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은퇴 준비 중인 40세 이상 64세 이하 중장년을 대상으로 ‘베이비부머 갭이어 인턴(人-Turn) 캠프’를 추진한다.
캠프는 새로운 삶을 설계하고 다양한 활동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캠프는 총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2주간 생애 전환 교육과 워크숍을 통해 지역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지역 사회에서 일 경험과 봉사활동을 수행한다.
6~9월 동안 4개월 간 진행되는 캠프는 5월부터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전문 수탁기관은 3월 1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경기도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중장년층의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하고, 사회적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나갈 계획이다.
공정식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베이비부머의 경제활동 정년 문제는 우리 가족의 문제이자 사회적 문제”라면서 “일자리 개수와 같은 산술적 문제가 아닌 사회공헌, 지역상생 등 사회적 가치가 다양하게 구현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이번 파일럿 프로젝트 이후 수혜자의 수요에 따라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