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도로 침수 대응 계획을 조기에 수립하고, 예방 중심의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시는 ‘2025년 우기철 대비 상습침수도로 대응방안 계획’을 수립하고, 도로 인근 수로와 배수시설에 대한 사전 준설을 완료했다. 아울러 침수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임시 펌프 추가 설치도 마쳤다. 이번 대응 방안은 매년 반복되는 집중호우와 도로 침수 피해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해 마련됐다. 시는 상습 침수지역 민원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건설행정과를 중심으로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시간당 강수량 20mm 이상 예보 시 즉각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또한 도로별 침수 시 통제계획도 마련했으며, 5월부터는 집중 모니터링 체계를 조기에 가동해 상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주요 도로의 배수시설에 대해서는 정기점검도 병행한다. 이광수 건설행정과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예측 불가능한 강우 상황이 빈번해지며 사전 대응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인근 택지개발이 침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침수 방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조치로 도로 침수에 따른 시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고, 재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시의회 박희정 의원(더불어민주당·보라동·동백3동·상하동)이 23일 제29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 건강과 직결된 민원을 방치하고, 정당한 비판에 법적 대응을 운운하는 건 협치가 아니라 위협”이라며 용인시 행정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기흥구 상하동에 위치한 아주레미콘 공장을 “40년 가까이 지역 주민에게 분진·악취·소음을 안긴 도심 부적격 시설”이라며 “도시계획상 주거용 시가화 예정지로 반영해놓고도 대체 부지 확정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 집행부의 최근 대응을 문제 삼았다. 박 의원은 “한국민속촌 하천점용허가를 둘러싼 본 의원의 지적에 대해 시는 ‘어불성설’, ‘어이없다’는 표현을 담은 답변서를 회신했고, 급기야 ‘명예훼손 법적 검토’라는 문서를 시의회에 보냈다”며 “정당한 의정활동에 법적 조치를 언급하는 것은 전국에서 전례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는 단순한 반박이 아니라 시의회에 대한 위협이며, 행정의 권위주의적 태도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시장 개인의 공으로 시정을 포장하고 시민과 의회의 기여를 지우는 행정은 협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의회는 감시와 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GTX-A 구성역의 실내 공기질이 환경부 유지 기준을 장기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용인시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시의회에서 제기됐다. 용인시의회 신현녀 의원(구성동, 마북동, 동백1·2동)은 23일 제292회 용인시의회 임시회 3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구성역 공기질 문제, 환승 환경 미비, GTX-A 운행 간격, SRT 정차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지적하며 이상일 시장에게 정책적 대안을 요구했다. 신 의원은 “역사 내 초미세먼지가 기준의 2~3배를 초과한 사실이 수개월간 지속됐다”며 “국가철도공단, 국토부, 운영사 간 책임 공백으로 대응이 지연되고 있고, 용인시는 소극적인 입장을 보여왔다”고 지적했다. 이상일 시장은 “4월 23일 오전 기준 초미세먼지 농도는 41.2㎍/㎥로 기준치(50㎍/㎥)를 밑돌고 있다”며 “송풍기 가동과 청소 강화, 공기청정기 추가 등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율현터널 물청소, 구성역 5번 출구 개통 등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공기질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마을버스 환승 구간과 4번 출구 사이에 횡단보도가 없어 시민들이 200m 이상을 우회하거나 무단횡단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오산시가 254억 원을 투입해 경기도 체육대회를 유치하려는 방침을 두고, 시의회가 예산 우선순위 재조정을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오산시의회 성길용 부의장과 전예슬 의원은 23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 상황 속에서 시민들은 생계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254억 원이면 오산시민 전원에게 1인당 10만 원을 지급할 수 있는 금액”이라고 지적했다. 두 의원은 “시민 체감도가 낮고, 지역경제에 대한 실질 효과가 불확실한 일회성 행사에 거액을 투입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박탈감을 유발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권재 시장이 추진 중인 ‘운동장 랜드마크 조성사업’과 관련해 기존 체육시설의 유지·보수에도 막대한 비용이 예상된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됐다. 이에 대해 두 의원은 “체육대회 예산이 결국 시설 개보수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성 부의장과 전 의원은 “행정은 시민 삶의 안정을 최우선해야 한다”며, 대규모 예산 투입 대신 지역화폐 또는 생활안정자금 등 직접 지원 방식의 정책 전환을 요구했다. 이번 문제 제기는 체육행사 중심 재정 운용의 방향성과 타당성에 대한 공론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최대 규모의 장애인 체육 축제인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5 가평’이 오는 24일 오후 3시, 가평 자라섬 중도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대회는 26일(토)까지 3일간 진행되며, 도내 31개 시·군에서 총 4818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가평군과 가평군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며, 경기도가 후원한다. 선수 2366명과 보호자 및 임원 2452명이 1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개회식에는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비롯해 시장·군수, 국회의원, 도의원, 선수단 등 약 5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군 기수단 입장, 대회기 게양, 성화 점화 등의 본행사와 더불어 가평농악단과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 식전행사도 마련된다. 주요 경기는 가평군 일원에 분산 개최된다. 게이트볼, 배드민턴, 육상, 축구, 볼링, e스포츠 등 다양한 종목이 포함돼 있다. 