인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19일에는 연꽃테마파크 잔디광장에서 ‘소소한 공원 버스킹’이 열려 가을 정취를 더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지역의 정체성과 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성시가 동아시아 문화도시의 위상을 알리는 문화 교류의 장을 개최한다. 안성문화원은 제54회 안성시 문화의 날을 맞아 오는 18일 오전 9시 5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내혜홀광장에서 ‘안성맞춤 동아시아 문화예술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중·일 3국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하고 지역 문화예술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는 문화의 날 기념식과 함께 열리며, 안성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시민과 단체에 대한 포상이 진행된다. 이어 조용주 명창의 판소리 공연, 의선중국전통공연단의 사자춤, 일본 예술가 오키와 노부코의 무대 등 한·중·일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2부 행사는 ▲안성문화예술 홍보·체험 ▲한·중·일 먹거리 체험 ▲한·중·일 전통예술 체험 ▲문화예술 공연으로 꾸며진다. 안성지역 20여 개 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해 시민들에게 안성 전통문화와 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먹거리 체험에서는 비빔밥·다코야끼·만두 등 각국의 대표 음식이 무료로 제공되며, 전통 차 시음 행사도 열린다. 체험 부스에서는 한·중·일 전통의상 입어보기, 중국 변극 가면 만들기, 일본 책갈피 만들기, 안성 부채 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광명역사관’을 15일 공식 개관했다. 시는 이날 광명문화원에서 시민, 전문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과 함께 ‘광명시 학술포럼’을 열고 지역의 역사적 가치와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광명역사관은 광명문화원 2층(하안동 철망산로 42)에 자리한 광명시 최초의 공립 역사관으로, 시민들이 기증·기탁한 고문서 700점과 민속품 300점 등 1천여 점의 유물을 보관·전시한다. 주요 시설로는 ▲40여 점의 유물을 전시한 상설전시실 ▲비공개 유물을 살펴볼 수 있는 보이는 수장고 ▲대표 역사인물을 다룬 실감영상실이 있으며, 시민이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개관식은 광명문화원 학예사의 역사관 조성 발표로 시작해 ‘광명, 역사를 품고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한 학술포럼으로 이어졌다. 포럼에서는 정원용, 무의공 이순신, 오리 이원익 등 지역 대표 인물을 중심으로 한 문화유산 발굴 및 향후 역사문화박물관 건립 방안이 논의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역사관 개관을 계기로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체계적으로 보존되길 바란다”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역사관이 광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