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2019년 도입한 ‘희망화성지역화폐’의 누적 발행액이 3조 원을 넘어섰다. 지역화폐가 시민 일상소비와 지역상권을 직접 연결하는 민생경제의 핵심 정책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시는 2025년 12월 말 기준 누적 발행액이 3조44억 원에 달했으며, 지난해에만 7575억 원이 발행돼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전체 인구의 74%에 해당하는 78만4520명이 지역화폐를 이용 중이며, 가맹점도 3만3646개소에 달해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확보했다. 누적 사용률은 96.7%로, 발행된 화폐 대부분이 실제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시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지역화폐의 생산유발효과는 4.5배(3452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2배(1526억 원)에 달했고, 1443명의 고용을 유발하는 등 지역경제 전반에 실질적인 파급효과를 낳았다. 특히 대형마트·온라인쇼핑으로 향하던 소비 약 2348억 원이 지역 내로 유입됐고, 2977억 원은 지역 소상공인 점포로 전환됐다. 실제 민간데이터 분석기관(KCD)의 분석에서도 지난해 상반기 매출이 감소했던 관내 소상공인 1만여 개 점포의 매출이 하반기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는 지역 청소년과 주민을 위한 지식문화 거점인 봉담와우도서관을 오는 19일 정식 개관한다고 12일 밝혔다. 봉담와우도서관은 봉담읍 와우리 해오름공원 내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4473㎡ 규모로 조성됐다. 1·2층은 공공도서관, 3층은 봉담청소년문화의집으로 구성된 청소년 복합문화공간이다. 도서관은 단순한 열람 기능을 넘어 여가·휴식·소통 기능을 갖춘 열린 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일반자료실과 유아·어린이자료실에는 다양한 형태의 열람 좌석을 배치했고, 반응형 터치센서를 활용한 미디어 체험 공간 ‘인터랙티브월’, 디지털 갤러리 등 세대 통합형 콘텐츠를 마련했다. 3층 봉담청소년문화의집에는 청소년들의 자율 활동을 위한 놀터와 동아리실, 댄스연습실, 학생자치활동실, 자연놀이뜰 등이 들어섰다. 학습과 문화 활동이 자연스럽게 연계되는 공간 구성이다. 개관식은 19일 오후 3시 1층 독서계단에서 열린다. 스탬프투어와 공간 자율 체험, 버블·벌룬 매직쇼 등 다양한 개관 기념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또 다음 달 6일까지 전시·체험·공연·강연을 아우르는 개관 기념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연령별 맞춤형 독서·문화·미래기술 체험 프로그램도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수도권 원룸 평균 월세가 70만 원 안팎까지 치솟은 가운데, 화성특례시가 월 20만 원 수준의 장학관과 공공기숙사 공급으로 청년 주거비 부담 완화에 나섰다. 청년 주거 문제를 구조적 과제로 지적해 온 이재명 대통령의 문제의식을 지방정부가 정책 실행으로 구체화했다는 평가다. 화성특례시는 1월부터 ‘월 20만 원 화성시장학관’과 중소기업 노동자 공공기숙사 입주자 모집을 시작했다. 학업과 취업을 위해 서울 등 수도권으로 이동한 지역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직접 낮추는 정책으로, 중앙정부의 국정 기조에 가장 빠르게 호응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화성시장학관은 서울 동작구와 도봉구 2곳에서 운영되며, 2026년도 입사생 438명을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 식비를 포함한 월 이용료는 20만 원으로, 인근 원룸이나 민간 임대주택 대비 월 50만 원 이상 주거비를 절감할 수 있다. 수용 규모 역시 수도권 지자체 가운데 최대 수준이다. 시는 이와 함께 LH와 협력해 임대주택 공실을 활용한 중소기업 노동자 기숙사 공급을 지속하고 있다. 기관공급형 기숙사는 2023년 509호, 2024년 383호에 이어 올해도 추가 공급이 예정돼 있다. 사업주가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는 9일 고용노동부와 함께 소규모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산업안전지킴이 합동점검 및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50인 미만 사업장 중심의 산업재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예방 중심의 현장 점검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점검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화성산업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먼저 시청 상황실에서 ‘화성 산업안전지킴이’ 운영 현황을 공유한 뒤, 관내 제조업 현장을 방문해 화재, 유해물질, 전기, 추락 등 산업재해 위험요소를 집중 점검했다. 