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진안지구 통합대책위원회(위원장 윤진수)가 17일 오전 화성시의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졸속 공공주택개발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진안지구는 수원 군공항 전투기 소음, 고도제한, 열병합발전소 예정 부지 등 3중 악재에 놓여 있음에도, LH와 화성시는 주민 재산권 침해 문제를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LH는 2021년 진안·반정·병점·기산·반월동 일대에 약 2만9천 세대를 공급하는 공공주택지구 계획을 공람했으나, 주민들은 전략환경영향평가 부실과 정보 비공개, 명확한 설명 없는 행정 처리에 반발하며 소송에 돌입했다. 특히 열병합발전소 부지가 초등학교 인근으로 알려지면서 반대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같은 날 열린 화성시의회 정례회에서 임채덕 의원은 정명근 시장을 상대로 전투기 소음, 발전소 부지, 고도제한, LH의 행정 책임, 재산권 보상 문제 등을 시정질문으로 제기하며 “화성시가 신도시 조성과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통합대책위는 향후 청와대 국민청원, 언론 브리핑, 관계기관 방문 등 다양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통합대책위는 전체 토지주의 50% 이상이 참여한 공식 주민 대표기구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18일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중간 점검 보고회’를 열고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전반적인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4월 수립된 ‘제1차 평택시 탄소중립 기본계획’의 중간 점검 성격으로, 2018년 대비 온실가스 42.9% 감축을 목표로 한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실·국·소장을 포함한 관계 부서장이 참석했다. 시는 부서별 이행 실적과 미흡한 사업에 대한 원인 분석을 공유하고, 실행력 제고를 위한 개선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추진력이 부족한 사업에 대해서는 구체적 일정과 실천 방안까지 세부 조율이 이뤄졌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며 “기후위기 대응은 곧 도시 생존 전략인 만큼 모든 부서가 주체적으로 감축 성과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 예산 편성, 정책 기획 등 모든 시정에 탄소중립 원칙을 적용하고, 민간·기업·시민과의 협력을 확대해 지역 맞춤형 저탄소 전략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지난 17일 저녁 발생한 소하동 아파트 화재와 관련해 이재민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심리 회복 지원에 나섰다. 시는 이재민 대피소인 광명시민체육관에 심리상담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불안, 무기력, 혼란 등의 초기 심리 반응을 완화하기 위해 심리적응급처치(PFA)를 시행하고 있다.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 인력이 배치돼 감정 조절과 심리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심리상담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운영시간 외에는 24시간 위기 상담 전화(1577-0199)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오는 20일에는 국가트라우마센터의 ‘마음안심버스’가 화재 현장 인근에 배치된다. 이동식 심리 상담 버스인 마음안심버스는 스트레스 측정, 정신건강 평가, 전문가 상담 등 맞춤형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정신적 회복 없이는 진정한 일상 복귀가 어렵다”며 “광명시는 피해자와 시민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8일 동탄 패밀리풀의 정식 개장을 하루 앞두고 현장을 방문해 수영장과 편의시설 등을 최종 점검했다. 이날 점검에는 정 시장을 비롯해 한병홍 화성도시공사 사장, 강은미 화성동탄경찰서장, 박용열 반송119안전센터장 등이 참석해 개장 준비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동탄 패밀리풀은 아쿠아풀, 유수풀, 유아풀, 온수풀 등 4개의 수영장과 야외샤워장, 음악분수, 강변전망마루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가족형 물놀이 공간이다. 오는 19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는 시설 정비시간으로 휴장한다. 이용은 네이버 예약시스템을 통한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며, 화성시민은 이용일 기준 2~3일 전, 관외 시민은 1일 전부터 예약할 수 있다. 올해는 시범 운영으로 입장료 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내년부터 유료 전환이 검토된다. 운영은 화성도시공사가 맡고 수상안전요원 등 총 16명의 현장 인력이 상주하며 안전을 책임진다. 비이용객을 위한 외부 산책로 동선도 별도로 확보해 질서 유지와 수질 관리에 집중할 방침이다. 정명근 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이 18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전 부서에 철저한 사전 대비와 현장 점검 강화를 지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실·국 간부들과 함께 중점 관리 대상 시설과 대응 현황을 확인했으며, 지난 16일부터는 침수 우려 지역과 하천, 급경사지 등 현장을 직접 돌며 안전 실태를 점검해왔다. 안산시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16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공직자 600여 명을 투입해 24시간 비상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안산 지역에는 평균 169.8mm, 단원구 중앙동에는 최대 239mm의 폭우가 내렸으며, 오는 19일까지 최대 300mm 이상의 강우가 예보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시는 산사태 취약지 22곳과 지하차도 13곳, 5만여 개의 빗물받이 등을 중점 점검 중이며, 마을순찰대와 자율방재단을 동원한 예찰도 강화했다. 반지하 주택 거주자에 대해서는 통장협의회와 함께 비상대피 체계를 구축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집중호우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피해 최소화에 모든 행정력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18일 행궁동의 한 민생회복소비쿠폰 사용처를 방문해 사용처 안내 스티커를 직접 부착하며 지역경제 회복 정책 홍보에 나섰다. 