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가 오는 21일 소극장에서 소설가 황순원의 대표작 ‘소나기’와 클래식 음악을 결합한 ‘서가(書歌)콘서트 소나기’를 선보인다. 서가콘서트는 고전 소설을 해설과 라이브 연주로 풀어내는 아트센터 대표 기획공연으로, 올해 3월 ‘데미안’, 5월 ‘어린 왕자’에 이어 세 번째 무대다. 이번 공연은 처음으로 한국 문학을 다뤄 세대 공감의 무대를 꾸민다. 소설가 해이수가 줄거리와 작가 황순원의 생애, 음악 관련 에피소드를 해설하고, 목관악기 앙상블 더 케이윈즈, 바리톤 박은용, 피아니스트 정승원이 소설 장면에 맞춰 슈베르트, 에릭 사티, 차이콥스키의 곡과 한국 가곡을 연주·노래한다. 아트센터는 경기도·경기아트센터 카카오톡 친구 20%, 도서관 대출증 소지자 30% 할인과 ‘만원의 행복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예매는 놀티켓과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을 위해 오는 11월 22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카더가든 & 오존’ 힐링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인기 가수 카더가든과 오존(O3ohn)이 입시를 마친 수험생들에게 음악을 통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무대다. 카더가든은 섬세한 감성과 깊은 음색으로 드라마 OST, 단독 콘서트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으며, 오존은 몽환적인 사운드와 독창적인 스타일로 팬층을 형성했다. 티켓은 수험생을 대상으로 8월 20~21일 재단 홈페이지에서 선예매가 진행된다.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일반 예매는 8월 22일부터 재단 홈페이지와 NOL티켓에서 가능하다. 좌석은 R석 7만 원, S석 6만 원, A석 5만 원이며, 용인 시민은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수능 준비로 지친 수험생들에게 좋은 음악이 있는 공연을 선물하고 싶다”며 “문화예술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 위한 위로와 용기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기념을 넘어 헌정으로 확장된 문화예술 무대를 선보인다. 오는 8월 15~16일 이틀간 시흥 거북섬에서 열리는 ‘K-콘텐츠 페스티벌’은 경기도의 대표 4개 예술단 '경기도극단, 경기도무용단,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한 무대에 서는 특별한 자리다. 이번 페스티벌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아트센터가 주관하는 광복 80주년 기념행사 ‘2025 리부트(Reboot) 815’의 주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대중성과 예술성을 함께 겨냥한 라인업에는 국카스텐, 자이언티 등 대중음악 아티스트도 포함돼, 다양한 관객층을 포용하는 축제로 기획됐다. 연극·무용·국악·클래식, 각 장르가 해석한 광복의 서사 15일 첫날 무대는 경기도극단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맡는다. 경기도극단은 안중근, 유관순, 윤봉길, 김구 등 13인의 독립운동가를 화자로 내세운 낭독극을 통해 광복의 긴 여정과 선열들의 희생을 조명한다. 광복이 ‘주어진 선물’이 아니라 고통과 투쟁 속에서 획득된 자유임을 환기시키는 무대다. 이어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금관·타악 11중주로 <Washington Post March>,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경기문화재단과 협력해 민간문화공간 네트워킹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생활밀착형 문화예술 프로젝트 ‘문화머뭄’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문화머뭄’은 공방, 카페, 서점, 갤러리 등 일상 가까운 민간문화공간을 문화 거점으로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각 공간이 특성을 살린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 누구나 쉽게 머물며 즐길 수 있는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는 수지구 7곳, 기흥구 8곳, 처인구 10곳 등 총 25개 공간이 참여한다. 재단은 지난 5월 운영자 워크숍과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기획을 정비하고, 7월부터 10월까지 본격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수지구 ‘마실커피’의 시니어 세대공감 연극, 처인구 ‘드바로크’의 시민 참여형 독서산책·글쓰기, 기흥구 ‘라티로터스라운지’의 싱잉볼·아로마·건강식 체험이 있다. 이외에도 각 공간의 개성과 지역성을 반영한 다채로운 문화예술 활동이 마련됐다. 재단 관계자는 “‘문화머뭄’은 일상의 공간을 문화 거점으로 만드는 생활문화 실험”이라며 “민간문화공간이 지속 가능한 지역 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간별 일정과 세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는 ‘성남 청소년 교향악 페스티벌’이 22일부터 9월 27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성남아트리움, 위례수변공원 등에서 총 10차례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이번 페스티벌은 시가 자체 기획한 클래식 음악 축제로, 청소년 음악 영재를 발굴하고 지역 간 문화예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 단체 부문 오디션에서 선발된 18개 관내 학교·민간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개인 부문 합격자 5명이 참여한다. 개막 공연(8월 22일)에서는 BIS 오케스트라, 위례꿈꾸는 오케스트라, 계원예고 오케스트라, 첼리스트 박지희(서울대 음대 4학년)가 무대에 오른다. 프로그램은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모차르트 ‘코지 판 투테 서곡’, 하이든 ‘테데움’과 첼로 협주곡 1번 등이다. 이후 8월 23~24일 성남아트리움, 30~31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9월 6~7일 정자동 다목적광장, 14일 위례수변공원, 20일 중원유스센터, 27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이어진다. 출연진에는 성남유스챔버, 위례청소년, SA청소년 오케스트라와 비올리스트 김윤아, 바이올리니스트 이현주, 플루티스트 배수안, 트롬보니스트 이민호 등이 포함된다. 전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2025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 홍보를 위한 SNS 서포터즈단을 11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기자팀 10팀과 영상콘텐츠팀 10팀, 총 20팀이다. 