점검은 산업안전지킴이와 근로감독관이 동행해 개선 방향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는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관리 강화 방안과 제도 개선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화성시는 노사협력과·재난대응과 등 전담 조직 개편과 함께 ▲산업안전지킴이 확대 운영 ▲공장지역 화재위험지도 구축 ▲사전예방 중심의 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시는 연간 5000개소를 점검하며 위험요소 70% 이상을 개선하는 성과를 올렸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은 제조업 종사자만 26만 명이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지역 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행복택시’를 오는 3월부터 확대 운영한다. 9일 시에 따르면 행복택시 운영 마을은 기존 154곳에서 176곳으로 늘어난다. 올해 새로 선정된 곳은 우정읍 11곳, 남양읍 2곳, 송산면 1곳, 팔탄면 1곳, 장안면 6곳, 봉담읍 1곳 등 모두 22개 마을이다. 행복택시는 버스 등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농어촌·교통취약지역 주민이 택시를 대중교통 요금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마을 여건에 따라 정해진 노선을 운행하는 ‘노선형’과 필요할 때 호출해 이용하는 ‘호출형’으로 운영된다. 운행 대상은 버스가 다니지 않거나 배차 간격이 2시간 이상인 지역, 마을 중심지에서 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장까지 거리가 400m 이상이면서 하루 운행 횟수가 5회 이하인 지역 등이다. 화성시는 앞서 2024년 114개 마을이던 행복택시 운영 지역을 지난해 154개 마을로 확대한 데 이어, 도시 확장과 고령화로 증가하는 교통 수요에 대응해 올해 추가 확대를 결정했다. 시는 다음 달 중 운송사업자 모집을 마무리하고, 3월부터 신규 지정 마을에서도 행복택시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자살예방 핫라인 전화번호를 ‘031-5189-1009’로 변경해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화성시는 기존 ‘031-5189-1393’ 대신 전국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의 의미를 반영한 번호를 적용해, 위기 상황에서 시민들이 더 쉽고 직관적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고 9일 밝혔다. ‘1’은 한 명의 생명, ‘0’은 자살 제로, ‘9’는 구하자를 뜻한다. 자살예방 핫라인은 자살을 생각하거나 시도를 경험한 시민은 물론, 자살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과 자살 위험이 있는 주변인을 돕고자 하는 경우에도 이용할 수 있다. 전문 상담을 통해 위기 수준을 파악한 뒤 필요 시 보건·복지·정신건강·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인 지원과 사후관리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2022년 7월 도입 이후 현재까지 1728명의 시민이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받았다. 시는 이번 번호 변경을 계기로 핫라인 인지도를 높이고, 위기 대응 속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자살예방 핫라인은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의 생명을 가장 먼저 지키기 위한 정책”이라며 “단 한 사람의 생명도 놓치지 않겠다는 책임감으로, 시민이 언제든 도움을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동탄숲 생태터널에서 발생한 구조물 균열에 대해 전면 통제와 재난안전대책본부 격상 등 강도 높은 선제 조치를 단행하며 시민 안전을 지켜냈다. 화성시는 지난해 11월 하반기 정밀안전점검 과정에서 동탄숲 생태터널 중앙벽체에 구조적 균열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네 차례 재해예방 안전대책회의를 열어 위험도와 확대 가능성을 종합 검토했다. 시는 12월 3일 오전 9시를 기점으로 터널과 상부 구간에 대한 전면 통제를 결정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격상 운영했다. 차량과 보행자 통행을 모두 차단한 조치로,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둔 선제적 대응이었다. 통제와 동시에 시민 소통과 교통 대응도 병행됐다. 시는 공식 누리집과 SNS,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내문, 버스정보시스템 등을 통해 통제 및 재개 정보를 실시간 안내했다. 