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25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에서 사업 부문 학회장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추진한 ‘2024 생활안전을 더하는 공공디자인’ 사업을 출품해 이번 성과를 거뒀다. 이 사업은 수해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한 재난안전디자인 개발·시범 설치를 골자로 한다. 용인시는 하천산책로와 수변공원을 중심으로 표준 재난안전시설물과 비상대피 안내사인을 마련했다. 현장조사, 이용자 설문조사, 공공디자인위원회 자문, 관련 기관 의견 수렴 등 절차를 거쳐 표준안을 확정했다. 시는 또 시설물 제작과 설치 과정에서 지침을 제정해 일관성을 확보했으며, 시인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가 개발한 인명구조구명환(Turning Easy Cue) 디자인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5’ 제품디자인 콘셉트 부문 본상에 올라 국제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번 수상은 공공디자인을 통한 안전 확보와 도시경관 향상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조화롭고 일관된 공공디자인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제7대 회장도시로 공식 출범했다. 시는 4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김보라 시장을 회장으로 하는 제7기 협의회의 본격 활동을 알렸다. 협의회는 2013년 출범해 현재 전국 43개 지자체가 참여하며, 사회적경제 정책 개발, 청소년 교류, 국제기구와의 협력 등을 추진해왔다. 안성시는 지난해 11월 총회에서 회장도시로 선출됐다. 이후 김보라 시장을 중심으로 코스타리카 방문, 청소년 사회적경제 캠프 운영 등 다양한 교류사업을 진행했다. 출범식에는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황명선·김영배·염태영·박홍배·박정현·최혁진 의원, 호르헤 발레리오 주한 코스타리카 대사, 회원 지자체장 등이 참석해 회장도시 출범을 축하했다. 안성시 사회적경제 기업인들도 함께 자리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사회연대경제는 공동체 발전을 위한 중요한 흐름이며, 사회적경제 기본법 제정이 필요하다”며 “전국 지방정부가 협력해 정책 발굴과 교류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앞으로도 전국 지방정부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사회적가치 실현과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국회에서 직거래장터를 열고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했다. 시는 4일 국회의사당 소통관 앞에서 ‘특별한 농업인과 함께하는 빛나는 화성’ 직거래장터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화성특례시 출범과 4개 일반구 설치 승인(만세구·효행구·병점구·동탄구)을 기념해 마련됐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서해안 해풍과 비옥한 토양에서 재배된 송산포도와 은은한 향을 지닌 쌀 ‘수향미’가 대표 품목으로 소개됐다. 국회의원, 관계자, 시민들이 방문해 농산물 품질에 호응을 보였으며, 일부는 “합리적 가격과 뛰어난 맛”이라고 평가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직거래장터는 화성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도농 상생의 먹거리 문화를 확산하는 자리”라며 “오는 6~7일 궁평항에서 열리는 제11회 송산포도축제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11회 송산포도축제에서는 캠벨·샤인머스캣 등 신선한 포도 판매와 함께 포도 밟기, 따기 체험,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신청사 및 시의회 청사 건립 설계 방향을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3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평택시 신청사 및 시의회 건립 설계설명회’를 열고 신청사 건립 비전을 발표했다. 국·도·시의원, 지역단체장,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는 홍보영상 상영, 건립 개요 설명, 설계 발표, 비전 선포식, 시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신청사의 설계 방향을 직접 확인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신청사는 단순한 행정 공간을 넘어 시민 화합과 열린 행정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 시민은 “행정 청사에 그치지 않고 시민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신청사의 비전을 시민과 공유하고 제안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청사는 행정 기능뿐 아니라 시민 소통의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각 부서의 공사·용역사업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산업안전대책 보고회’를 열고 32개 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유해·위험요소 진단과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실내 화기작업, 중량물작업, 밀폐공간작업, 고소작업, 굴착작업, 전기작업 등 6대 고위험 작업을 수행하는 11개 부서를 중심으로 심층 점검이 이뤄졌다. 보고회에서는 각 부서가 실시한 위험요소 진단 결과와 함께 현장 중심 점검 체계 강화, 작업별 안전매뉴얼 준수, 관리감독자 역할 정립 방안 등이 공유됐다. 중대재해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관·과·소장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의 주요 내용과 적용 사례에 대한 교육도 병행됐다. 