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 공무원 자원봉사동아리 ‘희망이음봉사단은 지난 21일, 평택시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특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무원과 가족 18명이 참여한 이번 활동은 관내 비공개 사회복지시설 3곳에 거주하는 17명의 입소자에게 뜻깊은 크리스마스를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12월 13일부터 16일까지 새올 게시판을 통해 평택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응원 메시지와 문구를 모집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모인 메시지들은 전문 캘리그라피로 제작돼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용 엽서와 액자로 탄생했다. 이 엽서와 액자에는 참여자들의 진심 어린 응원과 희망이 담겨, 시설 입소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달했다. 또한 참여 공무원들과 가족들은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크리스마스 선물도 준비했다. 각 시설의 입소자들에게 맞춤형으로 준비된 선물은 봉사자들의 정성과 사랑이 더해져 더욱 특별한 성탄 선물이 됐다. 이혜정 희망이음봉사단 회장은 “각종 재해업무 등으로 바쁜 시기임에도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한 공직자와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이번 작성한 캘리그라피 문구 중에 인생의 계절마다 꽃이 피어나기를... 이란 글을 보았는데 상처받은 이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는 23일 총사업비 2천145억 원 규모의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민간투자사업(BTO-a)’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은 각종 도시개발사업 등 인구 증가에 따른 하수 발생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강화된 방류수 수질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기존 노후 하수처리시설을 이전‧신설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2021년 6월 민간투자 사업제안서를 제출받아 2022년 9월 제3자 제안공고를 통해 12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2023년 12월 평택엔바이로(주)(대표사 ㈜한화 건설부문)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고 실시협약을 체결했으며, 2024년 실시설계 및 관련기관 협의 등을 완료하고 12월에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일반적인 환경민자사업은 제안서 제출부터 실시계획승인까지 약 4년 6개월이 소요되지만, 평택시는 약 2년 6개월 만에 실시계획 승인을 완료해 지역의 현안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게 됐다. 실시계획 승인에 따라 내년 2월 착공해 2028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2천145억 원 투자해 하수처리용량 10만톤/일의 시설을 완전 지하화로 건설할 계획이다. 준공 이후에는 사업시행자가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선정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고 신뢰성을 회복하기 위해 강도 높은 조치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대책으로는 보안 서약을 위반한 심사위원을 경찰에 고발하고, 심사위원 후보 전원을 대상으로 한 철저한 자격 검증이 포함된다. 우선, 평택시는 과거 신규 대행업체 선정 과정에서 자격 논란이 불거졌던 A씨를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A씨는 심사위원 후보 등록 시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후 보안 서약을 어기고 결과를 외부에 유출해 선정 과정을 방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평택시는 최근 재개된 생활폐기물 대행업체 선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심사위원 후보 158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는 지난 20일 출범한 ‘클린 평택 TF팀’이 주도하며, 자원순환과, 감사관실, 기획예산과(법무팀)가 협력해 다각도로 검증을 진행 중이다. 자격 요건에 부적합한 후보는 추첨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심사위원 추첨은 26일 오후 3시 평택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리며, 언론 및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관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공무원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지난달 발생한 기록적인 폭설로 인한 피해 복구와 시민 지원을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이를 위한 긴급 대책을 23일 언론 브리핑에서 발표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폭설로 인해 농가, 축산업계, 소상공인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이후 국비, 도비, 시비를 포함해 총 337억 원 규모의 재난지원금을 확보해 신속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폭설로 6972건에 이르는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금액은 약 1774억 원에 달한다. 시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제설 장비와 인력을 대규모로 투입하고, 피해 현장을 점검하며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긴급 예비비를 활용한 신속한 복구 작업에 나섰다. 안성시는 소상공인과 농축산업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세부적인 계획도 발표했다. 소상공인에게는 1인당 최대 1000만 원씩 총 36억 원을, 농업 분야에는 2500여 농가를 대상으로 총 108억 원을 지원한다. 축산업 분야는 680여 농가에 총 107억 원을, 산림 분야는 100여 농가에 5억7천만 원을 지원하며, 공공시설 복구에는 80억 원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23일 국가철도공단이 분당선 연장 사업(기흥역~동탄2~오산대역, 16.9km)에 대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쳤고, 국토교통부는 최근 기획재정부에 분당선 연장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여부 검토를 신청하는 등 사업의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철도공단은 당초 분당선 연장 사업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물가 상승으로 사업비가 올라감에 따라 경제성을 높이는 방안을 찾기 위해 용역 기간을 올해 말로 연장했다. 