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의왕시의회가 20일 오후 5시 14분, 김성제 의왕시장으로부터 ‘2025년 의왕도시공사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계획서 승인의 건’에 대한 재의요구 공문을 접수했다. 이에 대해 특위 위원장인 한채훈 의원은 21일 입장움을 통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즉각적인 협조를 촉구했다. 한 의원은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과 의왕도시공사 운영에 제기된 각종 의혹은 단순한 정치 쟁점이 아니라 시민의 삶과 직결된 중대한 문제”라며 “여야 시의원 6명이 모두 참여해 특위를 구성한 것도 이러한 시민의 절박한 목소리를 정파를 넘어 함께 받아들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혹 해소와 투명한 경영 개선을 위해 의회가 나섰는데, 시장은 정당한 조사 요구에 재의요구로 맞섰다”며 “이는 단순한 협의 부족이 아니라, 의회를 견제 대상으로 보고 시민의 요구를 차단하려는 심각한 행정 독주”라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또 “의왕시 역사상 재의요구는 총 6건에 불과하며, 이 중 3건이 2000년대 초반에, 나머지 3건이 현 민선8기에서 집중 발생했다는 점은 우연이라 보기 어렵다”며 “아직 임기도 채우지 않은 시점에서 세 번의 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자기중심적인 정무 판단이 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유진선)는 20일 공포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에 대해 “특례시에 걸맞은 의회 조직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인구 100만 이상 특례시 지방의회에 복수담당관제 도입이 가능해졌으며, 하부 조직 구성이 허용됐다. 지방의회의 조직 자율성과 기능적 독립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유진선 의장은 “이번 제도 개선은 단일 담당관 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책임 의정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윤원균 전 의장을 포함한 5개 특례시의회 의장들의 공동 노력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용인시의회는 이번 개정을 바탕으로 의정·입법 기능 중심의 조직 재편에 나설 예정이다. 오는 7월 복수담당관제를 기반으로 한 의회사무기구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시와 협의 중인 이 개편안은 의정활동 내실화와 의회 위상 강화를 위한 실질적 진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정부의 ‘지방자치단체 행정기구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과 경기도의회 3급 직제 신설에 대해 “의회의 발전과 도약을 위한 발판”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이날 서울시의회와 경기도의회에 3급 직제를 신설하는 내용의 관련 규정을 공포했다. 개정안은 인구 800만 명 이상 광역단체에 3급 직제를 두도록 하는 내용으로,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경기도의회가 본격적으로 2급 사무처장과 4급 담당관 및 수석전문위원 사이에 중간관리직급을 갖출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도의회 민주당은 논평을 통해 “경기도의회는 156명의 의원과 377명의 사무처 직원을 둔 대규모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2급 사무처장과 4급 수석전문위원 사이에 중간 직급이 부재해 업무 비효율과 의정지원 한계가 지적돼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3급 직제 신설로 사무처장의 업무가 분산되면서 운영의 효율성과 전문성이 강화되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 역시 한층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개정은 출발점일 뿐”이라며 “지방의회법 제정, 정책지원관 정수 확대, 지방의회 자체 감사권 확보 등 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의회(의장 이상복)는 화성시 동탄2 유통3부지에 추진 중인 대규모 물류단지 조성 계획에 대해 “오산시민의 생존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일방적 개발”이라며 전면 철회를 촉구했다. 시의회는 지난 16일 입장문을 통해 “해당 물류단지는 오산시 행정 경계와 맞닿아 있으며, 주요 물류 차량 경로가 오산 IC, 동부대로, 국도 1호선, 운암사거리 등 오산시 도심을 관통하게 된다”며 “이는 단순한 교통 혼잡을 넘어 오산시 전체의 도심 기능을 마비시키고 시민 일상을 근본적으로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문제의 물류단지는 화성시 장지동 1131번지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다. 총면적 62만5000㎡(약 축구장 80개 규모),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로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의회는 “오산시청, 시의회, 오색시장, 교육기관 등이 밀집한 중심 생활권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며 “이는 도시 기반을 무너뜨리는 구조적 위협”이라고 밝혔다. 오산시는 앞서 경기도에 교통영향평가 의견을 제출하고, 시행사에 재검토와 대책 마련을 요구해 왔다. 그러나 주민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채 사업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의회가 긴급 대응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의회는 지난 17일 장안대학교에서 열린 ‘제13회 화성특례시 꿈나무 축제’에 참석해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돌봄 정책에 대한 지속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김경희, 김상균, 배현경, 이용운, 최은희 의원 등 시의원과 임정택 화성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회장, 생활복지사, 아동 등 약 900명이 함께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표창장 수여, 매직쇼, 체험 부스 운영,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구성됐다. 배정수 의장은 축사에서 “우리 사회의 등대지기 역할을 하는 지역아동센터가 있기에 아이들의 일상이 행복해질 수 있다”며 “모든 아이들이 차별 없이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의회도 다양한 돌봄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화성시에는 33개 지역아동센터가 운영 중이며, 총 정원은 약 1000명이다. 