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고양시의회가 의결한 ‘청사 이전 타당성조사 수수료 예비비 위법 지출 변상 촉구 결의안’에 대해 법적 근거가 없는 월권행위이자 법원 판결을 왜곡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시는 의정부지방법원 판결(2023구합1489)이 예비비 집행의 위법성이나 공무원 개인의 변상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시의회가 이를 확대 해석해 공무원에게 연대 배상 책임을 부과한 것은 명백한 법리 오해라고 주장했다. 결의안은 2023년 7월 집행된 청사 이전 타당성조사 용역비 7500만 원을 위법 지출로 규정하고, 당시 시장과 부시장, 실‧국장 등 7명에게 변상 책임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법원은 시의회 변상요구 처리 절차의 미비만을 지적했을 뿐, 예비비 지출의 위법성이나 공무원 개인의 책임 여부에 대해서는 판단하지 않았다. 시는 이 같은 법원의 판단을 행정절차상 미비에 국한된 것이라며, 시의회 결의안은 판결 취지를 왜곡한 정치적 행위라고 밝혔다. 또한 감사원법 제31조에 따라 변상 명령은 감사기관의 판단에 근거해야 하며, 지방의회에는 공무원에게 직접 변상 책임을 부과할 권한이 없다고 지적했다. 시는 이번 결의안이 예산 집행권을 침해하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65세 이상 노인을 위한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원활한 운영을 위해 관내 80여 개 기관에 통합지원 창구를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고령자들이 거주지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의료, 요양, 돌봄, 주거, 일상생활 지원을 통합 제공하기 위한 기반 마련 차원에서 추진됐다. 시는 20개 행정복지센터 내 시흥돌봄SOS센터를 비롯해 보건소 건강돌봄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시흥지사, 노인맞춤돌봄기관 6곳, 입원시설을 보유한 병·의원 7곳 등 총 80여 곳에 통합지원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각 창구에서는 통합돌봄 대상자 상담·발굴, 서비스 연계 및 계획 수립 등을 담당한다. 또한 월 2회 정기회의를 통해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고, 맞춤형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시는 향후 통합 안내창구를 추가 확대해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심윤식 복지국장은 “이번 창구 설치는 통합돌봄 체계 구축의 첫걸음”이라며 “더 촘촘하고 포용적인 돌봄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경기녹색환경지원센터와 협력해 지역 내 유해화학물질 영업허가 사업장 중 취급시설을 보유한 22곳을 대상으로 현장 기술진단과 관리체계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2024년부터 2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64곳 중 24곳을 점검했으며 올해 나머지 사업장에 대한 조사를 이어갔다. 점검 항목은 ▲취급·저장시설 안전관리 실태 ▲관리자 지정 여부 ▲사고 대응체계 ▲전달·보고 절차 등으로, 조사 누락 사업장에는 재방문을 통해 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조사결과를 공유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30일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안전관리 실태조사 결과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서는 화학사고 예방과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논의됐다. 시 관계자는 “전문기관과 협력해 사업장의 안전성을 높이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화학물질 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1월 한 달간 광명사랑화폐 인센티브율을 15%로 확대한다. 시는 최대 100만 원 충전 시 15만 원을 추가 지급해 총 115만 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같은 기간 지역화폐 결제금액(인센티브 제외)의 5%를 즉시 환급하는 캐시백 행사도 진행한다. 캐시백은 최대 10만 원까지 지급되며,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이번 조치는 국가적 소비 진작 캠페인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연계해 마련됐다. 시는 소비 활성화를 위해 광명사랑화폐 보유 한도를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지역 내 소비 선순환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우수 지방정부’로 선정돼 추가 보조금을 확보했다. 10월 29일 기준 지역화폐 발행액은 244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5% 증가했다. 시는 지난 7월 충전 한도를 3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9월에는 100만 원으로 상향하는 등 발행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30일 소하2동을 찾아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우리동네 시장실’을 열고 현장 중심 행정을 이어갔다. 올해 네 번째로 열린 이날 시장실에서 박승원 시장은 ▲서면초 학부모 간담회 ▲주민자치 특화사업 ‘지혜나눔터’ 참여 ▲뉴빌리지 사업 현장 방문 ▲오리경로당 방문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며 시민 의견을 청취했다. 박승원 시장은 학부모들과의 간담회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주민자치 현장에서는 탄소중립, 평생학습 등 시정 철학을 공유하며 자유롭게 대화를 나눴다. 