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는 23일 총사업비 2천145억 원 규모의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민간투자사업(BTO-a)’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은 각종 도시개발사업 등 인구 증가에 따른 하수 발생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강화된 방류수 수질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기존 노후 하수처리시설을 이전‧신설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2021년 6월 민간투자 사업제안서를 제출받아 2022년 9월 제3자 제안공고를 통해 12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2023년 12월 평택엔바이로(주)(대표사 ㈜한화 건설부문)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고 실시협약을 체결했으며, 2024년 실시설계 및 관련기관 협의 등을 완료하고 12월에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일반적인 환경민자사업은 제안서 제출부터 실시계획승인까지 약 4년 6개월이 소요되지만, 평택시는 약 2년 6개월 만에 실시계획 승인을 완료해 지역의 현안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게 됐다. 실시계획 승인에 따라 내년 2월 착공해 2028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2천145억 원 투자해 하수처리용량 10만톤/일의 시설을 완전 지하화로 건설할 계획이다. 준공 이후에는 사업시행자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2025년도 예산을 1조1343억 원으로 확정하며, 기후 대응, 민생경제 활성화, 인구 위기 극복 등을 중점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예산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규모로, 지난 20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광명시는 주요 분야별로 기후 위기 대응과 녹색성장에 929억 원,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골목상권 지원에 386억 원, 저출생 및 고령화 문제 해결에 2961억 원을 배정했다. 복지 안전망 강화와 안전한 도시 조성에는 각각 2196억 원과 264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스마트도시 조성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자원 재활용 사업 등 총 642억 원을 투자한다. 또한, 시민 친화적인 정원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맨발 걷기 길, 어린이 공원, 정원 축제 등에 117억 원을 배정했다. 200억 원을 공공 및 청년 일자리 창출에 투자하며,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발행과 경영환경 개선 지원에 146억 원을 배정했다. 중소기업 지원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도 각각 29억 원, 7억 원이 투입된다. 저출생 문제 해결과 고령화 지원을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선정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고 신뢰성을 회복하기 위해 강도 높은 조치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대책으로는 보안 서약을 위반한 심사위원을 경찰에 고발하고, 심사위원 후보 전원을 대상으로 한 철저한 자격 검증이 포함된다. 우선, 평택시는 과거 신규 대행업체 선정 과정에서 자격 논란이 불거졌던 A씨를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A씨는 심사위원 후보 등록 시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후 보안 서약을 어기고 결과를 외부에 유출해 선정 과정을 방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평택시는 최근 재개된 생활폐기물 대행업체 선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심사위원 후보 158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는 지난 20일 출범한 ‘클린 평택 TF팀’이 주도하며, 자원순환과, 감사관실, 기획예산과(법무팀)가 협력해 다각도로 검증을 진행 중이다. 자격 요건에 부적합한 후보는 추첨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심사위원 추첨은 26일 오후 3시 평택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리며, 언론 및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관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공무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4년(2023 회계연도) 지방재정분석’ 결과에서 종합 최우수 단체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방재정분석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현황과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로, 건전성, 효율성, 계획성 등 3개 분야와 14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비교·분석한다. 이는 지자체의 재정 상태를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행정안전부의 주요 지방재정 모니터링 제도다. 안양시는 이번 분석에서 ‘시-Ⅰ유형’에 속한 17개 지자체 중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받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로 인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특히, 통합재정수지비율, 관리채무비율, 통합유동부채비율, 공기업부채비율 등 재정건전성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으며, 이불용액비율과 세수오차비율이 개선돼 계획성 분야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20일 오후 5시, 전수식을 열고 직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최 시장은 “지방재정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계획적이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통해 건전한 재정 기조를 이어가겠다”며 “세입 증대 노력과 전략적 예산 집행을 통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주민참여예산을 전국에서 가장 잘 운영한 지방자치단체로 꼽혔다. 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도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주민참여예산 성과평가 종합상 부문 최우수 자치단체에 선정돼 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3천만 원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건전한 재정 운용과 지방재정 민주성·책임성·투명성을 강화하고자 매년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시는 2017년 주민참여예산제도 평가가 실시된 이후 최초로 종합상 부문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광명형 지속가능한 주민참여예산제 구축 ▲숙성된 숙의 과정 운영 ▲예산학교와 현장 사업접수 연계 추진으로 소통 창구 확장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문성 강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500인 원탁토론회로 최종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선정해 시민 권한을 확대하고 시민이 직접 결정하는 진정한 주민참여를 구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이 직접 현장에서 주민참여예산 교육과 홍보를 주도하며 시민과 소통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의왕시가 올해 시민과 공무원이 뽑은 ‘2024년 10대 뉴스’ 1위로 GTX-C 노선(의왕역) 및 복선전철 착공 소식을 선정하며 지역 교통망 확충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의왕시는 지난 12월 9일부터 18일까지 약 열흘간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한 해 동안 가장 주목받은 주요 뉴스를 선정했다. 