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이동읍에 조성 중인 반도체특화 신도시 사업이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심의 통과로 이동 공공주택지구 지구 지정은 내년 1월 확정되며, 신도시 입주는 당초 계획보다 3년 앞당겨진 2031년으로 목표가 설정됐다. 이번 조건부 통과의 핵심은 공원녹지 비율을 최대한 확보하라는 조건이다. 이상일 시장은 “녹지공간을 강화하라는 조건은 용인에 더욱 긍정적인 방향”이라며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자연과 첨단이 공존하는 신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시장은 “2030년 하반기 예정된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첫 번째 생산라인 가동 시기에 맞춰 배후도시 입주를 준비하겠다”며 “이는 국가산단 근로자들에게 최적의 정주 여건을 제공함과 동시에 용인의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국토부가 강조한 ‘선 교통 후 입주’ 원칙에 따라 용인특례시는 신도시 주변 교통 인프라 확충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정부와 협력해 교통망 개선에 필요한 지원을 확보하고, 입주민들이 편리한 출퇴근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는 지난 20일 팔달문화센터에서 ‘수원 군 공항 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 공감 확산을 위한 원탁토론 자문회의’를 열고,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는 공론화, 갈등관리, 항공, 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상생협력전문지원단과 시민협의회, 화성 시민단체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경기통합국제공항 건설 추진을 위한 시민단체의 역할과 공감대 형성 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는 전문가 발표 후 원탁별 토론과 결과 공유 형식으로 진행됐다. 시민단체와 전문가들은 공항 이전과 국제공항 건설을 둘러싼 쟁점과 찬성 여론을 확대할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오민범 수원시 미래전략국장은 “공론화는 군 공항 이전과 국제공항 건설 추진을 위해 필수적인 과정”이라며 “시민단체와 전문가들이 제안한 소중한 의견을 사업에 반영하고, 분기별 자문회의를 통해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전형준 상생협력전문지원단 위원장은 “갈등 해결의 핵심은 현장의 목소리에 있다”며, “오늘 토론회는 수원과 화성 시민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025년부터 대규모 개발사업과 연계된 구역 외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 공사를 시가 직접 위탁받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신축 아파트, 산업단지, 물류센터 등에서 발생하는 기반시설 공사 지연과 품질 저하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용인특례시는 반도체 중심 도시로 부상하며 다수의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개발사업자들이 구역 외 기반시설에 대한 시공 책임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개통 지연 및 품질 문제 등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시는 개발사업 인허가 단계에서 개발사업자와 구역 외 기반시설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민간 자본을 활용해 신속히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현재 시가 진행 중인 구역 외 기반시설 위수탁 사업은 22건(2,420억 원)으로 전체 86건 중 약 25%에 해당한다. 앞으로 위수탁 사업 대상을 확대해 2027년에는 총 55건으로 늘리고, 위탁 수수료 수익도 올해 6억 원에서 57억 원으로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025년 예산으로 총 3조3318억 원을 확정하고, 환경과 상하수도 분야에서 주요 혁신 사업들을 발표하며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2025년 용인특례시는 총예산의 7.38%인 2252억 원을 환경 부문에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 ▲반딧불이 서식처 복원(9억 5,000만 원) ▲기흥저수지 녹조 방지(1억2000만 원) ▲율곡천 수생태 복원 타당성 조사(1억77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안전 개선(5800만 원), 폭염대응 쉼터 조성(1억 원) 등 기후위기 대응 사업도 추진된다.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용인그린에코파크 조성(10억 원)과 자동집하시설 개량(8억 8,000만 원)도 진행된다. 이러한 사업들은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을 강화하는 동시에 시민 생활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하수도 특별회계 예산은 2005억 원으로, 에코타운 조성과 남사·고매·천리 지역 하수관로 정비를 포함한 다양한 사업이 진행된다. 주요 투자에는 ▲에코타운 조성(356억5000만 원) ▲하수관로 정비(292억 원) ▲풍덕천지구 침수 피해 방지 우수관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민생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20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제11회 ‘일사천리 민생안전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김태훈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이강석 안산단원경찰서장, 빈준규 안산상록경찰서장, 박정훈 안산소방서장을 포함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지난달 중앙동 상가 화재 현장에서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 안전을 지킨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화재 현장에서 도끼로 창문을 깨고 긴급 구조에 나선 박홍규 소방위를 비롯한 소방·경찰 공무원들이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관별 연말연시 민생안전 대책을 발표하며 협력을 다졌다. 안산시는 겨울철 폭설 대비 현황을 점검하며 추가 제설 장비와 재해대책 실무반 재정비 계획을 밝혔다. 안산단원·상록경찰서는 특별 치안 활동을 강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범죄 예방과 취약지역 합동 순찰을 통해 치안 공백을 해소할 방침이다. 