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의료와 돌봄을 통합해 시민 맞춤형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시는 22일 시청 잔디광장에서 ‘광명형 돌봄통합지원사업’ 출범식과 업무협약식을 열고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 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오는 10월 1일부터 운영된다. 출범식에는 병·의원 대표와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광명 안에서 돌봄+의료연계, 건강한 삶 보장’이라는 슬로건을 공유했다. 이어 중앙대병원 광명병원, 광명성애병원, 광명기대찬병원, 광명21세기병원, 광명새움병원 등 5개 의료기관과 퇴원환자 연계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병원은 돌봄이 필요한 환자를 시에 의뢰하고, 시는 이를 돌봄통합지원사업과 연결해 의료·복지 서비스를 연계한다. 예컨대 독거노인이 퇴원하면 병원이 시에 알리고, 시는 방문 요양·식사 지원·한의사 방문진료 등 서비스를 연계해 가정에서도 돌봄이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광명시는 행정 지원, 사례 관리, 민·관 자원 연계를 총괄하며, ▲지역 맞춤형 모델 개발 ▲의료·돌봄 협력체계 구축 ▲시민 인식 개선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 제13대 사장에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취임했다. GH는 22일 김용진 사장이 임원추천위원회와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기획재정부 제2차관, 한국동서발전 사장,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공공경영 전문성과 풍부한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GH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취임사에서 김 사장은 GH가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와 주택수요 감소 △자재비 및 자금조달 비용 증가 △공공서비스 기대치 상승 △재무여건 악화로 진단했다. 김 사장은 “재무 건전성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며 3기 신도시 등 개발사업 일정 철저 관리, 재고자산 매각, 제도 개선 등을 통한 대응을 약속했다. 또한 GH의 역할을 ‘토탈 주거복지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규정하고, 단순 주택 공급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서비스 확대와 공동체 회복 중심의 주거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SG 가치를 내재화해 공익성 중심의 경영·사업 운영도 강화할 방침이다. 조직 혁신과 관련해 △디지털 전환에 최적화된 유연한 조직 설계 △소통·협업 문화 정착 △역량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이주민 인권보장을 위한 3대 조례를 제정했다. 피부색·출신국에 따른 차별 금지, 난민 생활 지원, 출생 미등록 외국인 아동 권리 보장을 제도화했다. 도는 지난 19일 제386회 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경기도 이주배경 도민 인종차별금지 및 인권보장 조례’, ‘경기도 난민 인권 보호와 기본생활 보장 조례’, ‘경기도 출생 미등록 외국인 아동 발굴 및 지원 조례’가 의결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주배경 도민 인종차별금지 및 인권보장 조례’는 피부색, 출신국, 언어, 문화적 배경과 무관하게 동등한 권리를 보장하도록 차별 예방, 피해 구제, 실태조사, 교육 등을 규정했다. 인권보장위원회 설치와 기본계획 수립 의무도 담았다. ‘난민 인권 보호와 기본생활 보장 조례’는 난민 신청자와 인도적 체류자를 포함한 난민에게 주거, 교육, 의료, 고용 등을 지원할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난민지원정책자문위원회를 두고 긴급 생계비, 의료·심리 상담, 취업·창업 지원 등을 추진할 수 있다. ‘출생 미등록 외국인 아동 발굴 및 지원 조례’는 등록되지 않은 아동을 확인해 확인증을 발급하고, 이를 토대로 의료·보건·보육·교육 등 기본 서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오는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2025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을 운영해 귀성객 교통 편의를 지원한다. 도는 시외버스의 경우 4개 권역 39개 노선에 84대를 증차하고 131회를 증회 운행한다. 시내·마을버스는 시군별 여건에 맞춰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행한다. 귀성객 수요가 집중되는 터미널 등 교통시설 주변에는 택시 운행을 독려한다. 또한 경부·영동·서해안 등 5개 주요 고속도로의 상습 정체 구간에는 도로전광판(VMS)을 활용해 실시간 우회 정보와 나들목 진입조절 정보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13개 구간의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국도 1·3·39호선 등 9개 국도 주변 14개 구간도 우회도로를 지정해 교통 분산을 유도한다. 도는 2개 반 66명으로 구성된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31개 시군 및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한다. 상황실은 교통수단별 운행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돌발 상황에 즉시 대응한다. 교통정보는 경기교통정보센터, OBS·경인방송 라디오, 모바일앱(경기교통정보), 교통안내 전화(1688-9090)를 통해 제공된다. 시내·시외·마을버스 운행정보는 경기버스정보시스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무대로 ‘수원화성문화제’를 중심으로 한 3대 가을축제를 시작한다.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8일간 열리며, ‘2025 수원화성미디어아트’는 27일부터 10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9월 28일에 펼쳐진다. 곽도용 수원시 문화청년체육국장은 22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올해는 1795년 정조 화성행차의 스토리라인을 그대로 옮겨 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정조의 입궁부터 주요 사건까지 현대적으로 풀어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 참여를 확대했다. 태권도·무용·줄넘기 단체, 대학생 동아리 등이 함께하는 시민 퍼레이드에만 1천여 명이 참여한다. 양로연에는 지역 어르신 100명이 직접 무대에 오른다. 