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오는 27일 열리는 ‘2025 정조효문화제’ 개막식에 앞서 효행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정조대왕의 효심을 기리고 지역사회에 효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이 직접 시상하며, 읍면동 추천을 통해 효자·효녀·효부·효사위 등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한 시민을 선정한다. 수상자는 오는 12일까지 확정된다. 선정 기준은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헌신한 사례 △이웃과 지역사회에서 효를 실천한 사례 등이다. 수상자와 가족은 시상식과 함께 정조효문화제 개막식에도 공식 초청돼 공연 관람 등 예우를 받는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효행상은 웃어른을 공경하고 이웃을 배려하는 전통적 가치를 이어가는 상”이라며 “화성특례시가 정조대왕의 효심을 계승한 역사문화도시로 자리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 정조효문화제·정조대왕 능행차’는 27~28일 정조효공원에서 열린다. 개막 첫날에는 현륭원 천원 야간행렬과 드론라이트쇼, 미디어아트 기반 주제공연이 펼쳐진다. 이튿날에는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과 공연·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져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가을 축제의 볼거리를 제공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26일부터 28일까지 평촌중앙공원과 삼덕공원에서 ‘2025 안양춤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춤으로 떠오르는 안양’을 주제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개막일인 26일에는 윤별발레단과 가수 박혜신이 무대에 오르며 서막을 연다. 27일에는 DJ 모쉬, 아나콘다의 EDM 파티와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우승팀 공연, 제40회 안양시민가요제 본선 무대가 이어진다. 폐막일인 28일에는 가수 하하와 댄스팀 프라우드먼 공연과 ‘언제나청춘 콘서트’가 진행된다. 27~28일 양일간 열리는 시민참여 공연에는 관내 동아리와 동호회 100여팀이 참여하며, 댄스 배틀·랜덤플레이댄스·댄스 워크숍 등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부대행사로 춤 관련 전시·체험·홍보부스, 플리마켓, 먹거리 한마당이 운영되며, 문화누리카드 사용처가 플리마켓과 사회적경제기업 홍보부스까지 확대돼 취약계층 참여 기회를 넓혔다. 개막일 저녁 평촌중앙공원에서는 500대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안양춤축제는 2000년 시민축제로 시작해 2023년부터 ‘춤’을 주제로 한 관광형 축제로 자리 잡았다. 경기도 대표 관광축제 4년 연속 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와 국립오페라단(단장 겸 예술감독 최상호)은 9일 지역 문화예술 및 공연 활성화와 시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립예술단체와 지방정부가 직접 맺은 첫 사례로, 수평적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은 내년 개관을 앞둔 시흥아트센터를 중심으로 수도권 서남부 문화예술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협약 내용은 ▲문화예술·공연 정책 개발과 자문 ▲콘텐츠와 프로그램 연계 확대 ▲문화예술교육 향유 기회 확대 ▲인적·물적 자원 교류 ▲공동 문화예술사업 추진 등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협약은 시흥시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제공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호 단장은 “국립예술단체가 지역과 함께 시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 지역 문화예술 역량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시흥시는 오는 20~21일 ‘시흥아트센터 프리뷰 페스타’를 개최하며, 세계적 성악가 조수미 공연과 국립오페라단 갈라 콘서트, 아트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는 27일 오후 3시 4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2025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 시민 퍼레이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퍼레이드는 총 18개 팀, 350여 명의 시민이 기획부터 공연까지 직접 참여하는 ‘시민 주체형 퍼레이드’다. 음악, 춤,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이며 관람객과 함께 호흡하는 참여형 축제를 지향한다. 재단은 시민 참여 열기를 높이기 위해 사전 이벤트도 마련했다. 홈페이지 댓글 신청을 통해 선착순 300명에게 응원 도구 3종 세트(응원막대·클래퍼·부부젤라)를 제공해 현장 호응도를 높일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시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첫 공식 퍼레이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창의적 축제를 통해 문화도시 용인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은 이번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향후 시민 참여 범위를 확대해 대표 문화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2025 옆집에 사는 예술가 × 용인>(이하 옆집예술) 참여작가 기획전을 개최한다. 경기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옆집예술’은 지역 예술가와 창작공간을 발굴하고, 시민과 예술가가 교류하는 장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예술가 작업실을 개방하는 오픈스튜디오를 시작으로, 8명의 작가 인터뷰 영상 제작, 젊은 평론가 집단과 협업한 비평집 발간으로 이어졌다. 이번 전시는 그 성과를 종합해 선보이는 마지막 일정이다. 