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와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한 ‘2025 제부도 선셋 콘서트(Sunset Concert in Jebu)’가 18일 제부도 매바위 광장에서 황혼의 선율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부도의 붉은 노을을 배경으로 열린 이번 공연에는 11세 영재 바이올리니스트 김연아, 앙상블 엠(Ensemble M), 솔루스 오브 서울 브라스 앙상블(Solus of Seoul Brass Ensemble) 등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참여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1부에서는 국내외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구성된 ‘솔루스 오브 서울 브라스 앙상블’이 재즈와 디즈니 OST 등 친숙한 곡을 연주하며 공연의 서막을 열었다.
이어진 2부에서는 김연아와 앙상블 엠이 드보르작 ‘유모레스크’, 피아졸라 ‘리베르탱고’ 등 클래식과 탱고 선율로 가을밤을 물들였다.
이날 공연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한 시민과 관광객 400여 명이 참석해 황혼의 제부도에서 낭만적인 음악의 향연을 즐겼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제부도의 아름다운 노을 아래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음악으로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제부도를 봄·가을 정례 콘서트 무대로 발전시켜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품격 있는 도시 브랜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선셋 콘서트를 시작으로 제부도의 자연과 예술을 결합한 사계절형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의 문화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