동탄4·9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한 민원 대응 체계를 가동해 접수 민원을 신속히 처리했다.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우회도로 정비와 신호체계 조정도 이뤄졌다. 왕산들교차로 좌회전 차로 연장을 조기 완료하고, 우회 경로 27개 교차로의 신호 주기를 전면 조정했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교통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가능성을 키우기 위해 진로·진학부터 미래 역량, 심화학습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학교 안팎을 연계한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에서 꿈을 키우고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다. 핵심은 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단계별로 이어지는 ‘오산형 맞춤 교육 로드맵’이다. 우선 진로·진학 지원을 확대한다. 기존 고등학교 1학년 대상이던 ‘오산유니버스캠프’를 올해 2월부터 예비 중학교 3학년까지 넓혀 운영한다. 캠프는 EBS 대표 강사진의 과목별 학습 전략과 대학생 멘토 특강으로 구성돼 진로 탐색과 진학 준비를 조기에 돕는다. 미래 사회 대응 교육도 강화된다. 오산시는 2026년 한 해 동안 디지털 AI코딩에듀랩과 관내 학교를 중심으로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교육을 추진한다. 유아부터 초·중등까지 수준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부모와 시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병행한다. 특히 초·중·고 교육 흐름을 잇는 ‘AI 브릿지 교육’을 정규 교육과정에 처음 도입한다. 기초 개념부터 심화·프로젝트 학습까지 단계적으로 이어지는 방식이다. 학교 밖 교육으로는 ‘오산나래 AI공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화성시와의 택시면허 배분 갈등과 관련해 “택시 통합면허 발급안이 장기적인 해법”이라며, 화성시가 이를 수용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8일 오산시에 따르면, 경기도 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달 19일 ‘제5차 택시총량제’에 따른 신규 택시면허 배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1차 회의를 개최했으며, 회의에서 오산시가 제시한 ‘택시 통합면허 발급’ 방안을 대안 의제로 채택했다. 도 분쟁조정위는 아직 최종 결론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제2차 회의에서 양 시의 통합면허안에 대한 입장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에 대해 오산시는 “도 분쟁조정위가 통합면허안을 주요 해결책으로 본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라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이번 갈등은 총 92대의 신규 면허를 놓고 배분 비율에 대한 의견차에서 비롯됐다. 법인택시 노조는 지난 2018년 75대(화성):25대(오산)로 배분하기로 합의했지만, 화성시가 인구와 면적을 근거로 90:10 비율로 변경을 요구하며 경기도에 분쟁 조정을 신청했다. 오산시는 해당 요청이 통합사업구역 내 교통 현실과 운행 특성을 무시한 일방적 주장이라며 반발해왔다. 이에 따라 오산시는 구역 전체를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올해부터 미등록 이주배경 아동을 대상으로 월 10만 원의 보육지원금을 지급하고, 공적확인증 발급 제도를 도입한다. 이는 제도권 밖 아동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전국 최초의 종합적 지원 정책이다. 보육지원금은 화성시 관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미등록 외국인 아동에게 제공되며, 보호자가 아닌 어린이집을 통해 보육료 감면 방식으로 지원된다. 그동안 등록 외국인 아동은 보육료 전액 지원을 받았지만, 미등록 아동은 전액 자부담해야 해 재원 자체를 포기하는 사례가 많았다. 시는 이번 제도를 통해 돌봄 공백을 줄이고 아동의 생존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미등록 아동의 존재를 제도권 내에서 인정하고 공식화하기 위해 ‘공적확인증’ 제도도 함께 추진된다. 공적확인증은 화성시글로벌청소년센터(지구별화성)에서 발급하며, 이를 통해 해당 아동은 센터의 공적 서비스 이용은 물론, 민간 자원 연계를 통한 후원도 받을 수 있다. 화성시는 이번 정책으로 조기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장기적으로 공동체 적응력 향상과 사회통합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UN아동권리협약을 실현하는 아동친화도시로서, 모든 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