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지난 29일 ‘2025년도 제1회 경기도 화성시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 최종합격자 329명을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합격자는 지난 6월 21일 필기시험과 8월 11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면접시험을 통과한 인재들이다. 성별은 여성 191명(58%), 남성 138명(42%)이며, 연령별로는 20대가 209명(63.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98명(29.8%), 40대 20명(6.1%), 50대 1명(0.3%), 10대 1명(0.3%) 순이었다. 최고령은 1971년생, 최연소는 2006년생이다. 시는 이번 시험에서 특례시 최초로 ‘집단토론 면접시험’을 도입했다. 응시자들의 시정 현안 이해도와 의사소통 능력을 심층 평가해 미래 시정을 이끌 인재를 가려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합격자들은 내년 2월 일반구 체제 출범을 앞두고 오는 9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합격자들은 일반구 출범 이후 안정적인 시정 운영을 뒷받침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공정한 채용 절차를 거쳐 선발된 만큼 시민과 함께하는 봉사 행정을 실천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2026년 2월 일반구 정식 출범을 앞두고 산업·농업·교통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행정 기능을 구청 중심으로 전환한다. 지역산업 행정, 구청 원스톱 처리 계량기검정, 담배·통신판매업 신고 등 지역산업 관련 민원은 앞으로 각 구청에서 처리된다. 2026년부터는 직업소개소 등록·변경·폐업 신고도 구청에서 직접 가능하다. 시는 전환 이전 충분한 안내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농업·반려동물 행정도 구청 중심 농약, 비료, 종자, 원산지표시 등 농업 관련 주요 업무 역시 구청에서 처리된다. 농업인은 시청을 방문하지 않고 거주지 인근 구청에서 민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된다. 반려동물 관련 업종 등록과 관리도 구청으로 이관돼 정기 지도점검과 위생·안전 기준 점검이 강화된다. 대중교통 개선 추진 시는 일반구 체제에 맞춰 대중교통망 개선도 추진한다. 도시지역인 병점구·동탄구는 기존 노선을 보완하고, 만세구·효행구에는 신규 노선 도입과 운행 횟수 증대 방안을 마련 중이다. 특히 남양읍, 조암, 비봉, 매송, 정남 등에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선 조정과 운행 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세계화장실협회(WTA)와 (사)미스터토일렛심재덕기념사업회와 함께 네팔 스리 암바리 기초학교에 ‘수원화장실’을 건립하고 지난 28일(현지 시각) 준공식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수원시가 1300만 원, 심재덕기념사업회가 1400만 원을 WTA에 지원해 추진됐다. 지난해 여학생 전용 화장실을 설치한 데 이어 올해는 남학생 전용 화장실을 완공했다. 여학생 화장실은 28.5㎡ 규모로 대변기 4개, 세면대 3개, 장애인 화장실 1개가 갖춰졌다. 남학생 화장실은 25.5㎡ 규모로 소변기 4개, 대변기 4개, 세면대 4개, 장애인 화장실 1개를 설치했다. 준공식에는 이원형 WTA 사무국장, 심영찬 심재덕기념사업회 부회장, 비하디 군청 관계자, 학교 교직원과 학생,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건립을 축하했다. 이원형 사무국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개발도상국 아동들의 위생 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2007년 故 심재덕 전 수원시장이 초대 회장으로 창립한 WTA는 2008년부터 개발도상국 공중화장실 설치 사업을 진행해 현재까지 19개국 50개소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제23회 경기도지사기 공무원 친선체육대회’가 29일부터 30일까지 수원시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와 31개 시·군 공무원 선수단과 응원단 등 45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팀은 총 32개로, 축구·테니스·탁구·볼링·족구·야구·배드민턴 등 7개 종목에서 열띤 경기를 펼쳤다. 대회 첫날 개회식은 경기도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도내 시장·군수와 시의회 의장단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행사에서는 셔플댄스 공연과 무예24기 시연이 이어졌으며, 선수대표 선서와 대회 선언이 진행됐다. 수원시는 개최 도시로서 경기장 제공, 교통 안내, 선수단 편의 지원 등 다양한 행정·재정 지원을 맡았다. 또 시 선수단 154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루며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환영사에서 “공무원들이 업무에서 잠시 벗어나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기회”라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9월 1일부터 도내 25개 시군에서 ‘농어민 기회소득’ 하반기 추가 신청을 받는다. 상반기에 신청하지 못한 농어민이 대상이며, 수원시는 올해 하반기 처음으로 참여한다. 농어민 기회소득은 식량생산과 환경보전 등 농어민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보상하기 위해 민선 8기 경기도가 2024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정책이다. 일반 농어민은 월 5만 원(연 최대 60만 원), 청년·귀농·환경 농어민은 월 15만 원(연 최대 18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원받는다. 올해 상반기에는 24개 시군에서 약 17만2천 명이 참여해 총 609억 원이 지급됐다. 하반기에는 수원시가 추가돼 총 25개 시군으로 확대된다. 상반기 지급자는 별도 신청 없이 11월 자격 검증을 거쳐 12월에 하반기분(6개월)을 받게 된다. 신규 신청자는 9~10월 접수 후 12월에 연간 12개월분을 지급받는다. 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경기도 농어민 기회소득 통합지원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수원시 농어민에게는 올해 하반기분인 최대 90만 원이 지급된다. 이문무 농업정책과장은 “농어민 기회소득은 고령화와 기후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에 실질적 도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스토킹·교제폭력 피해자 보호 강화를 위해 민간경호 지원을 새로 도입한다. 