이번 투표에는 총 4,451명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1위 뉴스는 GTX-C 노선(의왕역) 및 인덕원동탄, 월곶판교 복선전철 착공으로, 오랜 기간 지역 주민의 숙원 사업이었던 광역철도망 확충이 본격화되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GTX-C 노선 의왕역 정차와 복선전철 사업은 의왕시민들의 교통 여건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2위로는 의왕시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선정된 소식이 꼽혔다. 안전도시라는 이미지 구축은 시민들에게 자부심을 안겨주었으며, 도시 정책의 성과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3위는 의왕월암지구에 5,600억 원 규모의 29개 첨단기업을 유치한 소식이 선정되었다. 해당 뉴스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는 17일과 20일 양일간 오산시 누읍동과 두곡동 소재 시설하우스에서 오산시청 관계자, 농협중앙회 오산시지부, 오산농협, 지역자율방재단, 농촌지도자·농업경영인오산시연합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폭설피해 농가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최대 38㎝ 이상 많은 눈이 내리면서 시설하우스, 축사 등 농업시설에 피해가 집중됐는데 이날 폭설로 무너진 비닐하우스 내 고사한 작물을 걷어내고 비닐, 보온덮개 등의 영농폐기물을 벗겨내 정리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대설 피해 규모가 전국적으로 과거에 비해 10배 이상 크고 피해지역에 눈이 녹지 않아 현장 접근 및 인력수급이 어려워 복구에 어려움이 있어 피해농가의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한 일손 돕기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집중호우, 겨울철 폭설 등 각종 자연재난으로부터 오산시민과 재산을 보호하고, 신속하고 안전하게 복구하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과 생업 복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유시설 피해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원을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는 2025년부터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보편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기존 저소득층 지원에 오산시만의 복지가 더해져, 모든 여성청소년이 차별 없이 복지 혜택을 누리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민선 8기 이권재 시장의 의지에서다. 시는 이번 사업에 약 11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11세에서 18세까지(2007년생 ~ 2014년생)의 모든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매월 1만4천원씩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관내 지역화폐 가맹점인 주요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의 특징 중 하나는 외국인 청소년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는 점이다. 오산시는 이를 통해 국적이나 신분과 상관없이 모든 청소년들이 공평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 사업이 지원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은 2025년 3월부터 경기민원24나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청소년 본인뿐 아니라 보호자나 주양육자도 대신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보편지원 사업은 2025년도 오산시 예산 8천883억 원 중 일부를 통해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지난달 발생한 기록적인 폭설로 인한 피해 복구와 시민 지원을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이를 위한 긴급 대책을 23일 언론 브리핑에서 발표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폭설로 인해 농가, 축산업계, 소상공인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이후 국비, 도비, 시비를 포함해 총 337억 원 규모의 재난지원금을 확보해 신속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폭설로 6972건에 이르는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금액은 약 1774억 원에 달한다. 시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제설 장비와 인력을 대규모로 투입하고, 피해 현장을 점검하며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긴급 예비비를 활용한 신속한 복구 작업에 나섰다. 안성시는 소상공인과 농축산업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세부적인 계획도 발표했다. 소상공인에게는 1인당 최대 1000만 원씩 총 36억 원을, 농업 분야에는 2500여 농가를 대상으로 총 108억 원을 지원한다. 축산업 분야는 680여 농가에 총 107억 원을, 산림 분야는 100여 농가에 5억7천만 원을 지원하며, 공공시설 복구에는 80억 원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23일 국가철도공단이 분당선 연장 사업(기흥역~동탄2~오산대역, 16.9km)에 대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쳤고, 국토교통부는 최근 기획재정부에 분당선 연장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여부 검토를 신청하는 등 사업의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철도공단은 당초 분당선 연장 사업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물가 상승으로 사업비가 올라감에 따라 경제성을 높이는 방안을 찾기 위해 용역 기간을 올해 말로 연장했다. 국토교통부는 용역 결과를 검토한 뒤 사업 추진을 위한 다음 단계인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심의를 받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기획재정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하려면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하는 만큼 국토교통부가 심의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접수된 사업의 법적 요건이나 구체성, 사업의 시급성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해 빠르면 내년 1월 사업 안건을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 상정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위원회를 통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