이들 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교육, 건강, 문화예술 활동 등을 포함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는 17일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제17회 다문화 한가족 축제’에 참석해 세계인의 날(5월 20일)을 기념하고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되새겼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함께 즐기며 화합을 나눴다. 이재식 의장은 축사에서 “무지개처럼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질 때 사회는 더 아름답고 발전할 수 있다”며 “수원시의회는 다문화 가족이 지역에 잘 적응하고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축제는 라인댄스 공연팀의 식전공연과 세계 민속의상 퍼레이드로 시작해, JASH 어린이합창단 무대, 전통문화 공연, 체험부스, 참여형 게임 등으로 이어졌다. 시민과 다문화 가족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었다. 수원시는 매년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다문화 행사와 정책 홍보를 통해 외국인 주민과 시민 간의 상호 이해와 공존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시흥3)은 15일 가평 자라섬에서 열린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가평군과 가평군체육회가 주관하는 경기도 최대 규모의 체육 축제로, 도내 31개 시·군에서 선수 및 임원 등 총 1만4000여 명이 참가해 27개 종목에서 3일간 열전을 펼친다. 김 의장은 축사를 통해 “스포츠는 단순한 기록 경쟁이 아니라 도전과 성장의 과정”이라며 “경기도체육대회가 승패를 넘어 서로를 존중하고 성장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선수들의 도전은 개인을 넘어 경기도 전체의 역량을 키우는 원동력”이라며 “경기도의회는 이를 뒷받침할 정책과 제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정윤경·김규창 부의장, 황대호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임광현·윤충식 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서태원 가평군수 등 각계 인사와 선수·관계자 6000여 명이 참석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내 학교 과학실험실에서 최근 3년간 200명이 넘는 학생과 교직원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50건 이상 반복되는 사고에도 경기도교육청은 실질적인 개선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탁상 행정 ’에 머물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15일 경기도의회 김호겸 의원(국민의힘, 수원5)이 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도내 과학실험실 사고는 총 172건, 인명피해는 202명에 달한다. 이 중에는 중상자 2명과 전기 감전 사고 2건도 포함돼 안전관리의 심각한 허점을 드러냈다.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한 교육지원청은 화성·오산(24건, 30명)으로, 전체의 17.4%를 차지했다. 수원(15건), 용인(14건), 평택(6건, 20명), 안산(6건, 17명) 등 주요 도시도 사고 빈도가 높았다. 반면, 가평·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었다. 김 의원은 “안전은 결국 관리의 문제”라며 “사고가 반복되는 지역은 사고 ‘제로’ 지역의 사례를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물적 피해 또한 심각하다. 3년간 실험장비 파손 등으로 발생한 피해액은 총 2억3567만 원으로, 특히 ▲성남(7850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이 인구위기 대응을 위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기획한 것으로,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대응 정책을 확산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화성시의회는 창원특례시의회 손태화 의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 배 의장은 “저출생의 원인은 구조적 차별과 전 생애적 삶의 질 저하에 있다”며 “여성에게 집중된 돌봄 책임을 완화하고, 성평등한 일터 조성과 남성 육아휴직 확대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화성시는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에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출생아 수는 7200명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합계출산율은 1.01명으로 전국 평균(0.75명), 경기도 평균(0.79명)을 크게 상회했다. 배 의장은 “인구문제는 특정 세대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과제”라며 “아이를 낳고 기르는 일이 기쁨이 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의회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시의회는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 소속 교사들의 겸직 허가 등록이 최근 2년 사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부 강의 중심의 겸직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관리·감독 체계는 사실상 부재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호겸 의원(국민의힘, 수원5)이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1~2025년 교육공무원 겸직 허가 통계’에 따르면, 겸직 등록자는 2023년 2264명에서 2024년 4169명으로 불과 1년 사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2025년에는 4월 기준 이미 3387명에 달했다. 이 중 강의 목적의 겸직 등록은 2023년 518명, 2024년 922명, 2025년 1767명으로 매년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겸직 유형 중 강의 비중은 전체의 약 42%를 차지해 교사들의 외부 강의 집중 현상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김호겸 의원은 “학생 교육에 집중해야 할 교사들이 외부 강의로 시간을 보내는 상황에서 수업 질 저하와 인성 교육 부실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초등교사 겸직 집중, 위반 사례도 ‘전담’ 5년간 겸직 허가 사항 위반으로 징계를 받은 교사는 총 4명이며, 모두 초등학교 소속이다. 겸직 취소자 3명도 전원 초등학교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