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질병관리청이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예방접종 참여와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40주차(9월 28일~10월 4일) 표본감시 결과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12.1명으로, 유행 기준(9.1명)을 초과했다. 이는 지난 6월 ‘2024~2025절기 유행주의보’ 해제 이후 약 4개월 만의 재발령으로, 지난해보다 약 두 달 빠른 유행이다. 시는 지난 9월 22일부터 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며, 오는 29일부터는 시 자체 예산을 투입해 60~64세 시민에게도 무료 접종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일상생활 속 감염 전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특히 어린이, 임신부, 고령층,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반드시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강조했다. 예방접종 관련 문의는 용인시 콜센터 또는 관할 구 보건소로 하면 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4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체육 웅도’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도는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 138개, 은 122개, 동 151개 등 총 411개의 메달을 획득하고 종합점수 6만6595점을 기록했다. 개최지 부산(5만6870.3점)과 서울(5만5520점)을 큰 격차로 제치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경기도는 제103회 울산 대회부터 4년 연속 종합우승을 이어가며, 체육 강도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도는 전체 48개 정식종목 중 절반인 24개 종목에서 입상하며 고른 성적을 거뒀다. 특히 전통의 효자 종목인 유도는 25연패를 달성하며 최다 연승 기록을 이어갔고, 근대5종·볼링·테니스는 각각 4연패를 달성했다. 검도·레슬링·체조는 2연패를 달성하며 정상 자리를 지켰고, 배구·배드민턴·태권도·택견 등은 새롭게 종목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그중 배드민턴은 30년 만의 정상 복귀라는 상징적 성과를 냈고, 태권도는 7년 만, 배구와 택견은 3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28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역도의 이동훈(경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도로·하천·공원 등 공공시설의 소규모 보수에 적용되는 연간단가공사 제도 전반을 점검하고, 감사 결과를 토대로 업무 관행을 개선하는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상일 시장의 특별지시에 따른 것이다. 시는 지난 6월 연간단가공사 부실 논란이 제기되자 관리 실태를 전면 조사하고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2025년 제3차 건설사업 현장감사’를 실시했다. 감사 대상은 2024~2025년 추진된 시설물 유지보수 연간단가계약 공사 849건(39개 부서)으로, 전수조사를 통해 관리 체계 전반의 문제점을 점검했다. 감사 결과, 입찰 과정에서 정산 절차가 불명확해 분쟁 소지가 발생하거나, 완료보고서 누락·서류 미비 등 관리 절차가 부실한 사례가 확인됐다. 일부 사업은 소규모 보수 목적임에도 신설 공사에 적용되거나, 예산 소진을 위한 불필요한 공사가 추진된 것으로 드러났다. 관외업체 하도급 제한 위반 의심 사례도 보고됐다. 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입찰 단계부터 도급자 책임·의무 명시 ▲현장설명서 작성 및 배포 의무화 ▲표준화된 업무매뉴얼 제정 ▲부서별 교육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도로·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1인가구지원센터 덕분에 혼자여도 든든한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과 정신적 불안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던 50대 신모 씨는 센터의 지원으로 취업에 성공하며 자립의 길을 걷고 있다. 2022년 경기도 최초로 문을 연 광명시1인가구지원센터는 돌봄, 생활안정, 사회관계망 등 3개 분야에서 12개 세부사업을 운영 중이다. 1인가구 27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와 욕구분석을 토대로 발굴-관계망 회복-일자리로 이어지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센터는 고립·은둔 1인가구 발굴을 위해 주민 제보망을 강화하고, 정기 상담과 방문을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신씨는 ‘고립 1인가구 발굴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았고, 정기적인 상담과 생계비 지원, ‘마음이(e)음 플래너’의 방문으로 정서적 안정을 되찾았다. 센터는 또한 ‘일상친구 자조모임’과 ‘세대별 역량강화교육’을 통해 사회적 관계망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자조모임은 원예, 웃음치료, 사회경제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2025년 참여자 96.3%가 만족했다고 응답했다. 역량강화교육 역시 98.3%의 만족도를 기록하며 금융·문화·생활 교육을 통해 실질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방정부가 강력하고 일관된 지속가능 정책을 추진하려면 중앙정부와 전문가의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승원 시장은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 제16회 아시아미래포럼’ 지방정부 세션 패널로 참석해 “지속가능한 지방행정은 지역이 스스로 성장하는 힘을 만드는 것”이라며 “중앙정부가 정책 기반을 조성해 지방정부의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명시는 지역 공동체의 힘을 중심에 두고 자치분권, 평생학습, 기후위기 대응, 자원순환, 사회적경제, 정원도시 등 6대 지속가능 핵심가치를 실천하고 있다”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진정한 지속가능성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광명시는 모든 동에 주민자치회를 구성하고 시민공론장, 500인 원탁토론회 등 시민참여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또한 ‘자치대학’을 통해 지속가능 도시 가치를 배우는 시민 활동가를 양성하고, 시민이 정책 실천에 참여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기후대응 분야에서는 시민참여형 탄소중립정책을 확대하며, 자원순환 체계를 강화해 전국 지방정부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을 육성해 지역 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이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의 출발점이자 대한민국 MICE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라며 고양시와 경기북부 발전의 의지를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3일 고양시 일산서구 제3전시장 부지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시민과 도민의 염원이었던 제3전시장 첫 삽을 뜨는 오늘이 경기북부 도약의 시작”이라며 “이 사업은 경기북부의 잠재력을 키우고 대한민국 전시산업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릴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번 착공의 의미를 세 가지로 설명했다. 