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겨울철 약 3만 마리의 철새가 찾는 고양 장항습지가 드론 기술과 시민참여를 결합한 새로운 생태 보전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양특례시는 장항습지에서 드론을 활용한 철새 먹이 공급과 정밀 모니터링을 통해 인간 개입을 최소화하면서도 서식지 안정성을 높이는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방식은 단순 보호를 넘어 기술·참여·자원순환을 결합한 도시형 생태보전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장항습지는 2021년 국내 24번째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수도권 최대 철새 도래지다. 재두루미와 개리, 저어새 등 멸종위기종 33종과 천연기념물 24종이 확인된 지역으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EAAFP) 핵심 기착지로도 알려져 있다. 겨울이 되면 논습지와 갯벌, 버드나무 숲을 중심으로 철새들이 먹이와 휴식을 위해 몰려든다. 재두루미는 갯벌 생물과 무논의 곡물을 먹고 집단으로 잠자리를 이루며, 개리와 큰기러기, 큰고니 등 대형 조류도 안정적인 먹이 환경을 찾아 장항습지를 찾는다. 여름철 활동하던 말똥게가 남긴 토양 구조는 겨울철에도 생태계 순환을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먹이가 부족한 겨울철을 대비해 드론 급식 사업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 2025년 한 해 동안 시민 참여를 중심에 둔 문화운영 체계를 전면에 적용하며 ‘용인형 문화도시 모델’을 본격적으로 구현했다. 용인문화재단은 시민의 아이디어가 기획과 교육, 창작을 거쳐 공연·공간·축제로 확산되고, 그 성과가 다시 정책으로 환류되는 구조를 정착시켰다고 밝혔다. 문화도시팀을 중심으로 시민주도 환류 구조와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생활문화 확산, 문화공간 운영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부서 단위 사업을 넘어선 통합적 문화정책 체계를 구축했다. 시민 참여형 정책 실험도 제도화 단계로 진입했다. 재단은 ‘만만한 테이블’을 통해 수렴한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시민기획 프로젝트를 운영했고, 시민기획자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설계·운영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이 과정은 연구와 포럼으로 이어지며 다음 해 문화의제를 도출하는 선순환 모델로 자리 잡았다. 문화예술교육 분야에서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디지털과 인공지능을 접목한 교육을 비롯해 청소년 창작극, 대중예술 교육, 성인 배우 수업 등 참여자의 성장에 초점을 둔 교육 프로그램이 확산됐다. 특히 지역 곳곳을 찾아가는 예술교육 매개자 ‘아트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중원구 여수동에 도서관과 문화·체육 시설을 갖춘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해 지역 생활권 문화 인프라를 확충한다. 성남시는 시청 건너편 여수동 400번지 일대에 도서관, 운동강습실, 음악실 등을 포함한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부지는 그동안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돼 왔으며, 시는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문화·여가 중심 공간으로 용도를 전환했다. 여수동 복합문화시설에는 총 321억 원이 투입된다. 대지면적 1660㎡에 지하 3층, 지상 4층, 연면적 7420㎡ 규모로 조성되며, 지상부에는 작은도서관과 운동강습실, 음악실을 비롯해 소극장, 다목적홀, 드론체험실, 문화교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층에는 63면 규모의 주차장이 마련돼 주변 주차 여건도 함께 개선된다. 성남시는 전체 사업비 가운데 126억 원을 내년도 본예산에 우선 반영했다. 현재 공사 수행 업체가 선정된 상태로, 시는 내년 2월 착공해 2027년 말까지 건립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설이 문을 열면 문화·예술·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소극장과 다목적홀을 시민에게 대관해 자율적인 문화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서울공항 인근 지역의 건축물 고도제한을 추가로 완화하기 위해 국방부에 재요청에 나선다. 성남시는 23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제3차 고도제한 완화방안 기반 구축 사업’ 연구용역 완료보고회를 열고, 항공학적 검토를 거쳐 수정·보완한 고도제한 완화 방안을 확정해 국방부에 추가 완화를 요청하기로 했다. 이번 보고회는 서울공항 인접 지역의 고도제한으로 인한 시민 불편과 도시 발전 제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현실적인 완화 방안의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관계 부서, 범시민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연구를 수행한 한국항공운항학회는 그간 제기된 국방부의 불수용 사유를 토대로 기술 검토를 진행해 △선회접근 구역 내 고도제한 완화 △선회접근 절차 미운영에 따른 제한 완화 △특별 선회접근 절차 수립·적용 등 3가지 수정안을 제시했다. 성남시는 앞서 2023년부터 연구용역을 통해 5개 완화안을 마련해 관계 군 기관에 제안했으며, 이 가운데 ‘가장 낮은 지표면 기준 삭제’ 등 일부는 반영됐다. 다만 나머지 안은 수용이 어렵다는 회신을 받아 추가 보완 작업을 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합우승 5연패라는 성과를 기념하며 장애인체육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공식적으로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3일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2025년 경기도 장애인체육 유공 시상식’을 열고,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이룬 종합우승 5연패 성과를 도민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선수단과 지도자, 체육 관계자들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도 종목단체와 시·군 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올해 장애인체육 주요 성과 보고를 시작으로 우승기 봉납, 우수 시·군 시상, 장애인체육 진흥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시·군 장애인체육회 평가에서는 성남시장애인체육회가 지표종합 평가 A그룹 1위를 차지했으며, B그룹에서는 양주시장애인체육회가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장애인체육 진흥 유공자 표창은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개최한 가평군장애인체육회와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연 파주시장애인체육회 임직원, 그리고 장애인체육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 등 총 58명에게 수여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장애인체육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를 대한민국 발전을 이끄는 핵심 축으로 규정하며 도정자문위원회의 역할 강화를 주문했다. 