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유진선)는 20일 공포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에 대해 “특례시에 걸맞은 의회 조직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인구 100만 이상 특례시 지방의회에 복수담당관제 도입이 가능해졌으며, 하부 조직 구성이 허용됐다. 지방의회의 조직 자율성과 기능적 독립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유진선 의장은 “이번 제도 개선은 단일 담당관 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책임 의정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윤원균 전 의장을 포함한 5개 특례시의회 의장들의 공동 노력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용인시의회는 이번 개정을 바탕으로 의정·입법 기능 중심의 조직 재편에 나설 예정이다. 오는 7월 복수담당관제를 기반으로 한 의회사무기구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시와 협의 중인 이 개편안은 의정활동 내실화와 의회 위상 강화를 위한 실질적 진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평택시가 추진 중인 공설종합장사시설 건립 사업의 최종 후보지로 진위면 은산1리가 선정됐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20일 오후 2시 30분 온라인 언론 브리핑을 통해 공식 발표했다. 정 시장은 “이번 장사시설 후보지 선정은 100만 도시를 향한 평택시의 미래에 대비한 중요한 기반 마련”이라며 “시민 누구나 품격 있게 마지막 길을 준비할 수 있는 공공 장사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고령화와 인구 증가에 따른 장사 수요에 대응하고자 2023년 2월 공설종합장사시설 건립계획을 수립하고, 같은 해 9월 1차 후보지 공모를 실시했다. 당시 진위면 은산1리와 민간 해상화장장 유치위원회가 신청했으나 모두 기준 미달로 탈락했다. 이에 시는 2023년 12월 12일부터 2024년 1월 10일까지 2차 공모를 실시했고, 이 과정에서 ▲진위면 은산1리 ▲오성면 양교6리 ▲포승읍 해상화장장 등 3곳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주민등록 기준 60% 이상의 세대주 동의를 확보한 은산1리만 1차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은산1리는 3월부터 입지 타당성 용역과 평택시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위원회의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후보지로 확정됐다. 정 시장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가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종합 4위’ 성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지만, 실제 순위는 전체 31개 시·군 중 2부 4위, 전체 기준으로는 11위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과장된 치적 홍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오산시는 20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이번 성과를 “체육 경쟁력과 준비 상황을 보여준 계기”라며 의미를 부여하고, 2027년 오산시에서 열릴 제73회 경기도체육대회에 대비한 체육 인프라 확충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권재 시장은 “오산시 체육 위상을 높였다”며 선수단과 체육회에 감사를 전했다. 그러나 실제로 경기도체육대회는 시·군 규모에 따라 1부와 2부로 구분해 순위를 매긴다. 오산시는 2부 소속으로 총점 1만9709점으로 2부 4위를 차지했지만, 1부 상위권 도시들인 화성시(3만3390점), 성남시(3만1285점), 수원시(3만607점)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럼에도 시는 '종합 4위'라는 표현을 강조하며 시민들에게 마치 경기도 전체에서 4위를 달성한 것처럼 홍보해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는 지적이다. 시민 김모 씨(47, 외삼미동)는 “1부, 2부 나뉘어 운영되는 체전인데도 불구하고 전체 4위처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투표참여 독려 캠페인을 실시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20일 유동 인구가 많은 병점역 일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직접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공직선거법 제58조의2에 따라 진행된 투표 참여 권유 활동으로, 책임 있는 선거문화 조성과 시민의 정치 참여 확대를 목표로 한다. 시는 ‘특별한 시민 빛나는 한표’, ‘내 삶의 완성, 투표가 시작’이라는 문구를 활용해 캠페인을 전개했다. 정 시장은 “투표는 단순한 정치적 선택이 아니라, 시민 개개인이 사회의 방향을 결정짓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가족, 이웃, 친구 모두가 참여의 가치를 되새기고 행동으로 옮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화성시는 앞으로도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시민 참여 기반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생활 속 참여민주주의 문화 확산과 다양한 시민 주도형 프로그램도 병행해 운영할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의왕시가 시민 교통 편의 개선을 위해 수요대응형 교통수단인 ‘의왕 똑버스’와 ‘경기 프리미엄버스’를 도입한다. ‘의왕 똑버스’는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을 대상으로, 정해진 노선 없이 모바일 앱이나 콜센터를 통해 호출하면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교통 서비스다. 운행은 오는 6월 5일부터 초평동, 왕송호수공원, 의왕역을 중심으로 시작된다. 시는 똑버스 도입을 통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왕송호수공원 접근성 개선을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함께 도입되는 ‘경기 프리미엄버스’는 부곡동(장안마을)에서 고천지구, 백운밸리를 거쳐 성남시 판교역과 서현역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출근 시간대 성남 방향, 퇴근 시간대 의왕 방향으로 각각 하루 3회 운행되며, 8월 개통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정규노선 도입이 어려웠던 지역에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을 도입해 맞춤형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승용차 중심에서 대중교통 중심으로의 전환을 고려해 교통체계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신안산선 공사 현장 붕괴 사고 한 달을 맞아 피해 주민과 광명시, 지역 정치권, 시민단체가 국회에서 한목소리를 냈다. 