일부 종목은 시흥과 오산 등 인접 지역 경기장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 대회는 가평의 이니셜 G와 P를 형상화한 엠블럼과, 지역 마스코트 ‘갓평이와 송송이’를 활용한 홍보 캐릭터로 지역성과 상징성을 강조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장애인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신안산선 지하철 공사 붕괴 사고 발생 12일째. 박승원 광명시장이 국토교통부 장관과 철도공단, 넥스트레인, 포스코이엔시에 광명시민에게 공식 사과할 것을 공개 요구했다. 박 시장은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고로 인해 2000여 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했고, 일부 주민은 여전히 숙박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상가 폐업, 교통 통제, 생활 불안 등 시민의 일상이 무너졌지만 정부와 시공사 모두 진정성 있는 사과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광명시가 요청한 사고조사위원회 내 지역 전문가 위촉 역시 무시당하고 있다”며 “더 정확한 원인 조사를 위한 정당한 요구가 거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광명시는 사고 직후부터 전 행정력을 동원해 대응에 나섰지만, 정작 중앙정부는 지역 의견을 배제한 채 사고 수습과 조사에 임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박 시장은 “지방정부와 협력해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특히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달린 문제라면 더욱 그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토부 장관은 시민 앞에 사과하고,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방정부의 참여를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이 자랑스레 발표한 ‘2027~2028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 소식. 시는 이를 “시 승격 38년 만의 쾌거”라며 “인구 50만 시대를 향한 오산의 가치를 높일 기회”라고 포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 대회가 과연 시민들에게 어떤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지, 그리고 오산의 미래 발전을 위한 투자로서의 의미는 무엇인지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 시민의 세금을 쏟아부은 ‘선거용 쇼’ 이번 대회 유치에 사용될 예산은 총 254억 원에 달한다. 이 돈이 과연 오산 시민들의 삶을 향상시키고,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이익을 줄 수 있을지 의문이다. 254억 원이면 오산시민 25만 명에게 각 10만 원씩 생활 안정 자금을 지급할 수 있다. 그러나 시는 이 돈을 체육대회를 위한 ‘한시적 이벤트’에 쏟아붓고 있다. 이 예산은 시민 복지, 청년 주거, 노인 복지, 지역 상권 지원 등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업으로 쓰이기보다는, 일회성 이벤트로 소비되고 있다. 이는 선거를 앞두고 시장의 정치적 이력을 쌓기 위한 쇼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체육도시로서의 미흡한 준비 오산시가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치를 만한 도시 인프라를 갖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재)경기아트센터가 2025년 경기도예술단 프로젝트 단원 32명을 공개 모집한다. 접수는 4월 14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 취업포털 ‘인크루트’를 통해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극단(5명), 경기도무용단(7명),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8명),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8명), 경기팝스앙상블(4명) 등 총 5개 예술단체다. 경기도예술단 프로젝트 단원제는 2022년 도입된 제도로, 예술인의 안정적 일자리 제공과 공연 기획의 유연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지원자격은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로, 2025년 예술단 활동(7월~12월)에 참여 가능한 예술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활동 실적에 따라 최대 1년 6개월까지 연장 가능하다.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취업지원대상자, 경기도민 지원자에게는 최대 10% 가점이 부여된다. 선발은 1차 서류·영상심사, 2차 실기·면접심사를 통해 이뤄진다. 프로젝트 단원은 비상임 형태로, 일정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외부활동도 가능하다. 출연료는 회당 20만 원, 연습수당은 1일 7만 원이며, 예술인 고용보험도 적용된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공정한 절차를 통해 실력 있는 예술인을 선발하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지반 침하 사고 예방을 위해 동탄~인덕원선 복선전철 공사 현장 등 대형 건설공사장 8곳을 대상으로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2일부터 6·7·9공구 구간을 포함한 복선전철 건설현장과 대규모 지하개발 사업장을 중심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점검은 수원시 관계자, 토질 전문가, 탐사 용역사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지반 침하 가능성 ▲굴착부 주변 도로 및 지하공간 안정성 ▲지하 시설물 영향 여부 등을 중심으로 실시했다. 점검 결과, 지반 침하나 구조물 이상 징후는 없었으며, 현장의 안전관리 계획도 적절하게 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장마철 등 지반이 약화되기 쉬운 시기에는 추가 점검을 시행하고, 위험지역에 대해선 정기적으로 GPR 탐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반 침하는 사전 예측이 어려운 만큼 주기적인 점검과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관리로 지하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가 2027년 경기도체육대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8년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과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경기도는 올해 1월부터 8주간 대회 유치 신청 공고를 실시했다. 오산시가 단독으로 신청서를 제출했다. 오산시는 해당 대회 개최 이력이 없는 지자체로, 이번 유치 성공으로 첫 개최지 타이틀을 얻게 됐다. 도는 3월 21일 7명으로 구성된 현장실사단을 파견해 오산종합운동장과 오색문화체육관 등 주요 시설을 점검하고, 교통·문화·숙박 인프라 등 여건 전반을 평가했다. 실사단은 오산시의 시민 참여 의지와 체육회 간 협업 체계를 높이 평가했다. 이후 4월 1일 열린 제2차 경기도 체육진흥협의회에서 ‘2027~2028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지 선정안’이 만장일치로 의결됐고, 경기도는 오산시를 공식 개최지로 확정했다. 박래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420만 도민이 함께하는 스포츠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오산시와 협력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