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4월 14일부터 6월 25일까지 민·관 합동으로 공인중개사무소 2,517곳을 점검한 결과, 불법 중개행위 84건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참여 중개사무소 2,019곳과 전세피해지원센터 신고·모니터링 대상 498곳을 대상으로 실천과제 이행 여부 및 불법 행위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점검 결과, 등록증 대여, 계약서 미보관, 보조원 무신고 등으로 수사의뢰 6건, 업무정지 22건, 과태료 42건, 경고·시정 14건의 행정조치가 내려졌다. 신탁부동산 설명 누락, 허위 기재 등 중대한 위반 사례도 포함됐다. 도는 기존 점검 대비 규모를 약 5배로 확대한 이번 점검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합동점검을 이어갈 방침이다. 손임성 도시주택실장은 "교육 콘텐츠 보완과 중개사 참여 확대를 통해 투명한 부동산 거래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최근 급등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말까지 농산물 할인 행사와 직거래장터 운영 등 물가안정 대책을 집중 추진한다. 도는 18일부터 27일까지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 40여 곳에서 채소, 과일, 계란 등 구매 시 결제 금액의 30%(일일 최대 3만 원)를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할인 적용 매장은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오프라인에서는 광교 경기융합타운 내 ‘경기도담뜰’ 광장에서 8~11월 매주 금·토요일마다 ‘도래미 마켓’을 정례 개최한다. 제철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직접 만날 수 있는 40여 개 부스가 참여한다. 온라인 쇼핑몰 ‘마켓경기’에서도 8월 보양식 기획전을 시작으로 추석, 햅쌀, 김장, 상생기획전 등 테마별 할인전을 연말까지 잇따라 진행한다. 박종민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폭염과 폭우로 가격이 급등한 농산물에 대응해 실질적인 물가 부담 완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짐바브웨 빅토리아폴스에서 열리는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석해 고양 장항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세계에 소개한다. 이번 총회는 172개국이 참여해 ‘우리 공동의 미래를 위한 습지보호’를 주제로 27개 의제를 논의하는 국제 협의의 장이다. 고양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도시 사례 발표자로 공식 초청을 받아 장항습지의 생물다양성 보전 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장항습지는 2021년 국내 24번째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으며, 멸종 위기 철새 3만여 마리가 찾는 생태 거점이다. 시는 볏짚 존치, 무논 조성 등 다양한 보호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 시장은 25일 국제 세션 발표, 26일 홍보부스 운영, 27일 람사르협약 사무총장 면담 등을 통해 고양시의 생태정책을 적극 공유하고 협력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30년 만에 부활시킨 가로 쓰레기통 설치 사업이 시민들에게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위드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월 4~7일 실시한 현장 설문조사에서 시민 종합 만족도는 100점 만점 기준 86.3점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하철역·버스정류장 등 가로 쓰레기통 이용 경험이 있는 시민 33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공기관 서비스 만족도 측정(PCSI 2.0) 모델을 활용해 총 11개 문항을 분석한 결과다. 세부적으로 사회적 책임 87.4점, 전반 만족도 86.6점, 서비스 품질 86.3점을 기록했다. 시민 64%는 “향후에도 지속 이용하겠다”고 응답했다. 쓰레기통 관련 제안으로는 설치 확대, 청결 관리 강화, 용량 증가 및 분리배출 기능 도입 등이 나왔다. 이에 시는 오는 10월까지 500조의 쓰레기통을 추가 설치하고, 위탁 업체를 통한 체계적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쓰레기통은 시민 일상에 직접적인 편의를 주고 거리 환경을 깨끗하게 만드는 생활 기반시설”이라며 “높은 만족도는 시민이 체감하는 효과 덕분”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국토교통부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국비 11억 원을 포함한 총 22억 원 규모의 사업을 통해 미래 교통과 도시안전 인프라를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1cm 단위의 정밀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실증, 스마트시티 구현 등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뒷받침하는 핵심 디지털 인프라 구축이 목적이다. 사업 기간은 2025년 2월부터 11월까지다. 성남시는 이를 통해 2018년 이후 갱신되지 않은 1/1,000 수치지형도와 정밀도로지도를 최신화하고, MMS(이동형 측량), 항공·수심 라이다, 초분광영상 등 첨단기술로 실세계와 동일한 3차원 공간정보를 구축한다. 특히 도로·교통 요소를 정밀 반영한 HCMI(Human·Computer·Machine Interaction) 맵을 도입해 자율주행과 UAM 환경 조성을 본격화한다. 탄천 구간에는 항공수심라이다 기반 3차원 하천지도를 구축하고, 초분광영상을 활용해 식생지도·조류농도지도를 제작한다. 자료는 하천관리, 생태모니터링, 홍수·녹조 등 환경재난 대응체계 고도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고정밀 공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2일 집중호우 피해가 컸던 가평군을 다시 찾아 실종자 수색 현장을 점검하고, 피해 주민을 위한 ‘일상회복지원금’ 지급을 전격 지시했다. 