가마레이스도 대학생이 기획하고 시민이 참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곽도용 국장은 “작년 부족했던 안전·자원봉사 관리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올해는 부서별 책임제를 도입하고,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전체를 통제한다”며 “900명의 자원봉사자가 교통·안전 분야에 배치된다”고 설명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재단법인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화성시가 주관한 2025년도(2024년 실적)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기관평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재단은 문화와 관광을 아우르는 종합 재단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꾸준히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24년 주요 성과로는 ▲정조효문화제와 화성 뱃놀이 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2024~2025 문화관광축제’로 선정 ▲‘찾아가는 공연장’, ‘문화의 날’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생활 속 문화 확산 ▲부패방지 시책평가 1등급 달성 ▲안전사고 예방 교육과 인권영향평가 시행을 통한 안전·인권 경영 정착 등이 있다. 안필연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는 전 임직원이 시민과 함께 문화도시 화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문화와 관광을 통해 시민이 행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기관 운영과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문화예술에서 관광 분야까지 외연을 확장하며 통합형 재단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2026년 개관 예정인 ‘화성예술의전당’을 중심으로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고, 100만 특례시 화성의 문화·관광 역량 강화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무용단이 오는 10월 3~4일 수원화성문화제 기간 중 화성행궁 내 유여택에서 전통무용극 ‘찬연(燦然)의 행궁’을 선보인다. 조선 개혁군주 정조의 철학과 이상을 실제 집무 공간에서 풀어낸 이번 공연은 무대 장치 없이 유여택의 고유 경관을 그대로 활용하는 몰입형 야외 예술 콘텐츠다. <찬연의 행궁>은 정조의 예악사상, 민생정치, 태평성대 구현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성된 3막 8장 구조의 서사극으로, 전통춤과 창작 안무를 엮어 정조의 시선을 따라 이야기를 전개한다. 특히 풍년과 다산을 기원하는 백성들의 정서를 ‘강강술래’로 표현하는 등, 조선 후기 궁중문화와 민간 정서를 무용으로 풀어냈다. 이번 작품은 ‘역사 실경+예술 창작’의 융합 모델로 기획돼 유여택의 건축미와 자연광을 주요 시각요소로 활용했다. 별도의 세트 없이 건물 구조와 야경을 배경 삼아, 전통 조명과 현대 음향을 결합해 시청각 몰입도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공연은 김경숙 예술감독 지휘 아래, 최진욱·이현주 상임안무가가 재구성을 맡았으며, 김기화 기획실장이 대본을 집필했다.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찬연의 행궁>은 경기도무용단의 예술적 역량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청 이예나 선수와 김천시청 김민지 선수가 ‘2025 인도네시아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에서 준결승까지 진출해 3위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성과를 남겼다. 특히 이예나 선수는 앞서 열린 말레이시아 국제시리즈 혼합복식 부문 준우승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입상에 성공하며 국제무대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예나와 김민지 조는 이번 대회에서 세트 전적 4승 1패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16강과 8강에서 각각 강호들을 상대로 스트레이트 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고, 뛰어난 조직력과 전위 플레이로 관중의 박수를 받았다. 그러나 20일 열린 준결승에서는 말레이시아 조에 1-2(22:20, 14:21, 12:21)로 아쉽게 패하며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비록 준결승에서 경험의 벽을 실감했지만, 국제대회 본선 3위 입상은 두 선수 모두에게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화성시청 입단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이예나 선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복식 조합으로서의 잠재력과 세계무대 적응력을 다시 한 번 증명해 보였다. 이예나는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어 기쁘고,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더 성장하겠다”며 “응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추석 명절을 맞아 10월 한 달 동안 수원페이 인센티브를 20%로 확대한다. 인센티브 지급은 10월 1일 오전 9시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충전 한도는 50만 원으로, 50만 원을 충전하면 1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으며, 1인당 수원페이 보유 한도는 100만 원으로 설정돼 있어 잔액을 소비한 후 충전 가능하다. 수원페이는 경기지역화폐 앱과 오프라인 충전소에서 충전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충전소 목록은 수원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는 올해부터 인센티브 기본률을 10%로 확대하고 충전 한도도 기존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했으며, 설·추석 명절이 포함된 1월과 10월에는 20%로 인센티브를 늘려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원페이 인센티브 확대가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추석 연휴 골목상권 소비 증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시장 하은호)는 추석 연휴인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생활쓰레기, 음식물쓰레기, 재활용품 수거를 전면 중단한다. 수거는 8일부터 정상 운영된다. 시는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쓰레기 처리 공백을 줄이기 위해 아파트 관리사무소, 상가번영회 안내문 발송, 공동주택 방송·게시판 홍보, 주요 지점 안내 현수막 설치, 홈페이지 및 SNS 공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전 안내를 진행했다. 특히 단독주택 밀집 지역에서는 쓰레기 장기간 방치로 인한 악취와 환경오염 우려가 있어 시민들에게 배출 자제와 지정 배출일 준수를 당부했다. 시는 또한 연휴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와 환경공무직 근로자로 구성된 비상근무반을 운영해 불법 투기 및 미수거 관련 주민 불편에 대응할 계획이다. 선삼준 위생자원과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