개인 또는 최대 3인 팀으로 참여 가능하며, 19세 이상 성인 중 축제와 안성시에 관심이 있고 사진·영상 촬영과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사람이면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모집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소셜미디어 활용 능력과 경력, 콘텐츠 수준 등을 평가하며, 안성 인근 대학 재학생과 SNS 채널 활동지수가 높은 지원자는 가산점을 받는다. 결과는 8월 27일 개별 통보와 시 누리집에 공지된다. 선발된 서포터즈단은 약 2개월간 카드뉴스·영상 등 축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SNS에 게시한다. 기자팀은 1건당 6만 원, 영상팀은 12만 원의 활동비를 받으며, 활동 우수팀(각 2팀)은 추가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올해 바우덕이축제는 10월 8일 전야제와 길놀이를 시작으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 일원에서 열린다. 시 관계자는 “서포터즈단이 참신한 홍보 콘텐츠로 축제 현장을 생생하게 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여름철 야간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23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보개면 안성객사 일원에서 ‘달빛객사×쉼플한 안성’ 야간 힐링행사를 개최한다. 안성객사는 고려시대 관청 건물로, 현존하는 국내 최고의 객사이자 2021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된 건축물이다. 이번 행사는 역사적 공간에서 시민과 관광객에게 전통과 휴식을 함께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가족 공연 ‘어린왕자와 여우’, 별자리 관측, 윷놀이 등 가족 체험형 ‘쉼플한 안성’ ▲지역공예품 전시·판매와 공예체험이 가능한 ‘찾아가는 안성문화장’ ▲LED팽이 만들기 등 야간 전통놀이 ‘달빛아래놀장’ ▲지역 예술인 5개 팀이 참여하는 ‘달밤 버스킹’으로 구성된다. 행사 장소는 안성객사, 안성문화사료관, 경기뮤직플랫폼 야외주차장 등이며,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다. 버스킹 공연은 오후 8시부터 시작해 여름밤의 정취를 더한다. 시 관계자는 “전통과 감성이 어우러진 시간이 시민들에게 위로와 여운이 되길 바란다”며 “가족·연인과 함께 가벼운 밤마실에 나서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쉼플한 안성’은 9월과 10월에도 계절별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오영균)이 문화예술 기부 프로젝트 ‘싹(ssac)’ 활성화를 위해 수원SK아트리움 이용객을 대상으로 ‘싹(ssac) 후원회원제’를 시행한다. 이 제도는 2만 원 이상 기부자에게 수원SK아트리움 기획공연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일시금 기부 시 기부일로부터 1년간 자격이 유지되며, 기획공연 티켓 1인 2매까지 50% 할인받을 수 있다. 오는 12월 열리는 유키 구라모토 <Peacefully> 공연의 R석 2매(정가 16만 원)를 8만 원에 구매할 수 있어 기부액보다 큰 혜택을 얻는다. 기부금은 연말정산 시 소득금액의 30% 한도 내에서 15~40%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다만, 공연단체·기획사와 공동 진행하는 기획공연은 할인율이 조정될 수 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후원회원제는 기부자에게 공연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문화예술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방법”이라며 “문화기부 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문화예술·관광 재원을 확보하고 관객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가입 신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신청서 작성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수원SK아트리움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박물관이 광복 80주년과 독립운동가 김세환 서거 80주기를 맞아 8월 15일부터 12월 7일까지 특별기획전 ‘다시 만난 민족대표 김세환’을 연다. 김세환(1889~1945)은 수원 출신으로 3·1운동 민족대표 48인 가운데 한 사람이다. 전시는 ▲민족대표 김세환과 수원 3·1운동 ▲교육자로서의 헌신 ▲사회운동가로서의 활동 ▲AI로 만난 현재의 김세환 등 4부로 구성된다. 전시에는 김세환의 독립운동·교육·사회활동 관련 유물 50여 점과 AI 기술로 구현한 콘텐츠 30여 점이 공개된다. 특히 정장 차림의 김세환이 현재 매향여자정보고 학생들과 함께 찍은 기념사진 등 가상 복원 이미지가 눈길을 끈다. 김세환은 1919년 수원과 충청도에 독립만세운동을 확산시켰고, 옥고를 치른 뒤에도 근대교육 보급과 학교 재정 지원, 사회단체 조직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갔다. 신간회 수원지회장, 수원체육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수원박물관 관계자는 “AI로 구현된 현재의 김세환과 유물을 통해 과거와 현재가 만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며 “수원이 지켜온 역사문화 정체성을 시민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가 2025년 하반기 예술아카데미 수강생을 11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한다. 강의는 9월 1일부터 시작된다. 아카데미는 ‘예술인문강좌’와 ‘예술실기강좌’로 구성된다. 인문강좌에서는 장일범 음악평론가가 ‘오페라 문화산책’과 ‘클래식 음악, 세계 최고를 찾아서’를 진행한다. 베르디·모차르트·푸치니 등 대표 오페라 해설과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 조성진·임윤찬 공연 소개를 통해 음악 감상 안목을 높인다. 실기강좌는 발레, 한국무용, 탭댄스, 가곡, 드로잉 스케치 등으로 구성됐다. 발레는 입문·초급반으로 나눠 운영하며, 한국무용은 살풀이춤을 통해 국가무형문화재 전승 예술을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 연극교실은 희곡 ‘토끼의 재판’을 주제로 발성·움직임·상상력을 키운다. 김상회 사장은 “도민이 예술을 배우고 경험하며 성장하는 열린 문화공간”이라며 “지역사회와 호흡해 문화적 소양 함양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청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