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중원구 여수동에 도서관과 문화·체육 시설을 갖춘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해 지역 생활권 문화 인프라를 확충한다.
성남시는 시청 건너편 여수동 400번지 일대에 도서관, 운동강습실, 음악실 등을 포함한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부지는 그동안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돼 왔으며, 시는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문화·여가 중심 공간으로 용도를 전환했다.
여수동 복합문화시설에는 총 321억 원이 투입된다. 대지면적 1660㎡에 지하 3층, 지상 4층, 연면적 7420㎡ 규모로 조성되며, 지상부에는 작은도서관과 운동강습실, 음악실을 비롯해 소극장, 다목적홀, 드론체험실, 문화교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층에는 63면 규모의 주차장이 마련돼 주변 주차 여건도 함께 개선된다. 성남시는 전체 사업비 가운데 126억 원을 내년도 본예산에 우선 반영했다.
현재 공사 수행 업체가 선정된 상태로, 시는 내년 2월 착공해 2027년 말까지 건립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설이 문을 열면 문화·예술·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소극장과 다목적홀을 시민에게 대관해 자율적인 문화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여수동 복합문화시설은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체육 수요를 반영한 생활밀착형 공간”이라며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