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이동이 어려운 시민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돕기 위해 ‘안산형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14일까지 추진한다. 시는 요양병원·생활시설 등 관내 200여 개 복지시설을 직접 찾아가 신청서 작성과 발급을 지원한다. 기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와 달리 별도 신청 절차 없이 공무원이 방문해 돕는 방식이다. 복지국 6개 부서에서 136명의 직원이 참여해 신청을 지원하고, 발급된 안산 지역화폐 ‘다온’을 현장에서 전달한다. 한 요양원 이용자는 “움직임이 불편해 신청을 포기했는데 도움을 받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소비쿠폰이 지역경제와 시민 모두에게 활력을 줄 것”이라며 “모든 시민이 혜택을 누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쿠폰은 1인당 15~40만원이 지급되며, 11월 30일까지 연 매출 30억 이하 소상공인 업종에서 사용 가능하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오는 15~16일 안산문화광장과 광덕대로 일원에서 ‘안산서머페스타 2025’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안산문화재단의 여름 브랜드 ‘여르미오(YEORUMIO)’와 연계해 물놀이와 공연을 결합한 도심형 복합문화축제로 기획됐다. 낮에는 대형 워터슬라이드, 풀장, 물총 싸움, 거리 퍼레이드 등으로 구성된 워터파크존이, 밤에는 물대포와 함께하는 청춘 콘서트가 열린다. 행사장에는 어린이 물놀이존, 가족 휴식 공간, 친환경 수(水)차 만들기, 사회적경제마켓·플리마켓 등 체험과 장터가 마련된다. 물 절약 캠페인, 친환경 물총, 생분해성 물풍선 체험 등 환경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안산시는 드라잉존, 탈의실, 미끄럼 방지 매트, 수상 안전요원, 응급의료진을 배치해 안전을 강화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시원하고 안전한 축제가 시민 활력과 지역경제에 힘을 보태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수원화성문화제의 대표 야간 프로그램 ‘야조(夜操)’를 3년 만에 재개한다. 올해 야조 공연은 10월 3~4일 수원화성 동북쪽 연무대에서 열린다. 1795년 정조대왕이 장용영을 지휘해 펼친 야간 군사훈련을 재현하며, 기마 무예·군무·병법 시연에 워터스크린·미디어 맵핑·불꽃 연출 등 첨단 무대기술을 더한다. 연무대를 배경으로 4000석 규모 객석과 슬라이딩 무대를 배치해 관람 몰입도를 높인다. 시민 200여 명이 상궁, 대신, 장군, 군사 등의 배역으로 참여하며, 시는 8월 22일까지 시민 배우를 모집한다. 시 관계자는 “야조는 시민이 함께 만드는 역사 재현 프로젝트이자 수원화성의 상징”이라며 “3년 만에 재개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는 9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8일간 열리며, 정조대왕 능행차와 다양한 행사가 수원화성 전역에서 펼쳐진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 공무원을 사칭해 수의계약을 빌미로 금전과 금융거래를 요구하는 사기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수원시에서 인테리어 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최근 ‘수원시청 재무회계과 주무관’이라는 직함이 적힌 가짜 명함을 제시한 인물로부터 공사 제안을 받았다. 계약에 필요하다며 통장사본, 사업자등록증, 계약보증금 송금을 요구했으나, 확인 결과 해당 계약은 존재하지 않았다. 시 계약부서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나라장터 등에서 실제 계약정보를 수집한 뒤 이를 악용해 업체에 접근, 공사·용역 발주를 미끼로 물품 구매, 보증금 송금, 금융상품 가입 등을 유도한다. 시 관계자는 “수원시 공무원은 개인 명함을 이용해 금전을 요구하거나 수의계약을 이유로 통장사본·금융거래를 요청하지 않는다”며 “의심 연락을 받으면 반드시 신원을 확인하고 112 또는 시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칭 범죄 예방 홍보와 수사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의 대기질 개선 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다. 2024년 고양시 미세먼지 농도는 최근 8년 중 최저를 기록했다. 경기도 대기오염정보센터 집계에 따르면 2024년 고양시 연평균 미세먼지(PM10)는 34㎍/㎥, 초미세먼지(PM2.5)는 18㎍/㎥다. 2017년 대비 각각 38%, 35% 줄었다. 최근 3년간 저감량은 약 143.74톤이다. 환경부 2019년 기준으로 노후경유차 약 1만3천대의 연간 배출량에 해당한다. 시는 배출 비중이 큰 수송부문을 집중 관리했다.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66억 원을 투입해 노후경유차 5208대의 조기 폐차를 지원했다. 저감장치 부착, 건설기계 엔진교체, 화물차·지게차 전동화 개조도 병행했다. 친환경차 보급도 확대했다. 최근 3년 전기·수소차 9,442대에 보조를 지급했고, 하반기 3480대를 추가 지원한다. 충전기는 총 10,547기를 구축했다. 이 중 급속은 1086기다. 녹지 확충도 속도를 냈다. 2022년 이후 도시숲·포켓숲 53곳을 조성해 45만5679㎡를 확보했다. 2026년 목표(51곳)를 앞당겨 달성했다. 하반기 10곳에 23만57㎡를 추가한다. 어린이집·경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교육부 주관 ‘2025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서 (가칭)시흥과학고 학교복합시설이 최종 선정돼 2029년 3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배곧누리초, 소래초, 장현1초에 이어 네 번째 학교복합시설을 확보했다. 특히 과학고와 연계한 복합시설은 전국 최초 사례로,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과학교육 거점이 될 전망이다. 시흥과학고는 바이오·생명과학과 인공지능(AI)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복합시설은 로봇체험학습센터, 서울대 교육협력센터 북부교육장, 자기주도 학습공간, 주차장 등으로 구성된다. 