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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고양시, 저출생 대응 총력…출산·양육·돌봄 전방위 지원

출산지원금 확대·24시간 보육시설 확충…청소년 성장까지 맞춤 지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부터 양육, 돌봄, 청소년 성장까지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출산지원금을 확대하고, 24시간 보육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청소년 방과 후 돌봄과 교육 지원도 대폭 확대한다.

 

고양시는 847.9억 원(국·도비 포함)을 투입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인다. 출산지원금은 첫째 100만 원, 둘째 200만 원, 셋째 300만 원, 넷째 500만 원, 다섯째 이상 1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난해 다섯째 이상 자녀를 출산한 11가구가 1000만 원을 받았다.

 

첫만남이용권 사업으로 첫째 200만 원, 둘째 이상 300만 원을 국민행복카드 바우처로 제공한다. 부모급여로 출산 후 1년간 월 100만 원, 다음 해 월 50만 원씩 총 1800만 원을 지원한다.

 

고양시는 보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간제 보육 통합반을 30개에서 37개로 확대하고, 야간연장 어린이집 11개소를 추가 지정해 총 119개소 운영한다.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언제나 어린이집’도 신규 선정해 긴급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대응한다. 초등 돌봄 확대를 위해 고양장항·풍동 지역에 다함께 돌봄센터 3곳, 시립어린이집 4곳을 신설해 8~10월 운영을 시작한다.

 

또한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기준을 중위소득 150%에서 200% 이하로 확대해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방과후 활동을 제공하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 5억7천만 원을 투입해 미술, 요리, 코딩, 치어리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고양시와 KB국민은행이 후원하는 ‘배움누리’ 프로그램을 통해 취약계층 청소년 8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시 예산과 후원금 총 2억5400만 원을 투입해 성장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출산과 양육 부담을 사회가 함께 나눠야 한다”며 “육아 공동체를 조성하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인구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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