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운영하는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이 아파트 공용시설 보수 및 관리와 관련된 맞춤형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99.4%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기술자문 서비스를 이용한 관계자 3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자의 88.3%가 ‘매우 만족’, 11.1%가 ‘만족’이라고 답변해 높은 신뢰도를 입증했다. 응답자 중 82.3%는 공용시설 보수 공법 선정과 입주자대표회의의 의사결정 자료로 기술자문 결과를 활용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은 건축시공, 전기, 승강기 등 10개 분야의 민간 전문가 100명과 공무원으로 구성되어 공사 계획 단계부터 설계, 시공, 유지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올해 자문 사례로는 양평군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누수 보수와 용인시의 노후 승강기 교체 방안 자문이 대표적이다. 현장 방문과 상세한 기술자문결과서를 통해 입주자대표회의의 의사결정과 장기수선계획 수립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4년 기술자문단은 침수 예방을 위한 차수판 설치와 전기차 화재 안전 대책 등에 중점을 두고 활동했다. 전기차 충전소 위치 변경, 소방시설 보강 등 현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지난 11월 27~28일 폭설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정부 지원금 집행 전 긴급히 재난지원금 54억7800만 원을 선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폭설로 인한 농가와 주민들의 어려움을 신속히 해소하고, 정부 지원금이 지급되기까지의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폭설로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 축사, 산림시설, 가축 폐사 등 1704건의 사유시설 피해 규모를 총 566억5900만 원으로 집계했다. 이를 바탕으로 피해 접수 기간을 기존보다 5일 연장해 13일까지 진행한 뒤, 피해 규모 확정 건에 대해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지급되는 긴급 지원금은 농업·축산 분야에 33억5000만 원, 인명·주택·소상공인 피해 분야에 21억 원으로, 26일부터 지급이 시작된다. 정부는 18일 용인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으며, 총 86억2700만 원 규모의 재난지원금 지원을 확정했다. 이 중 피해 복구 비용의 50~80%는 국가에서 지원받게 된다. 피해 주민들은 재난지원금 외에도 지방세 감면, 전기·도시가스 요금 감면, 국세 납부 유예, 의료 지원 등 30여 종의 간접 지원 혜택을 받을 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는 12월 24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후 5시까지 목감아트하우스27에서 시흥시에서 활동 중인 생활문화동아리를 대상으로 ‘2025년 1분기 정기대관’ 신청을 받는다. 대관 가능 공간은 동아리 소모임 및 스터디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3층 어울림방과 흥겨운 방, 공연 및 발표회 연습이 가능한 3층 공연 연습실이다. 1, 2층의 경우 관계기관 및 단체 공문 협조를 통해 대관할 수 있으며, 심의를 거쳐 선정된 단체는 2025년 1월부터 3월까지 총 3개월간 목감아트하우스27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대관 운영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10시~12시) ▲오후1(13시~15시) ▲오후2(15시~17시) ▲오후3(18시~20시) 총 네 개 타임으로 운영된다. 토요일은 ▲오후2까지 총 세 개 타임으로 축소 운영된다. 대관 신청은 대관 신청서를 목감아트하우스27 블로그에서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거나, 시설 운영 시간 내 방문해서 하면 된다. 정기대관 심의를 통해 선정된 이용 단체 결과는 상시 개별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며, 잔여 공간 또는 취소 공간 발생에 대해서는 수시대관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목감아트하우스27에서는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준공 20년 이상 된 기흥구와 수지구의 4개 공동주택에 대한 재건축 정비계획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구갈 한성1차 아파트 등 노후 단지들의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대상 단지는 기흥구 구갈1택지지구 내 구갈 한성1차(1992년 준공)와 한성2차(1993년 준공) 아파트, 수지구 수지1택지지구 내 한성 아파트(1995년 준공)와 삼성2차 아파트(1995년 준공) 등이다. 정비계획에 따라 구갈 한성1차 아파트는 기존 12동 6층(570세대)에서 7동 39층 이하(784세대)로 변경되며 214세대가 증가한다. 한성2차 아파트는 7동 6층(384세대)에서 4동 39층 이하(585세대)로 변경되어 201세대가 늘어난다. 수지 한성 아파트는 18층 11동(774세대)에서 32층 이하 7동(851세대)으로 재건축되며 77세대가 증가하고, 삼성2차 아파트는 15층 5동(420세대)에서 32층 이하 5동(448세대)으로 28세대가 늘어난다. 층수를 높이고 동수를 줄이는 방식을 통해 조망권과 여유 공간을 확보했으며, 용적률 상향에 따른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주출입구 가감속 차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겨울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뭘까? 누군가는 날이 추워지고 바깥활동에 제약이 생기면 따뜻한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즐길거리를 찾아 나서곤 한다. 특히 아이들의 방학이 시작되는 12월부터는 아이들과 함께 들러봄직한 실내 레저시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하지만 계절을 제대로 만끽하고 싶은 사람들은 바깥으로 나선다. 눈밭을 구르며, 꽁꽁 언 손을 녹여가며 겨울만이 주는 정취를 누린다. 추위는 추위로 이겨내는 이한치한(以寒治寒)파도 추위를 피해 따뜻한 곳을 찾는 이열치한(以熱治寒)파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곳이 시흥시다. 겨울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실외 레저부터 날씨에 상관없이 따뜻하게 즐기는 실내 놀이시설까지, 시흥시가 보여주는 겨울의 백 가지 즐거움을 만나보자. 눈썰매부터 빙어잡기까지, 겨울레저 만끽! 월곶에코피아 매년 겨울 시흥에서는 도심 속 제대로 된 눈썰매 즐겨볼 수 있다. 월곶에코피아 눈썰매장은 자연 친화적인 환경과 함께 다양한 겨울철 놀이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야외시설이다. 여름에는 수영장으로 활용되던 시설이 겨울이 되면 눈썰매장으로 변신한다. 