이는 지난 5월 지역 주민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시는 최신 과학기술 체험, 서울대 시흥캠퍼스와의 교육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청소년뿐 아니라 시민도 참여하는 디지털 교육을 운영, 과학문화 확산의 거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과학고 연계 복합시설은 전국에서도 유례없는 혁신 사례”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학문화 체험·교육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시민이 주도하는 재난 대응 협치 모델을 제도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소하동 아파트 화재 피해 지원 시민대책위원회’ 간담회에서 “이웃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활동한 시민대책위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이런 연대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시가 제도적 기반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민대책위는 지난 7월 광명시 소하동 아파트 화재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구성된 민관협력체로, 행정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하며 자원봉사, 성금 모금, 정책 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책위는 운영지원팀, 시민성금팀, 자원봉사팀으로 나뉘어 모금과 배분 기준 마련, 봉사 활동 조직, 정책 건의 등 실질적 피해 회복을 위한 협업에 나서고 있다. 시는 피해 주민의 일상 복귀가 이뤄질 때까지 활동을 지원하고, 향후 활동 결과를 공유하는 보고회를 연 뒤 시민 공론화를 거쳐 제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광명시 관계자, 시민대책위 소속 단체 대표 및 위원, 지역 활동가 등 30여 명이 참석해 피해 현황과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광명시는 8월 말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7일 도드람안성축산물공판장에서 ‘제7회 경기 한우 고급육 평가대회’를 열고, 안성시 곽근원 농가의 한우를 올해 최고의 고급육으로 선정했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16개 시군 49농가가 총 54두를 출품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한국종축개량협회 소속 심사위원들이 도체 등급(95%)과 농장환경(5%)을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대상을 수상한 곽근원 농가의 한우는 출하체중 942kg, 도체중 620kg, 등급 1++A로 kg당 63,000원에 낙찰되며 일반 경매가(19,624원/kg)의 3배가 넘는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우수상은 이천축협 김용주 농가, 장려상은 김정윤, 황원민, 정웅진 농가에게 돌아갔다. 가평축협은 ‘잣고을 한우’ 브랜드로 우수브랜드상을, 견연종 농가는 청년 축산인을 위한 ‘청춘예찬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8일 용인에서 열리는 ‘그릴마스터’ 행사와 함께 개최된다. 행사 현장에서는 한우 구이 경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KBS 2TV ‘생생정보’에서도 관련 내용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은경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한우 고급육의 경쟁력을 강화해 소비자에게 믿을 수 있는 축산물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7일 김민석 국무총리와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잇달아 만나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과 경기도 주요 현안에 대한 정부 협력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총리와의 면담에서 “경기북부는 지난 70년간 안보 부담을 짊어져 온 지역”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특별한 피해에 대한 특별한 보상’ 기조에 따라 반환공여지 개발이 성공하면 완전히 판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는 광복 80주년과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경기도가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기후 관련 협력도 제안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추진 중인 기후테크 클러스터, 경기 RE100, 기후보험 등을 소개하며 중앙정부와의 공동 대응을 요청했고, 김 총리는 이에 공감 의사를 밝혔다. 앞서 김 지사는 구윤철 경제부총리와의 면담에서는 반환공여지 개발에 대한 협조를 구하고, 세월호 관련 예산인 안산 트라우마센터 운영비 70억 원 전액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구 부총리는 이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광역버스 준공영제, 옥정~포천 광역철도 등 3건의 핵심 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교육청의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방식 변경 지침에 강력히 반대하며, 친환경 급식 체계 수호를 위한 전면 대응에 나섰다. 김 지사는 지난 6일 임태희 교육감과의 통화에서 지침 시행 보류를 요청하고, “경기도는 교육청 방침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다음 날인 7일 오전, 도교육청 앞에서 열린 규탄대회에도 참석해 공동대책위와 함께 뜻을 모았다. 이어 도청 집무실에서 공동대책위와 면담을 가진 김 지사는 “친환경 급식은 절대 후퇴하지 않을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건강이고, 경제적 효율성으로 이를 재단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입찰 방식은 단기적으로 효율적일 수 있어도, 거버넌스와 시스템이 무너지면 장기적으로 손해”라며 “도 차원의 예산지원과 우선순위 조정을 통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임 교육감과 재통화해 지침 보류 결정을 재확인했다. 갈등은 도교육청이 지난 7월 23일 일선 학교에 식재료 구매 계약 시 수의계약을 연 5회로 제한하고, 경쟁입찰을 추진하겠다는 공문을 보내면서 촉발됐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운영하는 공적조달 체계와 친환경 농가의 생존 기반이 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