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는 우회전 차량으로 인한 보행 안전 문제가 지속 제기돼 온 백영고·귀인초·민백초 사거리의 신호체계를 2월 중 전면 개선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선은 안양시 옴부즈만의 적극적인 현장 중재를 통해 이뤄졌다.
해당 구간은 어린이보호구역임에도 우회전 차량의 신호위반이 잦아 통학 중인 학생들의 안전이 지속적으로 위협받아 왔다. 학부모와 학교는 신호체계 개선을 요구했으나 구조적 한계와 교통 지체 우려로 조치가 지연돼 왔다.
안양시 옴부즈만은 이 문제를 ‘아동 생명·안전과 직결된 중대 사안’으로 규정하고 경찰서, 학교, 학부모를 직접 만나 의견을 조정했다.
신호체계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동시보행 신호와 우회전 신호등 도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득한 결과, 지난 1월 20일 경찰 교통안전심의위원회에서 개선안이 최종 확정됐다.
2월 중 동시보행 신호와 우회전 전용 신호등이 설치돼 통학 시간대 차량·보행자 충돌 위험이 사전에 차단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조치가 ‘아이가 먼저’라는 아동친화도시 원칙을 반영해 행정과 경찰을 움직인 사례라며, 고충민원 제도가 시민 안전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수단으로 작동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옴부즈만위원장이 직접 현장을 챙기며 관계기관을 설득해 얻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고충을 행정 변화로 연결해 안전한 안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양시 옴부즈만은 금천구 경계 석수역 보행로 개선, 병목안공원 산책로 연결공사 민원, 참전유공자 보훈명예수당 제도개선 등 해결이 어려운 현안 민원 처리에 지속적으로 나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