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더민주·시흥3)은 10일 제384회 정례회 개회사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여야정 협치와 지방의회법 제정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했다. 김 의장은 “경기도가 회복과 도약의 마중물이 되어야 한다”며 “도민 일상에 활력이 깃들어야 대한민국 전체가 다시 힘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동연 도지사 및 양당 대표들과 민생 회복 의지를 함께 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례회에서 심의될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재정의 방향은 곧 민생의 방향”이라며, 추경이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면밀한 심사를 당부했다. 여야정 협치위원회 복원도 조속히 논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의장은 “지방의회법 제정은 국민과의 약속이자 민주주의 완성을 위한 국가적 과제”라며, 국회와 대통령의 결단을 요청했다. 경기도의회는 전국 최대 광역의회로서 입법 논의에 책임 있게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부총괄수석 부대표직을 신설하고, 장한별 의원(수원4)을 초대 임명자로 지명했다. 최종현 대표의원(수원7)은 10일 열린 의원 총회에서 장 의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부총괄수석 부대표는 당 대표단의 의정활동과 현장 대응 강화를 위한 직책으로, 교섭단체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장 의원은 현재 교육행정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국회의원 선임비서관과 서수원도시문화발전소장 경력을 바탕으로 정무·정책 역량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된다. 장 부총괄수석 부대표는 “중책을 맡게 돼 책임이 막중하다”며 “의원들과 소통하고 협력해 다수당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교섭단체가 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0일 도의회 1층 로비에서 ‘만화, 시대와 민주주의를 만나다’ 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더불어민주당, 제주4·3범국민위원회, 전국시사만화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제주4·3 사건부터 2024년 12·3 계엄 선포까지 한국 현대사의 민주화 운동 주요 장면을 시사만화 형식으로 구성해 시민과 민주주의의 의미를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최종현 대표의원은 “오늘 우리가 내란의 위기를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다시 쟁취할 수 있었던 것은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만화라는 대중적 형식을 통해 민주주의의 가치와 의미를 도민과 널리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경 의장은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는 수많은 시민의 피와 땀, 눈물로 지켜낸 결과”라며 “경기도의회는 민주주의가 삶의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고영인 경제부지사, 백경진 제주4·3범국민위원회 이사장, 전국시사만화협회 최민 대표, 참여 작가 등이 참석했다. 민중가수 한선희는 ‘그날이 오면’ 등을 열창하며 전시 의미를 더했다. 전시 기간 중 작가들의 시민 캐리커처 그리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는 10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 제393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등을 심사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일반 및 특별회계 예비비 지출 승인안, 관련 조례안 등도 함께 심의할 예정이다. 10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정영모 의원은 광교저수지 데크길 노후화를 지적하며 전면 교체를 요청했고, 윤경선 의원은 공정한 행정서비스 제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현수 의원은 시청 청사공간의 임의 개방 사례를 언급하며 관리체계 정비를 촉구했다. 이재식 의장은 개회사에서 “추경예산안은 시민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실효성과 적정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며, “시민안전과 민생 회복을 위한 의회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제출한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명목은 미래투자와 민생지원이지만 실제로는 불투명하고 비효율적으로 편성된 대표적 불량예산”이라고 비판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10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경기도 추경안(39조2006억 원)과 경기도교육청 추경안(24조1656억 원)이 ▲긴급성 ▲실효성 ▲형평성 ▲재정건전성 측면에서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팹리스 산업 R&D(59억 원), 수출기업 지원(158억 원) 등 미래산업 투자 항목의 실효성과 적정성, 디지털·그린뉴딜 연계성에 대한 면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역 간 예산 편중 문제를 지적하며, 어린이·청소년 교통비(60억 원), 공공임대주택(459억 원) 등 사업의 실제 집행 가능성과 배분 형평성도 따져보겠다고 밝혔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불필요하거나 연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은 전액 삭감 등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또 지방채 발행, 시군 재정 부담 증가 여부 등 재정 건전성 문제도 엄격히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기도교육청 추경안 역시 신규사업에 대해서는 철저한 심사를 예고하며, 의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의회가 신청사 이전을 앞두고 의정기록물 전면 정비에 나섰다. 1991년 제1대 화성군의회 개원 이후 현재까지 생산된 회의록 336권(군의회 87권, 시의회 249권)을 관계 법령에 따라 체계적으로 정비했다. 