전시명은 「The Math of the Mind」(부제: 나는 세모난 원, 세계는 둥근 사변형)으로, 라움콘, 박미경, 박웅규, 안봉균, 정경빈, 조기주, 최혜경, 허명욱 등 8인의 작품을 집중 조망한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옆집예술은 창작 현장을 시민과 공유하며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좁혀온 사업”이라며 “이번 전시가 지역 예술의 현재와 가치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열리며, 매주 월요일과 28일(넷째 일요일)은 휴관한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관내에 소재한 고려 말 간행 『예기집설(禮記集說)』 권1~2(2권 1책)이 지난 4일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 『예기집설』은 중국 고대의 예(禮)를 정리한 『예기』에 원대 주자학자 진호(陳澔)가 주석과 의론을 덧붙인 저술이다. 이번 판본은 1391년(공양왕 3)에 간행된 것으로, 현존하는 국내 판본 가운데 가장 이른 시기에 제작됐다. 경상도 상주에서 복각된 것으로 추정되며 고려 말~조선 초에 인쇄된 후인본으로 확인된다. 이 판본은 우리나라에서 제작된 『예기』 관련 주석서의 원천 자료로, 학술적 가치가 높다. 또한 지방 간행의 특징을 보여 서지학과 향촌사회사 연구의 주요 자료로 평가된다. 현재 소장자는 해당 자료를 안성맞춤박물관에 기탁할 예정이며, 기탁 절차가 마무리되면 전문 수장고에서 보관·관리된다. 시는 학술 연구와 시민 전시·교육 자료로 활용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확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개인의 정성 어린 보존 덕분에 귀중한 문화유산이 오늘에 전해졌다”며 “이번 보물 지정은 안성 지역의 역사적 위상을 높이고 후대에 전승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 수원시미디어센터(대표 오영균)는 ‘2025년 AI 미디어아트 영상작품 제작 지원’ 사업 참여 제작팀(개인)을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AI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영상작품 제작이 가능한 경기도민 2인 이상 팀 또는 개인이다. 선정된 팀(개인)은 3분 내외 영상작품 2편을 제작하며, 작품은 수원시미디어센터 미디어아트 전시실에 전시될 예정이다. 선정 과정은 1차 지원자격 심사, 이어 기획 완성도, 제작 역량, 제작 경험을 기준으로 한 2차 심사를 거쳐 2팀을 최종 선정한다. 지원서 접수는 9월 4일부터 15일까지 가능하며, 지원신청서와 작품기획안 등 서류를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수원시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우수 미디어아트 작가를 시민에게 소개하고, 앞으로 더 많은 작가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공식 블로그(인인화락)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와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동탄여울공원 음악분수 앞에서 컨템포러리 서커스 그룹 코드세시(CodeSassy)와 밴드 64ksana의 협업 작품 <열망>(Aspiration)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25 모든예술31 화성’ 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지역 예술인의 창작 역량을 지원하고 시민에게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드세시는 2019년 창단된 서커스 창작 단체로, 굿의 각성적 행위와 서커스 신체 실험을 결합한 독창적 퍼포먼스를 선보여왔다. 이번 <열망>은 굿 음악과 테크노 전자음악, 서커스의 극한 신체 움직임을 결합해 관객이 함께 각성과 해방의 순간을 경험하도록 기획됐다. 공연은 공공공간인 공원을 무대로 삼아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일상적 공간을 의례적 체험의 장으로 전환해 예술 향유 접근성을 높이고 새로운 관객층 발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정보는 화성시문화관광재단과 코드세시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경기도는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9월 15일부터 도민 대상 경기도형 문화소비쿠폰 사업인 ‘경기 컬처패스’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도비 30억 원이 투입된다. 총 37만 장의 쿠폰이 발급된다. 쿠폰은 ▲영화·공연·전시·스포츠·액티비티(5천 원) ▲숙박(1만 원) 등 6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1인당 연간 최대 2만5천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9월 15일 오전 9시부터 ‘경기 컬처패스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 후 가능하다. 제휴처는 CGV(영화), 티켓링크(공연·전시·스포츠), 여기어때(숙박·액티비티)다. 도는 정식 시행에 앞서 9월 5일부터 14일까지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자는 경기관광플랫폼에서 예약 신청과 댓글 이벤트 참여 후 앱 다운로드·회원가입을 완료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2만 원권 교통카드가 지급되며, 당첨자는 10월 초 발표된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쿠폰 지원을 넘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관광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향정 관광산업과장은 “경기 컬처패스는 도민의 생활문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이 음악과 문화가 어우러진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시는 오는 9월 7일과 8일 오후 7시, 성남물빛정원 뮤직홀 개관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뮤직홀 개관 음악회는 세계적 지휘자이자 성남시립예술단 예술총감독인 금난새 씨가 지휘와 진행을 맡는다. 양일간 연주곡은 그리그 모음곡 ‘홀베르그의 시대에서’, 비발디 ‘사계’ 중 ‘여름’, 젠킨스 ‘팔라디오’, 갈리아노 ‘끌로드를 위한 탱고’,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협주곡 2번 2악장, 레스피기 고풍적 아리아와 춤곡 모음곡 3번 ‘파사칼리아’ 등이다. 골든 챔버 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리니스트 윤해원, 반도네오니스트 김종완, 피아니스트 노예진 등이 출연한다. 뮤직홀은 옛 하수처리장 유입펌프동을 리모델링해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881㎡ 규모로 조성됐다. 카페, 악기 보관실, 연습실 등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시는 이번 개관을 시작으로 매주 1회 이상 스트링 오케스트라, 실내악 앙상블, 독주회 등을 이어간다. 해당 부지는 1994년 착공해 1997년 준공됐으나 시험 가동 중 주민 반대로 운영이 중단되며 28년간 방치됐다. 시는 총 2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