아이들이 탈 수 있는 미니썰매장과 초등학생 이상이 이용할 수 있는 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는 23일, 시민 1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2024년 광명시를 빛낸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설문에는 교통 인프라 확충, 주거복지 강화, 평생학습 지원 확대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들이 상위에 올랐으며,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시민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내년에는 민생경제와 시민 중심 정책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10대 뉴스는 ▲스마트 버스정류장 확대 ▲광명시 철도네트워크 중심 도시로의 도약 ▲어린이·청소년 대중교통비 지원 ▲지역화폐 지원 강화 ▲탄소중립 국제포럼 개최 및 환경 정책 강화 ▲평생학습지원금 지급 연령 확대 ▲인생플러스센터 등 공간복지 서비스 확충 ▲온동네 복지관 사업 추진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주거복지센터 중심 주거복지 향상 ▲수도권 최초 첫돌 축하금 및 육아용품 지원 확대 등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광명시가 올해 배포한 2300여 건의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내부 심사와 부서 의견을 거쳐 최종 후보 17개를 선정한 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시민들은 특히 교통, 복지, 환경 등 생활과 직결된 정책에 큰 관심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해외 주요 여행사에 김동연 지사의 서한을 발송하며 외래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섰다. 이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 서한외교의 연장선으로, 경기도의 안전성과 매력을 적극 홍보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지난 20일 김동연 지사는 트립닷컴(중국), JTB(일본), Klook(홍콩) 등 10개국 50개 주요 여행사에 서한을 보내, 경기도를 여행지로 선택할 수 있도록 협력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서한에서 “대한민국은 정치적 변화를 가장 평화롭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극복했으며, 시민들은 평온하고 활기찬 일상을 보내고 있다”며 “경기도는 안전하고 따뜻한 여행지로 여러분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도는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어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다”며 “K-푸드, K-팝, K-뷰티를 포함한 다양한 한국 문화를 마음껏 체험할 수 있도록 최상의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는 관광업계의 위기 극복과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300억 원 규모의 특별 자금을 투입해 관광업계의 경제적 어려움을 완화하고, 복지포인트 및 휴가제도를 상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올해 실시한 ‘도-시군 공동 지방세 기획조사’ 결과, 총 7,357건의 지방세 누락 사례를 적발하고 199억 원을 추징했다. 이는 최근 5년간 기획조사 실적 중 최대치로, 5개년 평균인 120억 원보다 약 79억 원이 많은 금액이다. 이번 조사는 2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으며, 지방세 탈루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대상으로 한 정밀 조사를 통해 누락된 세금을 추징하고 공평과세를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기도는 매년 주요 과제를 선정해 기획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개인 신축 건축물 과세표준 조사(30억 원, 479건) ▲부당행위 계산 과세표준 조사(1억 원, 35건) ▲일시적 2주택 처분기한 조사(147억 원, 426건) 등을 주요 과제로 삼았다. 기존의 단순 현장 확인 중심에서 벗어나 건축 인허가 자료, 국가 보조금 내역, 주택 보유 현황 등 다양한 데이터를 지방세 과세정보와 결합해 정밀 조사한 점이 성과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적발 사례로는 화성시의 A씨가 신축 건물의 시가표준액을 축소 신고해 취득세 약 3천만 원을 추징당한 사례, 용인시 B씨가 부당행위 계산부인을 적용받아 약 7백만 원의 세금을 추가로 납부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시장 정명근)는 지난 21일 시청 대강당에서 ‘제8대 어린이·청소년의회 발대식’을 개최하며, 새로운 의회의 활동 시작을 알렸다. 이번 발대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학부모, 그리고 제7·8대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제7대 어린이·청소년의회가 추진했던 8개 상임위의 주요 정책 제안을 발표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활동 우수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와 함께 의회 활동 영상을 통해 지난 1년 간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명근 시장은 제8대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원으로 위촉된 80여 명에게 직접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참석한 시장과 시의원들은 의원 배지를 직접 달아주며 이들의 활발한 활동을 응원했다. 새롭게 출범한 제8대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초·중·고등학생 8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025년 11월까지의 임기 동안 정책 제안 토론회, 아동권리 향상을 위한 실천 활동, 문화탐방 등 다양한 의정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의회는 ‘화성아이사랑키움’ 통합시스템의 새로운 기능인 ‘아동의원에게 바란다’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정책 의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행정명령을 통해 처인구 고림진덕지구 내 (가칭) 용신고등학교 건립 문제를 해결하며, 2026년 3월 개교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2일 용신고 건립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고림진덕지구의 학교부지 소유주인 ㈜하나자산신탁이 시의 행정명령을 수용해 용인교육지원청에 토지사용승락서를 제출한 데 따른 것이다. 용신고 건립 부지는 고림진덕지구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었지만, 부지 조성비 분담을 둘러싼 사업자 간 갈등으로 매각이 지연됐다. 시행사인 ㈜M·E·H와 8개 주택건설사업 시행사 간 협약에도 불구하고 감정평가 방식과 비용 분담 문제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다. 이에 시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행정명령을 발동, 법률상 토지 소유주인 ㈜하나자산신탁에 학교부지를 교육지원청에 우선 매각하도록 요구했다. ㈜하나자산신탁은 이를 받아들여 지난 2일 토지사용승락서를 제출했으며, 23일 용인교육지원청과 매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로써 용신고는 2026년 3월 개교 목표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시는 올해 초부터 사업자 간 합의를 위해 26차례의 회의를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