이 시장은 “수원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인력과 재원을 집중 투입 중”이라며 “소상공인을 살리고 시민 생활안정을 돕는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부터 관내 민생회복소비쿠폰 사용처 6만1000여 개소에 안내 스티커를 배부하고 있다. 스티커는 여신금융협회 자료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가맹점 확인에 혼선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사용처는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사업장으로, 기존 지역화폐 기준(연 12억 원)보다 완화됐다. 소비쿠폰은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 5부제로 접수된다. 온라인은 지역사랑상품권·카드사 앱, 오프라인은 주민센터 및 카드 연계 은행에서 신청 가능하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은 18일 집중호우 속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월곶판교 복선전철 제3공구’ 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대상인 제3공구는 시흥시 장현동과 광석동 일대 약 1.1km 구간으로, 토사 유실과 침수 등 최근 폭우로 인한 위험 요소가 우려돼 시가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선 것이다. 임 시장은 현장에서 배수로 정비, 흙막이 경사면, 구조물 고정 상태 등을 꼼꼼히 확인하며 “공사장 안전은 시민 생명과 직결된다”며 “작은 위험도 놓치지 말고 반드시 선제적으로 조치하라”고 강조했다. 시는 향후 공공시설과 민간 공사장을 포함한 전 지역 건설 현장에 대해 기상 상황에 따라 수시로 안전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전 시흥시는 경기도 주관 재난안전대책 영상회의에도 참여해 도내 31개 시군과 집중호우 대응 상황과 향후 방안을 공유했다. 임 시장은 “기후위기로 재난 예측이 어려운 시대”라며 “안전만큼은 과잉 대응이 필요하며, 모든 행정의 최우선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어야 한다”고 재차 당부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18일, 지난 16일 도시계획위원회 회의 도중 시의원 건강 이상이 발생했음에도 회의를 강행했다는 고양시의회의 주장에 대해 “명백한 사실 왜곡”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앞서 고양시의회 김운남 의장은 “임홍렬 시의원이 쓰러졌음에도 회의를 중단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으나, 고양시는 이에 대해 “응급상황 직후 즉시 회의를 정회하고, 응급조치 및 병원 이송 후 위원 다수의 동의로 회의를 속개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시에 따르면, 당시 위원장은 임 의원의 이상 증세를 인지한 즉시 회의를 정회하고 119에 신고했으며, 도시주택정책실장 등 관계자들은 구급대 도착 전까지 구급센터 지시에 따라 응급조치를 시행했다. 임 의원은 오후 4시 10분경 명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위원회는 재개 여부를 논의했고, 위원장 주재 하에 다수 위원의 동의로 회의를 속개했다. 출석 위원은 17명 중 14명으로 정족수를 충족했으며, 표결도 과반 찬성으로 이뤄져 절차상 문제는 없었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도시계획위원회는 일방적으로 중단하거나 강행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며, 해당 회의 안건은 시민 재산권과 직결된 중대한 사안이었다”며 “응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지난 17일 저녁 발생한 소하동 아파트 화재 사고와 관련해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전담 TF를 구성하고, 신속한 종합 대응에 나섰다. 시는 18일 오전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소하동 아파트 화재사고 대책회의’를 열고 피해 상황을 점검한 뒤, 전담 TF팀 중심의 ‘피해자 종합지원체계’ 구축을 결정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건강 상태 확인, 심리회복 지원, 대피소 불편 해소 등 전 부서가 행정 역량을 총동원해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사망자에 대한 장례 지원 역시 정성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광명시는 현재 시민생활안전보험, 화재피해지원금 등 기존 제도를 우선 활용하고 있으며, 피해 규모에 따라 특별지원금과 구호물품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임시거처로는 시 운영 안전주택과 LH 협조를 통한 주거공간도 마련 중이다. 이와 함께 시는 사고 현장 인근 행정복지센터에 ‘현장대응지원센터(가칭)’ 설치를 추진하고, 현장 보안 강화를 위해 이동식 CCTV·안전펜스 설치도 검토 중이다. 앞서 시는 사고 발생 직후 광명시민체육관에 임시 대피소를 마련하고, 이재민들에게 텐트, 생수, 간식 등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판교동과 도촌사거리 일대에 철도역을 신설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18일 오전 시청 제1회의실에서 ‘일반철도 추가 역 신설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월곶판교선과 수서광주선 노선상 후보지에 대한 기술적 적정성과 경제성 등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조사는 판교동 미르공원, 판교도서관사거리, 판교공원 중 1곳과 도촌사거리를 대상으로 하며, 올해 12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성남시는 당초 12개월 소요되는 일정을 공사 진행 상황과 시민 의견을 반영해 6개월로 단축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철도 이용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고, 주변 도로 정체로 시민 불편도 크다”며 “경제성 확보에 만전을 기해 실질적인 교통개선 효과가 나타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타당성이 확보되면 국토교통부에 추가 역사 설치를 공식 건의해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용역에는 수요 예측, 비용 추정, 경제성·재무성 분석 등 종합 평가가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