이번 지원은 지난 7월 제정된 ‘경기도 일상회복지원 조례’에 따른 첫 사례로, 가구당 최대 1천만원까지 지급된다. 소상공인의 경우 600만원에 추가 지원이 붙고, 피해 농가는 철거비 등 명목으로 최대 1천만원, 인명피해 유가족에겐 장례비 3천만원이 지급된다. 김 지사는 이날 조종면 마일리 실종자 수색 현장을 방문해 구조대원을 격려하고, 대피 주민 20명이 머무는 신상1리 마을회관을 찾아 위로했다. 그는 “희생자와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실종자 수색에 도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번 재난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중앙정부에 건의한 상태다. 이와 별도로 특별재난지역 기준에 미달할 경우 도지사 권한으로 지정 가능한 ‘특별지원구역’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시·군 복구비의 50%를 경기도가 직접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 외에도 응급복구비를 재난관리기금으로 이번 주 내 긴급 집행하고, 가축 유산 등으로 피해를 본 보험 사각지대 농가에 대해서도 별도 지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는 22일 오후 2시를 기점으로 가장교차로 오산~정남 방향 차량 통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은 지난 16일 발생한 옹벽 붕괴 사고로 인해 전면 통제되며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초래했으나, 시는 관계기관과의 협의 끝에 이날부터 통행 정상화를 결정했다. 다만 서부우회도로 세교6단지~벌음사거리 구간은 현재도 양방향 통제가 유지되고 있다. 시는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안전 운행에 유의하고, 실시간 교통 상황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가 여름철 폭염에 대응해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을 시내 3곳에 시범 설치해 7월 하순부터 약 한 달간 운영에 들어간다. 이 냉장고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냉각 생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스마트 복지 장비로, 중심상가 로데오거리, 중앙공원 운동장, 당정근린공원 등 유동인구 많은 지점에 배치된다. 사용자는 안내된 전화번호로 전화해 ARS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냉장고가 자동으로 열리며, 하루 1인당 1병씩 제공된다.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시는 총 3대의 냉장고를 통해 운영 기간 약 3만6천 병의 생수를 공급할 계획이며, 효과 분석을 통해 향후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AI 기술을 활용한 폭염 대응으로 시민의 건강을 지키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마트 재난대응 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오는 30일 오후 2시, 미양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양지~신기간 도로건설공사’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주관으로 열린다.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에 포함된 노선으로, 안성시가 지속 건의해 반영된 결과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양지~신기 구간은 국지도 70호선의 일부로, 앞서 추진 중인 성환~입장 간 도로건설공사(개정리~정동리)와 연계돼 있다. 이 노선은 상습 정체 구간으로 물류차량과 일반차량 증가로 교통 불편이 극심했던 지역이다. 시는 향후 동신산단 조성과 함께 교통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국도 38호선 공도 우회도로, 국지도 23호선 용인~안성 도로, 화성~안성 고속도로 등과 연계한 광역 교통망 확충도 병행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국지도 70호선은 남북을 연결하는 핵심축”이라며 “도로 확장으로 물류수송 원활화는 물론, 보행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21일 미양면과 대덕면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정책공감토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주민들과 소통하며 시정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오전 대덕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덕면 토크 행사에는 2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했다. 광덕초 학생들의 톤차임, 색소폰, 요요 공연이 식전 분위기를 띄웠고, 이어진 본 행사에서는 돌봄 공백 문제, 중앙대학교와 연계한 내리 상권 활성화, SK산업단지 방류수 대책, 건지천 침수 방지 등 실생활과 밀접한 의견이 다수 제시됐다. 같은 날 오후에는 미양면행정복지센터 3층에서 미양면 정책공감토크가 열렸다. 건강체조반의 공연을 시작으로, 안성시 주요 준공시설물 영상 시청, 주민 건의 청취 및 시장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주민들은 ▲보체산 등산로 난간 설치 ▲1인 가구 주택단지 조성 ▲폐비닐 수거공간 마련 ▲수목 전지 ▲도로 확장 및 하천 준설 등 다양한 제안을 쏟아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곧 안성시 정책의 기반”이라며 “현장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시정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정책공감토크를 통해 시민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