경기도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젠더폭력통합대응단은 31일 올해 9월부터 민간경호 지원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도는 피해자에게 상담·법률·의료 지원뿐 아니라 안심주거 제공과 ‘경기도형 긴급안전지원’을 통해 안전을 지원해 왔다. 현재 긴급안전지원에는 ▲이사비 지원 ▲자동차 번호 변경 ▲CCTV 설치 및 보안 물품 제공 등이 포함된다. 또한 장애인 피해자나 자녀가 있는 피해자에게는 심리상담, 병원 치료, 경찰 조사·재판 출석 동행 등 돌봄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되는 민간경호 지원은 피해자의 출퇴근·외출 시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다. 경찰청 협의와 전문가 심의위원회를 거쳐 필요성이 인정된 피해자에게 제공되며, 경찰력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부분을 보완할 예정이다. 민간경호는 2023년 서울시와 경찰청이 시범 도입해 운영 중인 제도로, 경기도는 올해 3천만 원 예산을 투입해 시작한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기존 제도의 사각지대를 메우고 피해자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진효 여성정책과장은 “스토킹·교제폭력은 재발 가능성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작가 강연회,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100여 개의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먼저 시민들이 직접 작가를 만날 수 있는 강연회를 진행한다. ▲3일 김경집 작가(모현도서관) ▲12일 정영은 작가(기흥도서관) ▲16일 오현선 작가(동백도서관) ▲23일 최서윤 작가(성복도서관) ▲24일 김수미 작가(중앙도서관) ▲27일 임은정 작가(청덕도서관)가 시민과 만난다. 어린이를 위한 공연도 다채롭다. ▲14일 영덕도서관에서 뮤지컬 ‘알라딘’ ▲20일 기흥도서관에서 동아리 ‘동기맘’의 연극 ‘커다란 무’ ▲27일 남사도서관에서 가족극 ‘북(Book)극곰 예술여행’이 무대에 오른다. 각 도서관에서는 독서와 글쓰기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기흥도서관은 ‘MOM’s Book 육아’, 보라도서관은 ‘어린이 역사독서클럽’을 2일부터 시작하며, 동백도서관은 5일부터 ‘문해력 탐험대’, 수지도서관은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읽기’를 마련한다. 체험행사와 이벤트도 준비됐다. 포곡도서관은 ‘도서관 속 행운을 잡아라’, 남사도서관은 ‘미션! 남사999!’, 흥덕도서관은 ‘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30일 남부청사에서 경기도보건교육정책실행연구회(회장 김민혜)와 공동으로 ‘경기 학교 응급체계 구축 모델 개발을 위한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학교 내에서 반복되는 응급 상황에 대응해 학생 건강권과 교직원의 안전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제도적·정책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회는 사전 준비로 지난 7월 15일부터 10일간 학부모·교직원·학생 등 9,1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1%가 “법의 미흡성”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으며, 일반교사의 52.3%, 관리자의 54.7%는 법적 책임 부담 때문에 적극적인 응급 조치를 주저한다고 응답했다. 경기도보건교육정책실행연구회 김민혜 회장은 발제에서 “경기도 내 학교들은 대부분 보건교사 1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교육기관을 넘어선 보건·돌봄 책임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그러나 응급 상황 대응 과정에서 학교가 감당할 수 없는 제도적·법적 지원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질적 연구(3512명 참여) 결과, 학부모·교직원·보건교사·관리자 모두가 응급 상황에서 신속한 보호와 안전한 치료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대표 항구도시 몬터레이를 방문해 타일러 시장과 양 도시 간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29일 SNS를 통해 “몬터레이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17마일 드라이브가 있다면, 화성에는 서해안의 절경을 담은 17km 황금해안길이 완공을 앞두고 있다”며 양 도시가 보유한 관광 자원의 가치를 공유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화성은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도시로, 권역별 특성을 고려한 도시계획이 필요하다”며 “서부권은 국제테마파크, 전곡항, 궁평항 등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한 해양·레저 산업 중심 발전이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타일러 시장과의 논의는 화성 서부권 발전 전략과 맞닿아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선진 도시의 경험을 배우고 지역 현실에 맞게 접목해 시민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8일 저녁 미르스타디움에서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가칭 용인FC)의 공식 서포터즈 ‘용비어천가’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1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에서 용인FC의 K리그2 가입이 사실상 확정된 뒤, 창단 현황을 공유하고 팬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시장과 김진형 단장, 최윤겸 감독, 이동국 전력강화실장을 비롯해 서포터즈 회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구단 창단 경과 보고, 선수단 구성 계획, 구단 운영 전략 설명과 함께 자유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김진형 단장은 비전과 선수 선발 체계, 재정 자립 방안, 관중 유치 전략 등을 설명했다. 서포터즈 회원들은 구단과의 협력, 이벤트 운영, 경기장 교통·주차 대책, 우수 선수 영입, 유소년 시스템 마련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시민프로축구단이 내년 K리그2에서 좋은 성적을 내 시민의 사랑을 받도록 서포터즈와 힘을 모으겠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구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포터즈 대표는 “창단 추진이 무모한 도전처럼 보였지만 시장의 의지 덕분에 현실화됐다”며 “앞으로 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