안산소방서는 화재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체계 강화와 주요 시설 안전관리를 확대하며, 시민들에게 차량용 소화기 설치와 피난기구 사용법 홍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김포공항행 공항리무진버스가 1년 4개월 만에 운행을 재개하며, 대중교통 혁신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0일 오산역 환승센터에서 첫 운행을 시작한 8848번 버스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공항으로 한 걸음 더 가까워진 오산 신설된 8848번 공항버스는 오산역 환승센터에서 출발해 오산대역 후문, 죽미마을 입구 등 오산 지역 3곳과 화성의 병점중심상가, 예당마을 롯데캐슬을 경유해 김포공항까지 운행한다. 총 5곳의 정차 지점을 포함하며, 기점에서 종점까지 소요 시간은 약 90분이다. 하루 3회 왕복 운행되며, 평일 첫차는 오전 5시 30분, 막차는 오후 4시 30분에 출발한다. 이번 노선 재개를 위해 KD운송그룹은 최신 리무진 버스를 투입, 승객들에게 쾌적한 이동 환경을 제공한다. 시민들의 불편 해소와 교통 접근성 강화 해당 노선은 코로나19 여파로 승객 감소를 겪으며 지난해 8월 운행이 중단됐었다. 이후 시민들은 김포공항 이용 시 동탄이나 수원으로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했고, 이에 따라 노선 부활에 대한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러한 시민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0일 시청 시장실에서 학부모와 교육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과학중점학교 육성을 통해 공교육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과학고 유치 실패 이후 용인 교육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이 시장은 과학고 유치 공모에 탈락한 것에 대해 “많은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송구하다”며, “용인 일반고 몇 곳을 과학중점학교로 지정해 수준 높은 과학 교육을 제공하는 대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용인은 반도체 프로젝트와 함께 인구가 급증하며 2040년에는 150만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향후 과학고 유치 재도전을 위한 준비와 함께, 과학중점학교 육성, 반도체 특성화고 신설, 기존 특성화고의 내실화를 통해 인재 양성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참석한 학부모들은 “아쉬운 결과지만, 시와 교육지원청이 최선을 다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김회만 용인고등학교장은 “과학중점학교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첨단 실험 기자재와 좋은 시설이 필수적”이라며 시와 교육청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연말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특별한 방법으로 공직사회에 메시지를 전달했다. 시청 인근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커피를 구매해 직원들에게 제공하며,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광명시는 20일 박 시장이 시청 인근 카페 4곳에서 커피 500잔을 구매해 직원들에게 제공했다고 밝혔다. 연말 모임 취소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자는 취지다. 박 시장은 이번 커피 나눔 행사에 대해 “최근 고물가, 고유가, 정치적 불안정 등으로 민생 경제가 얼어붙고 있다”며 “공직자들이 먼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가 단순한 커피 제공을 넘어, 지역 상권에 온기를 더하는 작은 실천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광명시는 박 시장의 방침에 따라 71개 부서에 연말 격려금을 지급하며, 이를 지역 골목상권에서의 송년 모임으로 이어가도록 독려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에게 점심식사를 구내식당이 아닌 외부 식당에서 해결하도록 권장하며, 지역 상인들과 상생하는 노력을 지속 중이다. 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안성시(시장 김보라)는 20일 안성맞춤아트홀 소공연장에서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안성 BI 및 슬로건 선포식’을 개최하며 글로벌 문화예술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선포식에는 김보라 시장, 윤종군 국회의원,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황세주 경기도의회 의원 등 주요 인사와 시민,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안성’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행사는 남사당놀이를 주제로 한 식전공연으로 시작되어 ▲동아시아문화도시 소개 ▲BI(브랜드 아이덴티티) 및 슬로건 발표 ▲시민 참여 퍼포먼스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새롭게 선보인 BI는 안성의 전통 남사당놀이의 줄타기를 모티브로 삼아, 역동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안성을 상징화했다. 특히, 이번 슬로건 '조선 아이돌 바우덕이, 아시아를 잇는 줄을 타다’는 안성 출신 남사당 놀이꾼 바우덕이를 중심으로 한·중·일 문화 교류의 중심 도시로서의 비전을 담았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문화자산을 지닌 도시로,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것은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절호의 기회”라며 “안성의 문화예술을 아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12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남부청사와 군서미래국제학교에서 ‘2024 경기 IB 콘퍼런스’를 열며 미래교육의 비전과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600여 명이 참여해 경기 아이비(IB) 프로그램의 성과와 과제를 논의하고, 교육 현장의 실천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0일에는 정책 성과와 연구 발표, 21일에는 학교와 교사의 실천 사례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첫날에는 ‘경기교육, IB와 함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정책연구 발표와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서울대학교 송진웅 교수는 ‘경기도 IB 프로그램 운영 효과성 연구’를 통해 IB 교육이 학생들의 학업 성취와 교사 전문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발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월드스쿨 교장과 후보학교 교사들이 IB 교육이 학교 공동체의 변화와 학생·교사의 주도성을 어떻게 이끌어냈는지에 대한 경험을 공유했다. 전문가들은 ‘하이컨셉 시대에 적합한 IB 교육의 학습과 삶의 역량’, ‘IB 프로그램의 교육적 본질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토론하며, 미래교육을 위한 IB 정책의 방향성을 논의했다. 21일에는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