박승원 광명시장과 임오경·김남희 국회의원, 피해주민 대표단, 시민단체 대표 등은 20일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 ▲신속한 보상 ▲전면 안전진단 ▲국회 청문회 개최 등을 촉구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아직도 주민들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불안 속에 살고 있다”며 “정부와 정치권은 광명시민의 고통에 응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철저한 원인 규명과 강력한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하며, 광명시는 피해 주민과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임오경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갑)은 “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 시공사 포스코이앤씨, 시행사 넥스트레인은 관리·감독 책임에 대해 명확히 해명하라”며 “입찰·설계·지하수 처리 등 구조적 문제를 포함한 전면 감사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김남희 의원은 “지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편이 필요하다”며 ▲‘지하안전특별법’ 개정 ▲정밀지반조사 의무화 ▲예산·인력 보강을 약속했다. 이어 “주민 피해 보상과 특별안전점검이 즉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정부의 ‘지방자치단체 행정기구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과 경기도의회 3급 직제 신설에 대해 “의회의 발전과 도약을 위한 발판”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이날 서울시의회와 경기도의회에 3급 직제를 신설하는 내용의 관련 규정을 공포했다. 개정안은 인구 800만 명 이상 광역단체에 3급 직제를 두도록 하는 내용으로,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경기도의회가 본격적으로 2급 사무처장과 4급 담당관 및 수석전문위원 사이에 중간관리직급을 갖출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도의회 민주당은 논평을 통해 “경기도의회는 156명의 의원과 377명의 사무처 직원을 둔 대규모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2급 사무처장과 4급 수석전문위원 사이에 중간 직급이 부재해 업무 비효율과 의정지원 한계가 지적돼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3급 직제 신설로 사무처장의 업무가 분산되면서 운영의 효율성과 전문성이 강화되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 역시 한층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개정은 출발점일 뿐”이라며 “지방의회법 제정, 정책지원관 정수 확대, 지방의회 자체 감사권 확보 등 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화성시립삼괴도서관이 지난해 시민 호응을 얻었던 ‘책 읽는 삼괴야외도서관’을 올해 다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독서로 떠나는 마음산책’을 주제로 5월 17일부터 6월 29일까지 매주 주말(6월 7~8일 제외) 삼괴도서관 야외광장에서 진행된다. 야외 독서 공간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체험과 공연이 함께 마련된다. 5월 프로그램에는 ▲간식공방 ▲독서텐트 대여 ▲생태놀이 ▲석고방향제 만들기 등이 있으며, ▲매직벌룬쇼 ▲퓨전국악 ▲캔들 클래식 공연이 함께 열린다. 6월에는 ▲곤충탐험 ▲생태놀이 등의 체험 ▲패밀리매직쇼 ▲버블쇼 ▲암전뮤지컬 ‘바다를 찾아서’가 도서관 일대에서 진행된다. 안필연 대표는 “작년 시민의 긍정적 반응에 힘입어 올해도 행사를 이어간다”며 “야외에서 책과 함께하는 경험이 도서관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6월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5월 20일부터 화성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삼괴도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수원비행장(K-13) 인근 소음대책지역에 거주하는 군소음 피해 주민 4만 9232명에게 총 136억5600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보상금은 오는 8월 말 지급될 예정이다. 수원시는 '군소음보상법'에 따라 2024년 기준 소음대책지역 내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실제 거주한 주민과, 2020년 11월 27일부터 2023년 12월까지 보상금을 신청하지 않은 과거 거주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4월까지 서류 검토를 마쳤다. 이어 5월 8~9일 열린 ‘2025년 제1회 수원시 지역소음대책 심의위원회’에서 보상 대상자와 금액을 확정했다. 보상금은 거주 기간, 군복무, 해외 체류, 직장 위치 등 감액 기준에 따라 개인별로 차등 지급된다. 보상기간 외 거주자는 제외됐다. 보상 대상자에게는 5월 말까지 개별 통지되며, 문자 수신에 동의한 경우에는 ‘양방향 문자’를 통해 결정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문자 수신이 어려운 시민은 등기우편으로 통지서를 받게 된다. 보상금에 이의가 있는 경우 6월 1일부터 7월 30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결정 금액에 동의한 대상자에게는 8월 말 보상금이 지급된다. 올해 신청하지 못한 시민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19일 시청 집무실에서 ‘수원 경제자유구역 종합 추진계획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분야별 추진계획을 면밀히 수립할 것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경기도와의 협력을 통해 행정 절차를 철저히 준비하고, 외국인 투자기업 및 외국인학교 유치에 집중하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원 R&D사이언스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중심으로 구성된 경제자유구역 개발 계획을 점검하고, ▲총괄 일정 ▲마스터플랜 ▲투자 유치 ▲홍보 전략 등 주요 과제를 논의했다. 회의에는 도시총괄기획단, 도시정책실, 도시개발국, 기업유치단 등 관련 부서 간부들이 참석했다. 수원시는 지난 4월,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주관한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 공모’에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 향후 경기도 및 중앙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본격적인 구역 지정 및 개발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수원의 미래 산업구조와 도시경쟁력을 결정지을 중대한 계기”라며 “투자 유치와 기반 조성에 빈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