김 지사는 23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도정자문위원회 제6차 전체회의’에서 “경기도는 대한민국이라는 커다란 배의 조타수 역할을 하고 있다”며 “경기도 발전을 넘어 국가 전체의 미래를 견인하는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자체 성장에 머무르지 않고, 대한민국의 앞날을 이끄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며 “자문위원들 역시 국가적 관점에서 경기도의 역할을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 지사는 정책 추진 과정에서 도민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좋은 정책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도민과의 소통 역시 매우 중요하다”며 “정책과 소통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자문위원회 분과별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경기도가 당면한 중장기 정책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경기도 360도 통합돌봄 확대 ▲주4.5일제 시범사업 ▲미래 신성장 동력 활성화 ▲경기 기후 3대 프로젝트 ▲도민 인사이트 기반 정책과 경기도서관 등 5대 핵심 과제가 논의됐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의회가 제247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하고 추가경정예산안과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의회는 23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5분 자유발언을 청취한 뒤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친 조례안과 예산안을 심의·의결하고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지난 18일부터 6일간 진행됐다. 이번 회기 동안 의원 발의와 집행부 제출 안건 등 총 41건이 상정됐으며, 이 가운데 보고 안건 2건과 계류 안건을 제외한 일반안건 36건 중 35건이 원안 가결됐다.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화성시 포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1건은 수정 가결됐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두 건의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김종복 의원은 풀무골 수변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해 소송 종료 이후 계획된 일정에 따라 사업을 조속히 재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수변공원이 생활 속 휴식과 치유 공간으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책임 있는 추진을 주문했다. 이용운 의원은 화성FC 예산 증액을 문제 삼으며 재정 긴축 상황 속에서 시민 눈높이에 부합하는지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역 기여도와 유소년 육성, 관중 확대 등 명확한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책임 있는 운영 전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수도권 서남부 교통 혁신을 이끌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재추진에 나섰다. 시는 23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제2경인선·신구로선과 시 주도 신천신림선을 단일 체계로 통합한 광역철도 사업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재정비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과 2021년 국가철도망 반영 이후, 구로차량기지 이전 무산과 민자 경제성 미확보로 중단됐다. 시는 노선 구조를 재설계해 민자 적격성 통과 가능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재추진의 핵심은 시흥 은계지구다. 은계지구를 광역철도 분기 거점으로 삼아 인천과 서울을 잇는 교통 중심축을 구축한다. 노선은 인천 청학에서 은계까지 연결된 뒤 두 갈래로 분기된다. 한 축은 부천 옥길·범박을 거쳐 서울 구로·목동으로, 다른 축은 광명 하안을 지나 서울 금천·신림으로 이어진다. 이중 축 구조는 특정 구간 쏠림을 완화하고 서울 서남권 주요 거점으로 분산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 출퇴근 혼잡 완화와 운영 효율 제고가 기대된다.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민간 제출 서류를 검토해 내년 1월 민자 적격성 조사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하는 절차로 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아트센터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문화예술 분야 일자리 창출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협력에 나섰다. 두 기관은 23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문화예술인 취·창업 지원과 문화예술 기반 일자리 확대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문화예술 정책과 고용정책을 연계해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협약에 따라 문화예술인 취·창업을 위한 인턴십과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한다. 문화예술 분야 일자리 발굴과 확산을 위한 홍보 협력도 병행한다. 협약 목적에 부합하는 공동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인력 양성과 실질적인 취·창업 연계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인이 안정적으로 활동하며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문화예술인의 활동이 일자리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일자리재단과 협력해 문화예술과 고용이 선순환하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신천~하안~신림선의 조기 착공을 위해 재정사업과 민간투자사업을 병행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 시장은 2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 민자사업 추진 기자회견’에 참석해 “방식보다 중요한 것은 시기”라며 “가장 빠른 방법으로 신천~하안~신림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천~하안~신림선은 시흥 신천역에서 출발해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하안동을 거쳐 서울 독산·신림으로 연결되는 광역철도 노선이다.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만성적인 서울 접근성 문제를 해소할 핵심 교통축으로 꼽힌다. 해당 노선은 현재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기다리고 있으나, 계획 발표 시기가 늦어지면서 재정사업 방식만으로는 착공 시점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광명시는 국가계획 반영을 지속 추진하는 동시에, 민간투자사업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선택했다. 민자 방식의 경우 예비타당성 조사 절차를 민자 적격성 조사로 대체하거나 단축할 수 있어 사업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박 시장은 “신천~하안~신림선은 수도권 서남부의 실제 통행 수요를 분산·흡수할 수 있는 핵심 노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