국토교통부는 용역 결과를 검토한 뒤 사업 추진을 위한 다음 단계인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심의를 받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기획재정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하려면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하는 만큼 국토교통부가 심의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접수된 사업의 법적 요건이나 구체성, 사업의 시급성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해 빠르면 내년 1월 사업 안건을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 상정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위원회를 통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45년간 용인의 방대한 지역 개발을 가로막아온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이 드디어 해제됐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경기도의 해제 승인 공고를 통해 남사·이동읍 일대 64.43㎢(약 1950만 평)에 걸친 상수원보호구역 및 공장설립 제한 지역 규제가 완전히 풀렸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용인 전체 면적의 11%에 해당하며, 수원시 전체 면적의 절반을 넘는 규모다. 환경부는 곧 ‘상수원상류 공장설립 제한·승인 지역’ 변경 고시를 통해 해제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은 1979년 평택시에 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지정된 후, 용인의 경제·사회적 발전에 큰 장애물로 작용해왔다. 특히 용인 지역은 보호구역의 대부분을 차지했음에도 재산권 행사와 개발 기회를 박탈당하며 평택과 갈등을 빚어왔다. 이번 해제를 통해 용인을 포함한 평택(13.09㎢)과 안성(18.79㎢)의 공장 설립 제한도 함께 사라지며, 세 지역이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확보하게 됐다. 규제 해제는 지난해 삼성전자가 이동·남사읍에 360조 원을 투자해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발표하면서 본격화됐다. 삼성의 반도체 생산시설과 관련 기업 유치 계획이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지난 11월 27~28일 폭설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정부 지원금 집행 전 긴급히 재난지원금 54억7800만 원을 선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폭설로 인한 농가와 주민들의 어려움을 신속히 해소하고, 정부 지원금이 지급되기까지의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폭설로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 축사, 산림시설, 가축 폐사 등 1704건의 사유시설 피해 규모를 총 566억5900만 원으로 집계했다. 이를 바탕으로 피해 접수 기간을 기존보다 5일 연장해 13일까지 진행한 뒤, 피해 규모 확정 건에 대해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지급되는 긴급 지원금은 농업·축산 분야에 33억5000만 원, 인명·주택·소상공인 피해 분야에 21억 원으로, 26일부터 지급이 시작된다. 정부는 18일 용인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으며, 총 86억2700만 원 규모의 재난지원금 지원을 확정했다. 이 중 피해 복구 비용의 50~80%는 국가에서 지원받게 된다. 피해 주민들은 재난지원금 외에도 지방세 감면, 전기·도시가스 요금 감면, 국세 납부 유예, 의료 지원 등 30여 종의 간접 지원 혜택을 받을 수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준공 20년 이상 된 기흥구와 수지구의 4개 공동주택에 대한 재건축 정비계획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구갈 한성1차 아파트 등 노후 단지들의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대상 단지는 기흥구 구갈1택지지구 내 구갈 한성1차(1992년 준공)와 한성2차(1993년 준공) 아파트, 수지구 수지1택지지구 내 한성 아파트(1995년 준공)와 삼성2차 아파트(1995년 준공) 등이다. 정비계획에 따라 구갈 한성1차 아파트는 기존 12동 6층(570세대)에서 7동 39층 이하(784세대)로 변경되며 214세대가 증가한다. 한성2차 아파트는 7동 6층(384세대)에서 4동 39층 이하(585세대)로 변경되어 201세대가 늘어난다. 수지 한성 아파트는 18층 11동(774세대)에서 32층 이하 7동(851세대)으로 재건축되며 77세대가 증가하고, 삼성2차 아파트는 15층 5동(420세대)에서 32층 이하 5동(448세대)으로 28세대가 늘어난다. 층수를 높이고 동수를 줄이는 방식을 통해 조망권과 여유 공간을 확보했으며, 용적률 상향에 따른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주출입구 가감속 차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시내·마을버스 운행률을 20% 이상 높이기 위해 운수업체 11곳과 손잡고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한 예산 지원에 나선다. 시는 19일 ‘용인시 노선버스 운행개선 이행협약’을 체결하고, 운수종사자 부족으로 인한 버스 미운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부터 약 7억2000만 원의 처우 개선 예산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에는 경남여객, 동백운수, 구성운수, 죽전운수 등 지역 주요 운수업체 11곳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용인특례시는 노선 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운수종사자들에게 처우개선비를 지급하며 행정적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신규 운수종사자에게는 시 지정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고 6개월 이상 근속할 경우 1인당 100만 원을 지급하며, 마을버스와 시내버스 운수종사자에게는 각각 120만 원과 60만 원의 근속 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마을버스 배차 간격이 길다는 시민들의 민원이 가장 많았다”며 “재정 여건이 쉽지 않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운수업체와 협력해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에 나섰다”고 강조했다. 조병석 경남여객 전무이사는 “코로나19 이후 운수종사자 감소로 어려움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문화재단이 동지를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체험 프로그램 ‘둥기당기 동지(冬至)맞이’를 21일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점점 잊혀져가는 절기를 되새기고,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동지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팥을 활용한 다양한 전통 체험과 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을 제공한다. 행사에서는 ▷팥떡 시식 및 요리 체험 ▷팥을 활용한 영·유아 소근육 발달 놀이 ▷새해소원 풍등 만들기 ▷팥으로 만든 마라카스 제작 ▷동짓날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된다. 특히, 팥 요리 체험은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서 꾸준히 사랑받아온 인기 콘텐츠로, 동지의 전통과 결합해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동지라는 전통 절기를 친근하게 느끼며, 팥의 밝은 기운으로 액운을 떨치고 새해를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됐다”며 “내년 1~2월에는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공연, 체험 전시, 요리 프로그램 등을 더욱 다양하게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둥기당기 동지(冬至)맞이’ 행사는 용인어린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