또 뉴빌리지 사업 현장에서는 주차난과 경로당 공간 협소 문제 해결을 약속했고, 구름산지구 개발 현장에서는 “도로 보수와 맞춤형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박승원 시장은 “행정의 해답은 늘 현장에 있다”며 “시민이 원하는 변화를 정책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 ‘우리동네 시장실’은 오는 11월 17일 광명6동에서 열린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산둥성 친선의원연맹이 중국 산둥성(山東省)을 공식 방문해 지방의회 간 교류 강화와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의회에 따르면 김규창 회장(국민의힘·여주2)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27일부터 3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산둥성을 방문, 산둥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를 비롯해 니산성경, 칭다오 아카데미 등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2011년 경기도의회와 산둥성 간 우호교류협력 협정 체결 이후 꾸준히 이어진 교류의 연장선으로, 지방의회 차원의 협력이 한층 실질적으로 발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표단은 산둥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와의 면담에서 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양 지역 간 지속 가능한 교류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규창 회장은 “지방정부 간 교류는 단순한 방문을 넘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며 “산둥성과의 협력이 도민 삶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공자의 탄생지인 니산성경을 방문해 유교의 핵심 가치인 예(禮)와 인(仁)의 정신을 체험하고, 인문 교류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이어 칭다오 아카데미에서는 교육 현장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싱크탱크 컨퍼런스’에서 한미동맹의 ‘플레이메이커(Playmaker)’로서 경기도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현지시간 30일 경기연구원과 미국 국가이익연구소(CNI), 한국정책학회(KAPS)가 공동 주최한 이번 회의에서 영어로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피스메이커(Peacemaker), 페이스메이커(Pacemaker), 그리고 플레이메이커(Playmaker)의 ‘3P 라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다보스포럼 일화를 언급하며 “정권이 바뀌어도 한미동맹은 흔들리지 않는다”며, 한미 양국이 경제와 안보를 축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양국의 전략적 협력의 중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는 임기 내 100조 원(약 750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미국 기업으로부터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와 안보는 한미동맹의 양날개로, 양국 경제가 깊이 연결될수록 평화는 공고해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지사는 피트 리키츠 미국 상원의원과 만나 ‘한국 동반자 법안(Partner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해 신고가 잦은 지역을 중심으로 ‘반사스티커 표지판’을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인 인도, 횡단보도, 어린이보호구역 등을 중심으로 의왕역, 계원예술대학교 인근 도로 등 21곳에 우선 설치됐다. 새로 설치된 표지판은 고휘도 반사 소재로 제작돼 주야간 시인성이 높으며, 운전자가 불법 주정차 금지 및 주민 신고에 따른 과태료 부과 지역임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단속보다 사전 안내를 강화해 시민 스스로 교통질서를 지키는 자율적인 참여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설치 이후 시민들 사이에서 “표지판이 눈에 잘 띄어 주정차를 피하게 된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참여가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열린 ‘제15회 한중일 3지역 우호교류회의’에 참석해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고영인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를 방문해 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경기도·일본 가나가와현·중국 랴오닝성이 1996년부터 격년제로 개최해 온 지방정부 간 협력회의로, 올해는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활성화’를 주제로 열렸다. 세 지역은 회의에 앞서 양자회담을 열고 문화예술·청소년 교류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본회의에서는 각 지역의 문화정책 사례를 공유하며 문화예술이 지역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는 방안을 모색했다. 경기도는 수원 경기상상캠퍼스를 중심으로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참여하는 창의문화공간 조성 사례를 소개했다. 가나가와현은 ‘마그넷 컬처(Magnet Culture)’ 정책을 통해 주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 활동의 성공 사례를, 랴오닝성은 예술 인프라 확충과 콘텐츠 산업 육성 정책을 발표했다. 세 지역은 그간의 문화예술 교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문화시설 간 상호 방문과 예술인 교류 사업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고영인 경기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아트센터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춤 드라마 <세종>이 오는 11월 18일 세종예술의전당에서 막을 올린다. 공연은 오후 3시와 7시 30분, 두 차례 열린다. 이번 공연은 경기아트센터 경기도무용단의 대표 창작 레퍼토리로, 세종대왕의 인간적인 면모와 훈민정음 창제 과정을 춤으로 풀어낸다. 세종시의 ‘한글문화도시’ 지정을 기념하고, 세종대왕 영릉(英陵)이 있는 경기도 여주의 문화적 가치를 함께 조명한다. 작품은 예종이 성군 세종의 천장을 주관하며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구성을 취했다. 예종은 세종의 삶과 한글 창제의 순간을 직접 보고 느끼며 그 정신을 되새긴다. 문자를 춤으로 형상화한 ‘자무(字舞)’와 타임슬립 기법, 컨템포러리 군무를 통해 세종과 주변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공연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추구한 작품으로, 단순한 무대 예술을 넘어 공공기관 협업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양 기관은 공동 기획·제작·운영 및 수익 분배까지 전 과정을 협력하며 지속 가능한 문화 콘텐츠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또 세종 지역 커뮤니티, 소외계층, 청소년 등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