부서장과 책임자들의 법적·관리적 책임 인식을 높여 산업재해 예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방정부의 관리·감독 책임이 커진 만큼 관리감독자가 현장의 안전 책임자라는 인식으로 임해야 한다”며 “실효성 있는 안전보건 대책을 마련해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안성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공직자 독서모임 ‘수요정담(2기)’에 참여한다. 이번 모임은 공직자들이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하며 시정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자리다. ‘수요정담’은 지난 5~7월 운영된 ‘독수공방(1기)’에 이어 9월 3일부터 10월 22일까지 격주 수요일 총 4회 진행된다. 도서 선정과 이야기 주제, 진행, 기록 등 모든 과정에 공직자들이 참여한다. 첫 모임에서는 강용수 작가의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를 읽고 인상적인 구절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공직자로서 삶과 일, 개인의 행복과 성찰을 책의 메시지와 연결해 의견을 나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책을 매개로 서로의 생각을 나누다 보면 차이를 인정하게 되고 더 넓은 시각을 얻는다”며 “수요정담이 공직사회 소통과 공감 문화 확산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모임 도서를 지역 서점에서 구입하고, 모임 장소로 지역 서점을 활용해 지역경제와 독서문화 확산에도 힘쓸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4일부터 8일까지 독일 베를린을 방문해 도시재생 현장과 국제가전박람회(IFA)를 살펴본다. 이번 일정은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 주관으로, 이강덕 포항시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김병수 김포시장과 함께한다. 방문단은 5일 독일도시협의회와 베를린 상원을 찾아 지방분권 정책과 도시재생 사례를 공유하고, IFA 한국대표부인 주한독일상공회의소와 경제·청년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어 주독일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해 독일 경제 현황과 국내기업 투자·진출 상황을 논의한다. 6일에는 메세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현장을 참관하며 글로벌 첨단산업 기술과 디지털 산업 동향을 벤치마킹하고, 참여 기업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7일에는 시민단체와 지방정부가 협력해 도시의 문화·상업·공공 공간을 새롭게 조성한 대표적 도시재생 사례 ‘홀쯔막트 25(Holzmarkt 25)’를 방문, 현지 전문가와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 방안을 논의한 뒤 8일 귀국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는 지난달 2일 상록구 부곡동에서 발생한 차량 전복 사고에서 일가족 4명을 구조한 시민 김형모·노미혜 씨에게 모범 시민 표창을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사고 차량은 도로 옆으로 전복되며 부모와 미성년 자녀 2명이 갇히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김 씨와 노 씨는 뒤따르던 차로에서 사고를 목격하고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119에 신고한 뒤 시민 10명과 함께 차량을 들어 올려 탑승자 전원을 구조했다. 구조 후에도 두 시민은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교통을 정리하고 주변 안전을 확보했다. 이후 사고 가족을 경찰과 소방 당국에 인계한 뒤 조용히 현장을 떠났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본인의 안전보다 이웃 생명을 먼저 생각한 용기 있는 행동이 귀감이 됐다”며 “안산시는 앞으로도 이러한 의로운 시민을 발굴하고 예우해 민생 안전도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는 2025년 8월 ‘이달의 친절왕’으로 도시정비과 김민지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친절왕 선정 심사는 시민이 추천한 공무원 24명을 대상으로 8월 25~27일 진행됐다. ▲사례 난이도 ▲친절도 ▲대민 만족도 ▲문제 해결 정도를 종합 평가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김 주무관이 8월 친절왕으로 뽑혔다. 김민지 주무관은 ‘새빛시민 도시정비학교 3기 과정’ 교육생들로부터 철저한 교육 준비와 세심한 운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주무관은 “교육생들의 열의를 느낄 수 있었고, 도시정비과 직원들의 협조 덕분에 3기 과정을 원활히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시민이 공무원을 칭찬할 수 있는 ‘그린카드’와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친절왕 후보를 추천받고, 매달 선정해 수원시장 명의의 상장을 수여한다. 선발되지 못한 후보자에게도 모바일 커피 상품권을 지급해 격려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는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청소년의 쉼과 놀 권리 확보’를 주제로 100인 원탁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김현수 제1부시장, 청소년,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청소년이 바라는 공간과 시의 역할을 논의했다. 주요 의제는 자유로운 쉼·놀이 공간 필요성, 선호 공간 유형, 수원시의 지원 방안 등이었다. 참가자 토론과 투표 결과, 가장 선호하는 놀이 공간은 ‘적은 비용으로 적게 눈치 볼 수 있는 공간’이 48%로 가장 많았고, 이어 ‘스트레스 해소 공간’과 ‘신체활동 공간’이 각각 22%를 차지했다. 청소년 전용 공간 조성을 위한 수원시 역할로는 ‘예산 및 제도적 지원’ 66%,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14%, ‘정책 의견 수렴’ 11% 순으로 나타났다. 공간 필요 이유는 ‘스트레스 해소’ 36%, ‘방과후·방학 활용’ 34%, ‘자기개발·창의력 증진’ 20%였다. 김현수 부시장은 “청소년 의견을 모아 미래 놀이 공간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