첫째,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은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의 실질적 출발점으로, 지역의 인프라 확충과 투자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상징적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둘째, 일산테크노밸리·방송영상밸리·K-컬처밸리와 함께 인공지능(AI) 문화산업벨트를 연결하는 핵심 축으로서 고양시가 문화지식산업의 거점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셋째, 완공 후 총 전시 면적이 17만㎡에 달하는 제3전시장은 CES(미국)·IFA(독일)·MWC(스페인)와 같은 세계적 메가 전시회를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MICE 도시로 도약할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민축구단이 ‘2025 K5 경기도 리그’에서 10전 전승으로 우승하며 전국 챔피언십 무대에 오른다. 올해 K5 경기도 리그에는 총 6개 팀이 참가했다. 일부 팀의 몰수패가 있었지만 안성시민축구단은 전 경기 승리를 거두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이로써 오는 11월 8일 개막하는 ‘K5 디비전 리그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번 챔피언십에서 안성시민축구단은 전국 각지의 리그 우승팀들과 맞붙어 ‘K5 최강팀’ 타이틀을 놓고 경쟁할 예정이다. 특히 8강에 진출할 경우 ‘2026 하나은행 코리아컵’ 출전권이 주어져 팀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김승호 감독은 “전국 우승팀들과의 경기는 쉽지 않겠지만,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해 반드시 우승에 도전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응원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중단된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의 새 주체로 세계 최대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도는 23일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를 발표하며, 내년 5월 공사를 재개해 K-컬처밸리 아레나를 ‘세상에 없던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K-팝이 세계를 석권하고 있지만 정작 경기도에는 대규모 공연장이 없어 안타까웠다”며 “아레나와 고양시가 세계적 아티스트와 K-팝 팬이 찾는 성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작년 7월 원형 유지·신속 추진·책임 있는 자본 확충이라는 원칙 아래 사업 재개를 약속했다”며 “내년 5월 착공을 목표로 사계절 공연 가능한 세계적 수준의 아레나를 건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에는 글로벌 공연기업 라이브네이션을 비롯해 다수의 국내외 투자자가 참여한다. 라이브네이션은 2024년 ‘폴스타’가 선정한 세계 티켓 판매 1위 기업으로, 고양종합운동장 등에서 대형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흡입력 있는 공연 운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0월 말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1989년부터 유지된 오산시와의 택시 통합사업구역으로 인해 교통 불편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2025년 제5차 택시총량제’ 기준에 따르면 화성특례시 인구는 내국인 기준 약 96만 명으로 오산시(약 24만 명)의 4배 이상이지만, 택시 대수는 화성 1288대, 오산 711대로 인구 대비 절반 수준에 그친다. 화성은 택시 1대당 약 752명이 이용해야 하는 반면, 오산은 340명으로 택시 수급 여건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 내·외국인 기준으로 비교하면 격차는 더 크다. 화성특례시는 인구 106만 명, 면적 844㎢에 택시 1288대가 운영 중으로 1대당 약 822명꼴이다. 반면 수원특례시(1대당 262명), 고양특례시(374명), 용인특례시(569명)와 비교해도 현저히 부족한 수준이다. 이로 인해 동탄역과 병점역, 향남 등 주요 거점은 물론 외곽 농어촌 지역에서도 택시 수급난이 심각하다. 특히 GTX 개통 이후 동탄역 일대에서는 택시를 잡기 위해 30분 이상 대기하는 사례가 일상화됐다. 농공단지나 외국인 밀집 지역에서는 1~2시간 이상 배차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반면 행정구역이 좁은 오산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IC(가칭)’ 설치를 위한 도로 연결허가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됐다고 23일 밝혔다. 신설되는 동용인IC는 북용인IC와 남용인IC(2025년 12월 개통 예정) 사이의 양지 졸음쉼터 인근에 위치한다. 하루 예상 통행량은 약 2만7000대로, 인근 고림동과 양지면 일대 교통 분산 및 물류 효율성 향상이 기대된다. 총사업비 936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용인중심이 추진 중인 ‘용인국제물류4.0’ 물류단지 조성과 연계해 전액 민간 자본으로 추진된다. 한국도로공사와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검토와 적정성 검증을 모두 통과했으며, 지난달 자체 투자심사도 마쳤다. 시는 연내 한국도로공사와 ‘고속국도 IC 추가설치 지침’에 따른 협약을 체결하고, 2028년 착공·2029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국토교통부 승인으로 동용인IC 건립이 사실상 확정돼 처인구 고림동과 양지면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도로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용인IC와 함께 영동고속도로 동백IC 신설 사업이 완료되면 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