이번 정비는 회의록의 목록화, 일련번호 부여, 등록관리라벨 부착 등을 통해 공공기록물 표준에 부합하는 관리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일부 회의록의 목록 및 등록번호 관리가 미흡했던 점을 개선했다. 의회는 2026년 신청사 이전에 맞춰 기록물의 물리적 이관과 함께, 디지털화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중장기적 보존체계도 함께 준비 중이다. 배정수 의장은 “이번 정비는 30여 년 의정의 역사를 미래 세대에 온전히 전승하기 위한 준비”라며 “시민의 신뢰를 받는 기록 행정 시스템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수원시 엘리트 체육 경쟁력 향상을 위한 연구회’(대표 오세철 의원)가 9일 문화체육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정책 연구에 들어갔다. 이날 보고회에는 오세철 대표의원을 비롯해 강영우, 김미경, 김동은, 오혜숙, 유재광, 윤명옥 의원 등과 수원시 관계부서, 용역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원시 엘리트 체육 현황과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연구는 ▲국내외 선행 정책 사례 분석 ▲종목·시설 분포와 예산 규모 및 성과의 상관관계 분석 ▲우수 지자체 사례 벤치마킹 등을 통해 수원시에 적합한 체육 정책 모델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오세철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장·송죽·조원2)은 “선수·지도자 등 수요자 중심의 체육 정책 수립을 통해 수원의 스포츠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스포츠 도시 정체성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연구회는 총 8명의 의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11월까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31개 시·군의회 의장들이 9일 화성시 전곡항 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제177회 경기도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정례회의에 참석해 지방의회 권한 강화와 자치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16기 협의회 회장으로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이 선출됐다. 의장단은 지방의회 간 연대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자치분권 확대를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회의에서는 ▲행정기구 설치와 정원 기준 개정 촉구 건의문 ▲북한 확성기 방송 대응 및 주민 지원 촉구 건의안 ▲군 사격장 인접 지역에 대한 보통교부세 보완 필요 건의안 등 3건의 안건이 채택됐다. 의장단은 정원 기준이 인구 증가와 행정 수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역 실정에 맞는 자율권 확보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접경지역 확성기 방송 문제와 관련해서는 “주민 불안과 피해가 심각하다”며 정부의 조속한 대응과 실질적 지원을 요구했다. 정례회의를 주관한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은 “이번 회의가 지방의회 역할을 되짚고 공동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회의 후 의장단은 해양 행정선에 탑승해 전곡항 해상 일대를 둘러봤다. 화성시는 수도권 대표 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가 외유성 공무국외출장 논란을 근절하기 위한 제도개선안을 9일 발표했다. 출장 투명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심사 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시흥3)의 지시에 따라 지난 5월 26일 구성된 ‘공무국외출장 혁신 TF’는 여행사 선정부터 출장 내용까지 전반적인 절차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앞으로 모든 국외출장은 의회 홈페이지에 공고한 후 공개 입찰로 여행사를 선정해야 한다. 기존 관행이던 수의계약 방식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출장 일정도 1일 1기관 공식 방문을 원칙으로 하며, 단순 시찰이나 관광성 일정은 출장 목적에서 배제된다. 방문 기관은 직무 연관성을 엄격히 심사해 일정 타당성을 확보한다. 의회는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의 ‘공무국외출장 표준안’을 전면 수용하고, 관련 내용을 담은 「경기도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조만간 상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경기도의회는 제도개선안 시행 이전까지 공무국외출장을 지양할 방침이다. 임채호 의회사무처장은 “이번 조치는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제도 개혁”이라며 “공정하고 책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의회 송진영 의원(개혁신당, 중앙·신장1·2·세마동)이 9일 열린 제294회 정례회 본회의 7분 발언에서 동탄도시철도(트램) 오산 구간 도입에 대해 교통 혼잡 및 시 재정 부담 가능성을 제기했다. 오산 구간은 총 2.9㎞로, 운암뜰역~시청역~오산역 등 3개 정차역이 포함된다. 송 의원은 “운암뜰역과 시청역은 도시개발 구간으로 노선 확보가 가능하지만, 시청~오산역 구간은 기존 도로를 트램 전용도로로 전환해야 해 상습정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행 도로는 편도 2차선이다. 트램 도입 시 절반 이상이 트램 전용차로로 전환돼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송 의원은 “스타벅스사거리신양아파트사거리오산역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이미 혼잡한 지역”이라며 “이곳에 트램을 도입하면 정체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송 의원은 “민선 7기 당시 ‘시비 부담 없음’과 ‘지하화 계획’이 거론됐지만 서면 근거는 없었다”며 “현재는 건설비 100억 원 이상, 연간 유지비 33억 원이 시 예산으로 추산된다”고 했다. 이어 시청사 배치 문제도 언급했다. 송 의원은 “시청은 시민 접근성이 중요한 공간이지만, 별관 5층 끝에 농축산정책과를 배치해 주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